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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교의 장

[스크랩] 제3부 마음과 생활 / 72 작명

작성자오로지팔정도|작성시간24.12.26|조회수28 목록 댓글 1

 

72. 작명

 

 

() 정법에서는, , 불행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라고 들었는데,

정말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만

막상 내 자식의 문제가 되면, 그렇게 되지 않고

이름을 짓는 경우에 자획(字劃)이나성명감정에 진지하게 되고 맙니다.

최근, 부인잡지에서 <자령(字靈)>이라는 것이 있다고 연재되고 있었는데,

올바른 작명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성명감정, 인상(印相) 자상(字相), 그 외에 대개 길흉판단이라고 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 통계적 자료를 기초로 만들어져 있는 듯합니다.

그런 만큼 어느 정도의 진실을 나타내고 있겠지요

 

그런데 열 명이면 열 명이 그런 종류의 길흉 판단대로 되는가 하면 그렇게 되지는 않습니다.

사람의 운, 불운은,

그 사람의 마음의 자세, 의사(意思), 노력, 환경등이 총합되어 나타나는 것이며,

최대의 중심은 각자의 마음의 자세에서 원인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성명감정이 길()이라고 나와도 고생의 연속일 수도 있고

반대로 흉()이라고 나와 있어도 평온한 인생을 보내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역술조합에서 회장까지 지낸 사람이,

말년에 불운하게 되어세 자녀로부터 버림받아,

생활보호를 받지 않으면 안 되었던 예가 있습니다.

그 사람의 중년까지의 인생은, 그야말로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기세였지만,

70가까이 되어 갑자기 다리, 허리가 일어 설 수 없게 되고,

역술도 전혀 듣지 않게 되었습니다.

 

원인을 알아보니, 그의 생활태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을 때는 2, 3호의 첩을 갖고가정을 돌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기고만장하여, 무엇이든지 너무 역술에만 의지하였던 때문입니다.

점이 맞는 동안에는 괜찮았지만점점 맞지 않게 되었고

그렇게 되니까 손님도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잃어버린 이 노인은

그 후, 정법에 눈을 떠서

역술로서는 자기자신도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명 감정도 그렇습니다.

통계적인 자획에 의해 입신출세하는 경향과

그렇지는 않다고 하는 것이 있는 모양인데

사실 그런 것만으로는  인생의 길흉을 점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성명감정에 의하면, 자획이 나쁘면 자획의 영()이 작용하여,

아무리 좋은 운명도 나쁘게 된다고 하는데,

운명이란 무엇인가행복이란 무엇인가입니다.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조금 더 생각했으면 합니다.

 

확실히 성명(姓名)이든, 인상(印相;도장의 관상)이든

이러한 것에는 영의 작용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영()의 작용은 무엇이 하는가 하면,

 실은, 각자의 마음이 그 작용을 좌지우지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몇 만을 들여 훌륭한 인감을 만들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 사람은 그 인감을 소중히 다루지요

싸구려 막도장이면 분실해도,

바로 살 수 있으니 문제없다고 하면그 사람은 소홀히 하겠지요.

그러나 값이 싸고 비싼 것을 떠나서,

인감은 그 사람의 의지의 표현이며,

그 사람의 분신이라고 한다면

소홀히 취급하면 소홀히 취급한 결과가 나오고

중요하게 취급하면 그 인감은 그 사람을 소중히 하겠지요.

즉 함부로 보증인 란에 인감을 찍는 일은 없게 되겠지요.

 

성명에 대해서도본인이 정말로 그 이름을 소중히 하고,

정법을 안 생활을 한다면, 성명감정의 판단에 좌우되지 않고

()이 길()로 전환해 오겠지요.

이 지상계는 ' 길흉, 종이 한 장 차' 이며

꼭대기까지 올랐을 때는,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상이나 뜬 소문에 현혹되지 않고,

아이의 행복을 비는 글자라면 그대로 좋지 않습니까.

적당하게 이름을 지으면아이도 그 이름을 소홀히 취급하지 않을까요,

이 부분이 아주 중요한 점입니다.

 

마음의 대화 - 다카하시 신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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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들마을(전법심) | 작성시간 12:01 new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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