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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교의 장

『법화경』, 일본이 엉터리 번역하고, 영역(英譯)하여 방류하고(10) - 사시미 + 햄버거

작성자나성거사|작성시간23.10.15|조회수27 목록 댓글 1

『법화경』, 일본이 엉터리 번역하고, 영역(英譯)하여 방류하고(10) - 사시미 + 햄버거

 

告舍利弗 汝諸人等 皆是吾子 我則是父

汝等累劫 衆苦所燒 我皆濟拔 令出三界

我雖先說 汝等滅度 但盡生死 而實不滅

 

今所應作 唯佛智慧

若有菩薩 於是衆中 能一心聽 諸佛實法

諸佛世尊 雖以方便 所化衆生 皆是菩薩

 

사리불이여, 그대들은 나의 자녀들이요, 나는 어버이다. 수없이 많은 생을 통해 고(苦)에

시달리고 있던 그대들을 나는 삼계(三界)로부터 구해냈다. 그러나 이것으로 그대들은

오로지 삶과 죽음의 굴레에서만 빠져 나왔을 뿐, 이를 두고 진짜 멸도라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대들이 진짜 멸도에 이르기 위해 지금 현재 해야 할 작업은 무엇인가?

오로지 불지혜(佛智慧 ,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깨닫는 것이다.

이 법회의 중생들 가운데 보살이 된 이가 있다고 하면

그 사람은 지난 과거에 오로지 부처가 설하는 가르침을 귀담아

듣고 불지혜(佛智慧 ,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깨친 사람이다.

모든 부처가 비록 방편을 사용하여 법을 설하지만,

이러한 가르침을 귀담아 듣고 깨달아 변화된 중생은

모두가 바로 이러한 보살이다.

 

<비유품 제 3>의 후반부에 나오는 부처님의 이 게송은

어떤 중생이든 불지혜(佛智慧 즉,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깨닫는다면,

그 사람이 바로 보살이다, 라고 사리불들에게 들려주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또 이 법회에 참석한 무수한 중생들 가운데 보살이 된 사람이 있다면

예외 없이 모두 이와 같이 불지혜를 깨달아 보살이 된 사람이다, 라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한 마디로, 불지혜를 깨달은 사람이 보살이다, 라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보살을 뜻하는 범어 <Bodhisattva>는

깨달음이라는 의미의 <Bodhi>와 중생이라는 의미의 <sattva>가 합쳐진 용어임을

말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깨달은 자 = 보살>이라는 이 등식은 부처님이 중생들에게 제시한 것이다.

일본의 대가님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사시미로 햄버거를 구워

서양 식탁에 이 등식을 올려놓고 사미센을 연주하고 있는 것 같다.

그 가운데 한 장면이 아래 소개하는 코세이 출판사의 영역 중 밑줄 친 부분이다.

 

<이 법회에 보살이 있다면, 그들은 불지혜를 귀담아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니......

 

불지혜(즉, 아뇩다라심먁삼보리)를 귀담아 들어야 할 사람은

사리불을 비롯한 제자들과 중생들이라고 부처님이 거듭 강조하고 계시는 문장인데,

그리하여 그들이 성문이나 벽지불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보살이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시는 문장인데, 밑도 끝도 없이 보살이 귀담아 들을 수 있을 것이라니......

보살은 이미 불지혜를 깨달아 중생을 대상으로 그것을 가르쳐 펼치고 있는 사람인데......

 

여기에 우리 땅의 법화경 번역본 중 두 개를 골라 밑줄 친 부분의 번역문을 소개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1. 이제 너희가 할 바는 오직 부처님 지혜(智慧) 구하는 일이니라.

이 모임에 있는 보살은 일심으로 제불(諸佛)의 진실한 법을 들을지어다.

제불은 여러 가지 방편을 쓰시나, 교화, 제도되는 중생은 다 보살이니라.

(大韓佛敎天台宗 總本山 救仁寺 발행 妙法法華經, p. 191)

 

2. 이제 그대들이 해야 할 일은 오직 부처님의 지혜이니라.

만일 어떤 보살이 이 대중 가운데서

한결 같은 마음으로 모든 부처님의 진실한 법을 듣는다면

모든 부처님 세존들이 비록 방편을 썼지마는

교화를 받는 중생들은 모두 다 보살이니라.

(불광출판사 발행 무비스님의 법화경 강의, , p. 329)

 

나성거사는 밑줄 친 부분을 다음과 같이 번역한다:

 

지금부터 해야 할 일 부처지혜 깨닫는 일.

이 중생들 가운데서 보살 된 이 있다하면

일심으로 귀 기울여 부처 참뜻 깨친 자요.

부처 비록 방편 펼쳐 온갖 법을 설하지만

참뜻 깨친 모든 중생 이와 같은 보살이요.

 

 

이 부분에 대한 일본 코세이 출판 영문번역은 다음과 같다:

 

I declare to you, Shariputra,

That all of you

Are my children,

And I am a father to you all.

Throughout kalpa upon kalpa

You have all been burned by many sufferings,

And I rescued you, one and all,

So that you could leave behind this threefold world,

I previously said that

You had attained extinguishment.

But that was only the end of birth and death

And not the real extinguishment.

Now you should apply yourself solely

To the wisdom of the buddhas.

If there are bodhisattvas

Among the assembly,

They will be able, with all their hearts,

To heed the true Dharma of the buddhas.

Though buddhas, world-honored ones,

Employ various skillful means,

The living beings transformed by them

Are bodhisattvas, one and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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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3.10.16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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