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종합불교의 장

*법사의 바른 자세.. *꿈속에 까지도 청정하게 되면..

작성자수선화바람에|작성시간23.12.02|조회수84 목록 댓글 2

  *법사의 바른 자세..

 법화경 법사품에서는 여래가 입멸한 뒤 대중을 위해 법을 설하는 법사의 바른 자세를 다음 같이 보여준다.

 

 어떤 이가 이 경을 말하려 하면

 마땅히 여래의 방에 들어가

 여래의 거룩한 옷을 입고서

 여래의 자리에 바로 앉아서

 대중 속에 두려움 없이 머물러

 이 법을 분별하여 널리 말하라.

 큰 자비가 곧 바로 여래의 방이고

 부드럽고 참는 마음 여래 옷이며

 모든 법이 공함 바로 여래 자리니

 여기에 머물러서 법을 말하라.

 이 법을 대중에게 연설 할 때에

 그 누군가 험악하게 욕설하면서

 칼과 또 몽둥이로 때린다 해도

 부처님의 큰 자비를 생각하므로

 모든 욕됨 마땅히 참을 지니라.

 

 법사품에 의하면 법사는 모든 법이 공한 존재의 실상에 앉아 설법해야 하며 대중을 해탈의 한 길에 끌어들이려는 크나큰 자비심으로 설법해야 한다. 그리고 붓다가 제시한 바른 삶의 길을 거부하고 법사를 박해하는 이까지도 버리지 않는 광대한 행원 속에서 설법행을 일으켜야 한다.

 

곧 법사는 존재의 실상 앞에 자신을 부정함으로써 반야를 드러내고 대중과 역사 속에서 배우면서 가르치는 자이므로 법을 듣는 대중과 함게 진리의 길을 함께 가려는 자일 뿐 결코 독선적이고 교조적인 가르침을 대중에게 내려주지 않는다.

 

 법화경 법사품에 의하면 옳게 법을 듣는 이는 '곳곳마다 경전을 말하고 읽거나 외우고 쓰거나 이 경전이 있는 곳에는 칠보의 탑을 세워 지극히 높고 넓고 장엄하게 꾸며야 한다' 라고 말한다.

 

이것은 바로 경전의 가르침이야말로 세계의 실상이며 붓다의 깨달음 자체이므로 깨달음이라는 인간 해탈의 진리를 최고의 도덕으로 받들며 뭇 삶들의 진정한 의지처로 믿는 삶을 말한다

. 법을 듣는 대중의 법사에 대한 존중은 법사에 대한 우상화가 아니라 자신의 참 주체에 대한 복구이며 진리에 대한 존중이며 대중과 하나됨이다.  -법상스님의 글에서-

 

  *꿈속에 까지도 청정하게 되면..

 항상 대승의 가르치심을 부지런히 배우면 언제인지 모르게 부처님의 마음이 내 마음과 통하게 되므로 언제인지 모르게 모든 번뇌가 깨끗이 없어집니다. 법화경의 안락행품에는 항상 이 법화경을 믿는 사람의 경지를 설하여, 

 

<지혜의 광명은 해가 비침과 같으리라. 혹은 꿈 가운데서도 묘한 일을 보리라>

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일상의 경험으로 보아 여러 사람 앞에서는 행동을 삼가하여 별로 잘못을 범하지 않을 수 있지마는 꿈속에서는 매우 천박한 짓을 하는 수가 있습니다. 꿈속에서까지 청정하게 되면 물론 깨어 있을 때 잘못을 저지를 리가 없습니다.

꿈속에서도 항상 묘한 일을 본다는 것은 그 마음이 항상부처님과 통해 있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그 꿈 속에서의 일을 설하여,

 

<또 모든 부처님의 신상이 금빛으로서 한량 없는 광명을 놓으사 일체를 비추시며, 맑은 음성으로 모든 법을 설하심이라. 부처님께서 사중을 위해 위없는 법을 설하시는데 자기의 몸이 그 가운데 있어 합장하고 부처님을 찬탄하며 법을 듣고 환희해서 공양하며, 다라니를 얻어 불퇴지(물러나지 않는 지위)를 증득함이라>

 

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곧 이른바 견불의 경지입니다. 견불이란 언제나 부처님과 함께 있는 마음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경문에 '법을 듣고 환희하여' 라고 했는데 참으로 법을 듣는 기쁨보다 더한 기쁨은 없습니다.

 

법을 들음으로하여 우리가 본래부터 갖추고 있는 불성이 자꾸 자라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엔 이 기쁨에 비교할만한 기쁨이 다시 있을 수 없습니다.

 

<법화경의 여래수량품에- 중생이 겁이 다하여 큰 불에 타려할 때에도 나의 이 땅은 안온하고 천인이 항상 가득 참이라>

 

라고 했는데, 이 땅이란 곧 이 사바세계를 말한 것입니다.

중생은 큰 불에 타고 있다고 보는 그 세계에서 부처님은 지극히 안온하십니다. 유독 부처님뿐 아니라 부처님의 힘이 우리의 마음과 통해 있기만하면 우리도 역시 안온할 것입니다.

 

바른 신앙이 없는 사람은 어디를 가도 편안한 곳을 찾아내지 못합니다. 바른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주위의 환경이 아무리 변해도 그 마음은 언제나 평화롭고 편안하여 언제나 부처님의 거룩한 법을 그 마음에 되뇌이면서 만족을 느끼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옮겨온 글-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23.12.04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 답댓글 작성자수선화바람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05 감사합니다_()_()_()_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