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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교의 장

법화경, 엉터리번역이 부처님을 두말하는 존재로 만들었다

작성자나성거사|작성시간23.07.23|조회수73 목록 댓글 1

법화경, 엉터리 번역이 부처님을 두말하는 존재로 만들었다

 

<諸佛如來 但敎化菩薩>

 

모든 부처(諸佛如來)는 오로지(但) 보살만을 교화한다(敎化菩薩) (X)

모든 부처(諸佛如來)는 오로지(但) 가르침을 펼쳐(敎) 보살이 되게 한다(化菩薩) (O)

 

지난 5-6년 간 나성거사는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이 구절이 엉터리로 번역되었음을 밝혀왔습니다. 하나하나 설명을 붙여서 말이지요.

발단은 일본의 엉터리번역이라는 점도 함께.

 

한자를 빌어 자기네 문자를 만든 일본은 스스로 만든 올가미를 목에 걸고

지금도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그들이 허우적거리는 모습은 다음 글에서 보겠습니다)

한자문화권의 조선은 일본이 만든 올가미를 그대로 베껴서 제 목에 걸고

희희낙낙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敎化>라는 단어에 친숙합니다, 엄청 익숙해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쓰는 일상용어 가운데 하나니까요.

그러다보니 두 글자로 된 이 단어를 <敎>와 <化>로 떼어 놓고 보면

무슨 뜻이 되는지, 또 1800년 전에 이 단어가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지 생각할 필요를 못 느끼며 삽니다.

 

중요한 사실은 <敎化>라는 단어를 단지 방편품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법화경 전 챕터를 통해 두루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중생들이여, 반드시 보살이

되어야 한다.>라는 법화경의 취지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독약을 보약으로 잘못 처방하여 모든 환자에게 복용케 한다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습니까?

지금 법화경의 <諸佛如來 但敎化菩薩>이라는 경문 번역에서 바로 이런

소름 돋는 일이 상상이 아니라 법화경 대가들에 의해 실제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결과는?

<법화경은 사실 보살들에게 설해서 부처가 되게끔 하기 위한 가르침이다.>라는

망발이 법화경 도사들의 입에서 거침없이 나오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고,

모든 불자들의 머리에는 그렇게 입력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 끔찍한 결과는?

이런 엉터리 번역으로 인해 석가모니부처님은 한 입으로 두 말을 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 바로 그것입니다.

 

<諸佛如來 但敎化菩薩>를

<모든 부처(諸佛如來)는 오로지(但) 가르침을 펼쳐(敎) 보살이 되게 한다(化菩薩)>로

번역해야 부처님의 가르침은 일관성을 유지하고, 법화경은 제자리를 찾아가게 됩니다.

 

<모든 부처(諸佛如來)는 오로지(但) 보살만을 교화한다(敎化菩薩>는 번역,

아닙니다.

 

* * *

 

(다음 글에서는 이 경문을 엉터리로 번역한 법화경 대가들의 갈팡질팡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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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3.07.24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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