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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교의 장

[스크랩] 제3장 영원의 빛 / 80. 정정(正定)

작성자오로지팔정도|작성시간23.11.15|조회수50 목록 댓글 1

정 정 (正定)

 

 

소란함 속에 있어도

정정(正定)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  사람은

크게 전진한 것을 의미한다.

 

 

다카하시  신지    詩

 

[해설]

정정(正定)에는 2가지가 있다.

하나는 반성(反省)의 정정(正定)이다.

반성(反省)의 정정(正定)은 자기를 바르게 하고,

지혜의 용현으로 연결된다.

반성(反省)이란 마음의 세척을 하지 않고,

욕념(欲念)을 가진 채로 명상으로 들어가면,

마음이 비었을 때, 마(魔)에게 습격당한다.

마음이 비었다는 것은 잡념이 사라지고,

무(無)에 가까운 의식 상태를 가리킨다.

마음이 비었으니까, 잡념은 사라져서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비어 있는 것은 표면의식의 표면상으로

상념대는 비어있기 전의 욕념(欲念)이 담겨 있기 때문에,

그 욕념(欲念)을 노려 마(魔)가 들어가는 것이다.

 한번 들어가면 들어가기 쉽게 되어,

명상과 동시에 의식에 들어가서

여러가지 영적 현상이 일어난다.

위험은 이때부터 시작되어

명상 이외에 눈을 떴을 때에도 신(神)의 목소리가 들려서,

정신분렬로 되어, 남을 위협하거나,

상식을 벗어난 언동(言動)이 많아진다.

이런 의미에서 마음을 씻는 반성의 정정(正定)은 

빠뜨릴 수 없는 정정(正定)의 제1조건이며,

함부로 명상의 정정에 들어가서는 안되는 것이다.

 

명상(瞑想)의 정정(正定)은 반성(反省)을 끝낸 후에,

그것도 반성을 거듭한 후에 행하는 것이며,

명상(瞑想)에는 2가지 목적이 있다.

하나는 부동(不動)의 마음을 기르는 것,

또 하나는 이상(理想)을 (마음에) 그리는 것이다.

부동심(不動心)은 마음에 둥글고 큰 태양을 그리고,

기도를 반복한다.

그러면 마음은 점차 안정하고,

태양처럼 육중하고 세상사에 움직이지 않는 자기가 만들어진다.

 

이상(理想)을 그리는 또 하나의 방법은,

조화된 자기를 상상(想像)하고, 

마음속에 그 영상을 그리고, 

편안한 기분으로 사념(思念)을 집중시킨다.

생각은 물질을 만드므로,

조화(調和)의 영상은 이윽고 현실로 되어, 이끌리어서, 구체화한다.

만약 여기에서, 부조화한 생각을 품은 사념(思念)을 집중시키면,

부조화가 초래되어 자기를 괴롭게 만든다.

 

조화인가, 부조화인가,

사람에 따라서는 분간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상(理想)의 사념(思念) 집중은, 보통은 피한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호리타 카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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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3.11.15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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