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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교의 장

[스크랩] 제1부 법과 진리 / 12. 카르마 (業)

작성자오로지팔정도|작성시간23.07.16|조회수68 목록 댓글 2

 

 

12. 카르마 (業)

 

(문) 인간의 업(業)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것을 업(業)이라고 합니까.

   또  업(業)상념에 대해서 설명해 주십시오.

 

 

업(業)을 가리켜 카르마라고 합니다.

카르마란 강력한 힘으로 빙글빙글 계속적으로 돌고 있는 성질을 말하며,

여기에 발목이 잡히면 인간은 좀처럼 여기에서 이탈할 수 없게 됩니다.

업(業)의 포로가 되면,

그 사람의 인생은 암울한 회색빛으로 되어 갑니다.

 

인간의 업(業)은 전생윤회의 과정에서 생겨난 것입니다.

최초의 인류는 신(神)의 뜻을 명심하여 지키고 있었으므로

이러한 업(業)은 몸에 붙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승에 태어나서는 죽고, 태어나서는 죽어감에 따라서

사람들은 마음에 검은 상념을 붙여갔기 때문에,

인간은 먼저 검은 상념을 닦는 것이 인생의 첫째 목적이 되었으며

그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불국토를 만드는 가장 큰 전제가 되어 간 것입니다.

 

검은 상념이란 말하자면 집착입니다.

오관 육근에 좌우되는 자기보존의 집착이,

저마다 업을 만들어 간 것입니다.

따라서 업이란 사람들의 상념과 행위에 있어서의 집착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이런 의미에서 업(業)은 악(惡)입니다.

아주 좁은 의미로는,

선(善)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업(業)으로 됩니다.

교육자의 집안에 상상도 못할 악(惡)이 싹트는 것도,

선(善)이라는 이름의, 집착의 의식이 너무 강하게 작용하여,

가정의 사람들을 구속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는 안 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라고 하는 식으로, 선(善)에의 집착도 업(業)을 만듭니다.

선(善)에 사로잡히면, 융통성없이 고지식한 마음으로 되어 갑니다.

 

업(業)이란 오관육근에 바탕을 둔 집착의 상념이 만들어낸 검은 순환의 상념

관념 바꾸어 말하면 사로잡힌 마음,

이것을 업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선(善)이었든, 악(惡)이었든 업을 만들어 가면,

그것에 마음이 이리저리 끌려 다니게 됩니다.

 나쁜 짓인줄 알면서도 나쁜 짓을 해버리게 되고,

남의 의견이 옳은 것이라고 판단되어도,

굳이 그 의견에 반대하여,

반대방향으로 자기자신을 가져가고 맙니다.

기벽, 완고, 우유부단 등, 전부 업의 작용입니다.

 

업상념이라는 것은 이 지상계의 상대적 관넘에 자신의 의식, 혼이 

휘둘리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 돈은 절대이며, 생명다음으로 중요한 것.  지위가 높으면 존경을 받으며,

  땀흘려 일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

  인생은 즐겁게 재미있게 지내는 것이 득이다...'

라고 하는 것처럼 입니다.

 

따라서 업 상념은 이윽고 업을 만들어 나가 다음 생에 태어나도

그 업에 끌리는 요인을 만들어 갑니다.

 

업이었든 업상념이었든, 우리들은 크거나 작거나,

그 영향을 받아가면서 생활하고 있으며,

전생윤회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하면,

중도에 따른 상념행위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 가장 중요한가하면,

집착이 많으면 괴로움도 많아지고,

괴로움이 많으면 인생은 회색빛으로 되어 가지요.

마음의 평안도 나오지 않습니다.

참된 평안은 세상사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집착이 제거된 모습을 열반적정이라고도 말하며,

이것이 절대 안심의 석가의 경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또 해탈이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인간의 숙명적인 업으로부터 벗어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상대적인 업상념에 휘둘리지 않고,

중도에 따른 생활에 마음을 집중하여,

평안이 깃든 자신을 만들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마음의 대화   -  다카하시 신지

 

(주; 우리 생활의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 낸 돈이라는 것은

우리생활의 수단으로서,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지만,

자칙 잘못하여 삶의 목적이 되어 버리는 실수는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육체도 '돈'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영혼으로서의 삶(=양심의 삶)을 생각하면

육체는 삶의 수단이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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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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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3.07.17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 작성자아프로뒤태 | 작성시간 23.07.19 감사합니다
    올리시는 글들 많은 도움이 됩니다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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