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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교의 장

『법화경』, 일본이 엉터리 번역하고, 영역(英譯)하여 방류하고(2)

작성자나성거사|작성시간23.09.15|조회수34 목록 댓글 1

『법화경』, 일본이 엉터리 번역하고, 영역(英譯)하여 방류하고(2)

 

“舍利弗 諸佛隨宜說法 意趣難解

所以者何 我以無數方便 種種因緣 譬喩言辭 演說諸法

是法 非思量分別之所能解 唯有諸佛 乃能知之

所以者何 諸佛世尊 唯以一大事因緣故 出現於世

 

부처님이 이 세상에 몸을 드러내는 것이 얼마나 큰 인연이고 사건인가를 말하고 있는

이 경문은 <方便品 第 二> 중간부분에서 볼 수 있다.

 

1. 밑줄친 <唯有諸佛 乃能知之>의 번역

우리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법화경은 이 여덟 자를 <오로지 부처님만 아신다>라고

번역한다. 코세이를 비롯한 일본어번역, 영문번역 마찬가지다. 과연 그런가?

1) 여기서 <唯>는 글자 그대로 <오로지>라는 의미다.

2) 다음 글자 <有>는 <있다, 모습을 드러낸다, 존재하다>라는 의미다.

3) 다음 글자 <諸>는 <모름지기>라는 부사다. <모든>이라는 형용사가 아니다.

4) 또 <乃>는 <~한 상태에 이르다>라는 의미고, <能知之>는 <그것을 알 수 있다>라는

뜻이다.

5) 종합하면 <오로지 부처님이 모습을 드러내 모름지기 우리 앞에 있어야만

(우리가) 그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부처님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내 직접 가르침을 펼쳐야만

우리들이(즉 중생들이) 그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는 것이

경문 <唯有諸佛 乃能知之>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다.

 

무슨 말인가?

이 세상에 몸을 드러낸 부처님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아야 중생들은

그것을 이해할 수 있다, 는 말이고,

깊은 사유나 수학 공식으로는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 는 말이다.

<一大事因緣>이라는 거창한 말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다시 말해, 부처님만 그것을 알고 계시는 것이 일대사인연이 아니라,

부처님이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 중생들을 대상으로 그것을 직접 가르친다는 것이

부처님과 우리들(일체중생) 사이에 일어나는 <하나의 대인연(一大事因緣)이요,

대사건(大事件)>이라는 말이다.

 

2. 이 부분에 대한 일본 코세이 출판 영문번역은 다음과 같다:

(이 영문에 대한 우리말 번역은 여러분이 가지고 계시는 한글법화경 그대로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Shariputra, the buddhas have taught the Dharma in so many

ways, as appropriate in each situation, and thus their ultimate intention

is difficult to understand. Why is this? Although I expound

the teachings of the Dharma using numberless skillful means, a variety of

words and terms, parables, and examples from the past, the

Dharma in fact defies all efforts to grasp it through logic and analysis.

Only buddhas can fathom it. Why is this? Buddhas, the world-honored ones,

appear in the world only because of the One Great Cause.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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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3.09.15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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