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성경-
아주 유명한 문구이죠.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이것은 보통 어떠한 일의 시작에 부처님과 하느님의 도움으로
그 일이 큰 성공을 거둘것이다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아닌 정말로 여러가지 해석과 여러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는 그러한 구절입니다.
'오늘부터 나는 자유롭고 행복해지겠다!' --- 1번
'나는 여전히 행복해질 수 없을 것이다.' --- 2번
이 두가지 생각은 단지 한 생각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 한 생각은 그렇게 큰 위력이 없어 보입니다.
말 그대로 미약해보입니다.
1번 생각을 한 이는 다음에 어떻게 행복해질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그리고 계획을 세웁니다. 작심 3일이어도 좋습니다. 어쨋든 고민을 합니다.
그것이 잘못된 계획이든 잘 된 계획이든 상관없습니다. 행복을 위해 노력을 합니다.
2번 생각을 한 이는 그저 거기서 절망하고 내일도 모래도 일주일후에도 생각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이것이 시간이 지나가면?
처음 1번과 2번 생각은 그저 미약한 차이입니다. 출발점은 비슷하지만 목표가 조금 다를뿐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급격히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처음 출발의 방향각도 0.1도 차이가 1km 100km 1000km 가면 점점 벌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긍정적인 생각(1번)과 부정적인 생각(2번)의 차이는 당장은 미세해보이지만
시간이 지난후에는 참 많이 달라집니다. 털끝만한 차이로 하늘과 땅의 차이가 생깁니다.
지금의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그것에 따라 다음 순간, 그리고 미래가 결정됩니다.
'미래'라는 것은 '현재'의 내 말 생각 행동이 모여서 결정되는 또 다른 현재입니다.
더 할 것도 덜 할 것도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안다면? 당신은 지금 사랑을 선택하겠습니까? 아님 미움을 선택하겠습니까?
부처님께서는 이러한 사실을 누누히 강조하셨지만
말을 강가로 끌고 갈 수는 있지만 물을 먹는 것은 말의 자유임과 같이
선택은 각자에게 맡기십니다.
당신은 어떠한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정말로 창대합니다.
내 인격과 성품 그리고 지혜로움은 내가 만듭니다.
얼마만큼 바른 길로 얼마만큼 노력해서 가느냐의 차이는 그저 지금의 선택차이입니다.
행복해지는 공부는 참으로 쉽지만, 때로는 어려운점이 많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어려움이 나라고 하는 생각을 포기해야 하는 어려움입니다.
나는 부정적인 생각(예를들어 이해보다는 질투하는 것이 익숙하다)이 더 익숙한데
그것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꾼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화를 내는 것이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화를 내게 됩니다.
화를 안내면? 내가 무시당하고 바보같아 보인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누구나 다 경험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명명백백한 사실은 싸움보다는 화해가 미움보다는 사랑이 전쟁보다는 평화가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입니다.
나, 내 생각을 포기하는 것
이것은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선택하는 좋은 실천방법입니다.
내 틀을 깨는 즐거움을 맛보세요.
내 부정적인 습관을 버리고 긍정적인 습관을 다시 선택하는 것
즉! 옛틀을 깨고 새로운 틀은 만드는 즐거움을 맛보세요!
내 틀을 건드릴때 자존심 상하고 괴롭고 짜증나지만 그것을 즐겨야 한답니다.
그러할 때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을 갈 수 있습니다.
내 생각을 포기해야 되서 짜증나는 순간이 오면 꼭 기억하세요!
그 순간은 좁은 집을 버리고 큰 집으로 이사갈 수 있는 황금과 같은 기회로써
내 마음과 영혼을 조금 더 자유롭게 해줄 수 있는 그러한 순간이라는 것을...
부디 기억하세요. 그렇게 나아가서 내 생각집이 점점 넓어지면 온 우주도 담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그러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내 안의 부처님이 바로 그 가능성이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그렇게 지극히 행복해져주세요.
그것이 제 바램입니다.
이러한 무한한 가능성을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제가 그렇게 당신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항상한 사랑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제가 '나'라는 옛 생각집을 버릴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내 안의 부처님께 의지합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생각하고 말하고 춤춥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극락도사아미타불
글쓴이 : 선갑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