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 가는 길 / 미소향기 지행
바른 정견의 길을 걸어가면
항상 자연의 맑은 향기를 풍기리라.
무위의 도를 모른다지만
향긋한 봄바람 나를 스치며 지나고
시원한 계곡물로 목을 축이니
이것이 자연으로 녹아드는 삶 아닌가.
무위자연과의 만남이라.
욕망에서 자유로우니 바람이 되고
물로서 흘러가니
세상의 탐리요, 명리에서 자유로워라.
그대 바람이 되려는가.
모두를 품는 물이 되어 흘러가려는가.
인연들이여
무거운 짐 내려놓아라..
가벼움이 무위자연 가는 지름길이거니.
이 인연공덕으로 모두 성불하옵소서...미소향기 지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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