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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불교의 장

육조단경 - 반야품(般若品) / 무상송(無相頌)

작성자지안!|작성시간16.07.21|조회수53 목록 댓글 3


             

   


 

나의 송(頌)을 들어라.

말로 통하고 마음도 통하니 태양이 허공에 있음과 같다.


聽吾頌 說通及心通 如日處虛空


오늘 보시는 대목은 태양이 허공에서 어디에나 비추는 것과 같이

불법은 말로 통하고 마음도 통한다는 말씀입니다.


부처님의 법은 누구에게나 전해지고 그래서 깨달음을 얻는 것도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불법은 차별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 인도에는 사성계급四姓階級 4가지계급)이 있었습니다.

계급에 따라 하는 일도 정해져 있었고 결혼도 같은 계급끼리만

허용이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태어나는 것도 다르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따라서 당시에는 브라만이 아니고는 수행자가 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브라만이라 하더라도 여자는 수행자가 될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갖가지 차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처님께서는 차별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골라서 설법하시지도 않고, 누구에게나 설법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떤 계급도 여자까지도 수행자로 받아드리셨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불교에 차별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500여년이 지나면서 수행자들이 집단 이기주의에 빠지면서

그들만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고,

그 들만이 의식을 주관할 수 있게 했습니다.


수행자들이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에 특권을 누렸던 브라만이 다시 된 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여자들도 수행자로 받아드렸는데,

다시 여자는 수행자가 되지 못했습니다.

여자는 수행을 하더라도 가사를 입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설법을 할 수 없게 했고 물론 의식을 주관하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차별적인 불교가 달마대사로부터 6조 혜능 대사 시대에도

중국에서 번창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행자가 아니면 해탈 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보통 사람들은 해탈 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자들은 수행자가 되지 못하는 등 차별이 심했을 때 선불교가 탄생한 것입니다.


달마대사로부터 시작된 선불교는 재가인 이거나 출가인 이거나

여자이거나 남자이거나, 귀족이거나 천민이거나

누구나 해탈 할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이 같은 가르침은 새로운 불교가 탄생한 것이 아니라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되돌아 간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 같은 가르침은 당시 중국 불교 상황에서는

획기적인 일로 받아드려졌고, 가히 혁명적인 사건이었다고 말 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당시 선불교는 기성불교로부터 엄청난 배척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단으로 몰리고, 무시당하고 수행자들이 승려로 취급받지도 못했습니다.

다시 세월이 흘러서 이런 선불교가 중국에 뿌리를 내리면서

누구나 해탈 할 수 있고, 누구나 출가해 수행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이 선불교도 세월이 흐르면서 다시 제도화, 규격화 되면서

또 갖가지 차별을 만들었습니다. 누구나 수행자가 되지 못했습니다.

학력을 따지고 나이를 따지고 그동안 살아온 경력을 따졌습니다. 

 

여자를 수행자로 받아드리긴 했지만 여자 수행자에게는

법문을 할 수 없게 했고, 의식을 주관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여자 수행자들은 남자 수행자들과는 한 자리에 앉는 것도

조심스럽게 해야 했습니다. 

 

요즘은 많이 달라지고 있다고 하지만 선불교를 표방하고 있는

우리나라 불교의 현실도 차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출가자와 재가자의 차별이 있고, 비구와 비구니의 차별이 있습니다.


최근 이런 차별들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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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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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법안(法眼) | 작성시간 16.07.21 _()_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 작성자진의성 | 작성시간 16.07.21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 작성자이순태 | 작성시간 16.07.22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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