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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교의 장

*우주 무량한 별나라는 영원한 우리 마음의 고향..

작성자수선화바람에|작성시간23.08.19|조회수94 목록 댓글 4

` 우리가 죽음 저편의 세계를 좀 더 이해하고자 한다면 우리의 의식세계를 우주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

 

화엄경에서 부처님은 "사과나무에 사과가 열리고 배나무에 배 열리듯 중생의 업이 달라 사는 별이 다르다"고 하셨다.

 

우주에 떠있는 무량한 별들의 세계는 중생이 사는 세계라는 것이 화엄경의 관점이다. 광대무변한 우주는 영혼들이 끊임없이 완성을 지향해 가는 가운데 업에 따라 기착하는 항구, 정거장, 여관과 같은 곳이다.

 

 화엄경의 도리를 이해한다면 '죽음 다음 세계가 있는가?' 라고 묻는 것은 참으로 바보스런 일이다.

 

왜냐하면 광대무변한 우주의 무량한 별들이 그저 공허한 진흙덩이에 지나지 않고 점 하나에 불과한 지구만이 이 우주에서 유일한 생명체의 서식지요, 인간만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생각은 어리석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이 우주는 엄정한 목적에 따라 지어진 세계이며, 엄격한 인과의 법칙성이 한 치의 오차없이 적용되는 마음으로 지어진 세계다.

 

마음 그대로 전개되고 마음 그대로 드러나는 세계다. 마음 하나 영주권으로 지니고 죽음이란 과정을 통해 육신을 바꿔가며 이 별에서 저 별로 이주하며 사는 우주의 영원한 주민인 셈이다.

 

그러므로 그 마음 하나 잘 닦으면 청정한 국토에 태어나고 그 마음 닦지 못하면 척박한 국토에서 살게 된다.

 

 화엄경의 가르침 중에서 중중무진의 무한대 차원의 세계가 한 공간을 공유하면서 서로 방해받지 않고 존재한다는 사사무애법계에서도 설명되듯이 이 우주에는 종종색색의 무량한 영혼들이 자기의 업 따라 배치된 별나라에서그 나름에 맞는 우주복을 입고 살고 있다는 뜻이다.    -지광스님의 글에서-

<감상>

살아있는 온갖 중생의 무리

과거 현재 미래세에 다함이 없고

부처나라 넓고 넓어 가이 없으며

가없는 부처님의 나라마다에

가는 티끌 셀 수 없이 가득하나니

 

그 낱낱의 티끌들로 나라 삼아도

넓고 큰 부처나라 티끌 수 같네.

티끌 수 같이 많은 나라 마다에

거룩한 부처님이 모두 계시니

한량없는 티끌 수의 부처님들께

빠짐없이 두루 두루 절하오리라.  -용수보살지음-

 

~윗글을 보며 용수보살께서 제불삼매 드셔서 여러 불국토와 모든 불보살을 친견하심을 알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고려시대에도 불일 보조국사께서 몸에 병이 많아서 수행에 장애가 되어 어느 날부터 시방세계에 계시는 제불보살을 관하는 수행하는 중 삼매에 들어 제불보살 친견하고 그 후 병이 나아져서 수행을 잘하여 국사가 되었습니다.

 

한량없는 뭇 삶들의 모임 가운데

갖가지 믿음과 바른 이해로

그 마음을 언제나 깨끗이 하면

여래지혜 누구나 깨쳐 들어서

일체의 장엄경계 통달하리라.

 

누구든지 깨끗한 원 발해 일으켜

보살의 여러 행 닦아나가며

한량없는 부처님께 공양한다면

여래의 참된 몸을 뵐 수 있으며

일체의 묘한 작용 볼 수 있으리..  화엄경 세주묘엄품

 

화엄경 세주묘엄품에서는 보살의 행을 통해 여래의 참몸을 보게 되고 여래장에 갖추어진 진리의 작용을 현실에서 밝혀 갈 수 있다했다.

 

 중생이 겁이 다하여 큰 불에 타려 할 때에도

나의 이 땅은 안온하고 천인이 항상 가득 참이라.

원림과 모든 당각은 가지가지 보배로 장엄되고

보배 나무에는 꽃과 열매가 많아 중생이 즐거이 놀 곳이니라,

 

모든 하늘이 하늘 북을 치고 항상 여러 가지 기악을 지으며

만다라의 꽃을 내려 부처님과 대중에게 흩음이라..  법화경에서

 

-시방세계 불국토에는 삼악도가 없으며 모든 업의 장애와 재난이 침범 할 수 없는 세계인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핵무기가 떨어진대도 피해를 입힐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공의 경지 공삼매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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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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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병아리 | 작성시간 23.08.20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 답댓글 작성자수선화바람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29 감사합니다_()_()_()_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3.08.22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 답댓글 작성자수선화바람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29 감사합니다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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