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이 쓸쓸하여 ...도종환 이 세상이 쓸쓸하여 들판에 꽃이 핍니다 하늘도 허전하여 허공에 새들을 날립니다 이 세상이 쓸쓸하여 사랑하는 이의 이름을 유리창에 썼다간 지우고 허전하고 허전하여 뜰에 나와 노래를 부릅니다 산다는게 생각할수록 슬픈 일이어서 파도는 그치지 않고 제몸을 몰아다가 바위에 던지고 천권의 책을 읽어도 쓸쓸한 일에서 벗어날수 없어 깊은밤 잠들지 못하고 글 한줄을 씁니다 사람들도 쓸쓸하고 쓸쓸하여 사랑을 하고 이세상 가득 그대를 향해 눈이 내립니다Gheorghe Zamfir (게오르게 잠피르)
'팬 플루트의 제왕' Gheorghe Zamfir
(게오르그 잠피르, 1941년 4월 6일 ~ ) 루마니아의 작곡가이자 연주자.클래식 음악의 강국이기도 한 루마니아 출신으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자연 속에서 성장하며 어릴 때부터 음악적인 재능을 보여왔고
1955년에는 부크레스트 음악원에 입학하여 클래식 피아노를 배웠고,
이후 루마니아 민속예술단 ‘Ciorecilia (시오르실리아)’의 오케스트라 지휘자로도 활동.
그리고 포크 밴드 ‘Taraf('타라프)’를 결성하여 유럽 전역을 순회하는 등
클래식, 민속음악, 무드 팝을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활동을 했습니다.
그의 대표곡 '외로운 양치기' (1977)는 첫해에만 150만 장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한국에서도 뜨거운 호응 속에 낯설고 신비한 새 악기 팬플룻을 깊이 각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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