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일기 - 함박눈
- 목필균
아침에 눈을 뜨니
세상은 온통 은빛 속에 있습니다
깃털로 내려앉은 하얀 세상
먼 하늘 전설을 물고
하염없이 눈이 내립니다
오늘 같은 날에는
같은 기억을 간직한 사람과
따끈한 차 한 잔을 나눌 수 있다면
예쁜 추억 다 꺼내질 것 같습니다
하얀 눈 속에 돋아난 기억 위로
다시 수북이 눈 쌓이면
다시 길을 내며 나눌 이야기들
오늘 같은 날에는
가슴으로 녹아드는 눈 맞으며
보고 싶은 사람을 그리워 합니다
* Sergey Grischuk *
Sergey Grischuk (세르게이 그리추크)는 러시아 출신
뉴에이지 뮤지션으로 피아노와 기타 연주곡을 많이
발표했으며 멋지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돋우는 음악 마법의
피아노 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무한한 자연의 아름다움
안에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