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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교의 장

[스크랩] 제2장 평온한 마음 / 47. 깨달음

작성자오로지팔정도|작성시간23.08.28|조회수58 목록 댓글 2

 

깨달음

 

 

표면의식은 악(惡)이다.

잠재의식은 선(善)이다.

이것을 안 자(者)는

깨달음의 단계에 들어 섰다고 말할 수 있겠다.

 

다카하시 신지  詩

 

 

[ 해설 ]

여기에서 말하는 표면의식은 오관을 가리킨다.

번뇌이다.

표면의식은 최대한 작용했다 하여도, 전체 의식량의 10분의 1로 알려져 있다.

남은 10분의 9는 잠재되어 표면에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대부분의 인간은 악에 마음을 빼앗겨서 자기본위가 되어간다.

자기방위는 정당방위라고 해서 전쟁의 준비를 하고 만다.

 

주권(主權)은 각자의 마음에 있고, 타인에게 없어서, 그 주권을 지키는 것은

정당방위에 틀림없지만, 주권을 강조하고, 현상(現象)에 사로잡혀 가면 

괴로움이 많아지고, 자기보존이라고 하는 악(惡)에 빠져 버린다.

죄인을 만들지 않기 위해 자물쇠를 잠그는 방위라면 용서되겠지만,

자기보존의 자물쇠가 되면 악(惡)으로 되리라.

자기보존의 자물쇠인가, 죄인을 내지 않기 위한 방위인가,

그것은 각자가 마음을 직시하면 분명해 질것이다.

죄인을 만들지 않기 위한 방위도, 그것에 습관이 되어 익숙해져 가면

자기 보존의 자물쇠로 되어간다.

표면의식은 현상(現象)에 치우치기 쉽기 때문에, 악(惡)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표면의식은 잠재의식과 무관한 것은 아니고,

항상 연결되어 있다.

선(善)하게 살아가는 사고(思考)나 행동이 취해진다면,

표면의식은 선(善)으로 바뀔 것이다.

하지만 표면의식은 악(惡)으로 흐르기 쉽다.

자성(自省)과 겸허함을 잃어가면

악(惡)으로 되어 가는 것이다.

그만큼 사람의 표면의식은 좁고, 자기보존의 오관에 번롱되기 쉽다.

그래서 이 이치를 알았을 때에 사람은 자성(自省)과 겸허함을 잊지않는 

자기 확립을 목표로 하는 길로 들어간다.

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호리타 카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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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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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3.08.28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 작성자병아리 | 작성시간 23.08.28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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