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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교의 장

[스크랩] 제2장 평온한 마음 / 48. 선조공양

작성자오로지팔정도|작성시간23.08.31|조회수45 목록 댓글 1

 

선 조 공 양   (先祖供養)

 

선조공양(先祖供養)이란,

과거세에서 수행했던 생명의 형제들에게 

뒤떨어지지 않는 자신을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또한 육체 선조의 공양으로 이어진다.

시간의 흐름에 맡겨서

금생의 목적을 잊게 되면

하늘의 배려, 계획을 스스로 더럽히는 것이 된다.

 

다카하시 신지   詩

 

 

[해설]

통상 선조공양은, 양친이랑 육체선조, 즉 조상을 숭배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지금의 육체는 선조의 은혜에 의한 것은 틀림없다.

따라서 그 은혜에 대해서 선조를 공경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선조를 공양한다고 해서 경(經)을 올리고, 공물을 묘나 불단에 바치는 것이 

공양이라고 생각하면 틀린 것이다.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은,

자식이 건강하고 가정이 조화되어,밝고 솔직한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닌가.

 

경(經)을 올려도, 선조의 영(靈)이 경문(經文)의 의미를 모르면

쇠귀에 경읽기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고,

그것은 살아 있는 인간도 마찬가지인 것은 아닌가.

또 진귀한 음식을 묘나 불단에 올려도,

차원이 다르면 (귀신이) 그것을 집어 먹는 것도 불가능하다.

 

사람의 혼(魂)은 부모자식이라고 해도 서로 다르고,

자식이 부모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이 의미가 확연하리라.

부모자식이라고 해도 혼(魂)은 다르고,

게다가 각자의 혼(魂)은 본체(本體), 분신(分身)으로 나뉘어,

서로 전생(轉生)의 경험을 거듭하고 있다.

본체(本體) 분신(分身)의 얼개는, 

물질이 핵과 전자로 성립되어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생명물질의 구조는 동, 식, 광물, 모두 같다.

인간은 본체(本體) 1. 분신(分身) 5 의 구성이다.

이것은 믿고 안믿고에 관계없이,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한 걸음도 벗어날 수 없는 구조를 생각하면,

수긍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

 

고로 본체(本體)가 현상계에 나오면, (다음은 분신 1, 2. 3 의 순서로 나오므로)

본체의 다음 기회는 천년 후, 이천년 후라고 하는 것이다.

5,6년으로 환생한다. 혹은 사람에 따라서 좀더 빠르다는 것은,

본체 이외의 분신 1, 분신 2 의 전생(轉生)이라고 하는 이유이다.

 

선조공양은 본래 그 혼의 형제들에게 대해서 말한다.

선조(過去世, 前世)에서 역할을 완수한 형제들에 비해, 

현재의 자신이 각종면에서 뒤떨어져 있어, 열등감으로 고민하고 있으면,

좀더 용기를 내어, 자기를 확립시킨다.

반대로 현재가 우월하여, 그 때문에 교만하게 되어 있으면,

옛날의 괴로운 생활을 생각하여 겸허해져야 한다.

 

물론 이러한 과거세의 생활은 보통은 알 수 없다.

알 수 없지만, 건강하고 밝게 지낼 수 있는 자기자신, 가정도 직장도 

조화로 가득채워지도록 노력하는 자기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면,

충분히 공양의 역할을 완수하는 것이 된다.

 

육체조상인 양친, 조부모, 그리고 그 위의 부모님도, 이러한 

자손의 모습을 보고, 눈을 뜨게 되리라,

공연히 제사라든가 어쩌고 저쩌고 하여 집안사람들이 모여,

먹고 마시고 놀면서, 재산상속등으로 싸움으로 발전하면,

이미 논외의 사태라고 해야 한다.

 

인생의 목적은 자기자신의 혼을 향상시켜서,

사람과 사람과의 조화의 생활을 구축하는데 있다.

대자연이 항상 조화의 방향으로 향하여 있듯이,

인간사회도 조화를 이룰 수밖에 없다.

 

기성, 신흥을 불문하고,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선조공양을 올린다.

선조는 눈에 보이지않는 모든 영(靈)의 세계인데,

그것을 공경하는 심정은 인간으로서 너무나 당연하다고 할 만큼 당연한 것이다.

현재의 불행은 선조의 영(靈)을 함부로 취급했기 때문이라고 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영(주;악령 지옥령등)에게

선조의 명복을 비는 신앙생활에 들어가기 쉽다.

 

신앙생활은 대개 신변의 문제를 계기로 해서 일어나게 된다.

또 교단 측도, 사람의 행. 불행이 눈에 보이지 않는 선조공양에 있다고 하는 편이

지장이 없고, 신자를 모으기 쉽다.

이러한 이유로, 선조공양이 신앙의 기둥으로 되어 있는데,

앞에서 기술한 것처럼, 공양의 진의(眞意)는 가정 안의 조화에 있다.

기도를 하거나 공물을 올리거나 하는 것,

자체에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영(靈)의 생활환경은 4차원 이상에 있고,

3차원 현상계는 언제라도 볼 수 있으므로,

가정이 조화되어 있으면,

그들은 가정의 조화를 보고 타산지석으로 하는 것이 가능하다.

선조공양의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호리타 카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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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3.08.31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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