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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민 하나

작성자강우|작성시간26.06.06|조회수12 목록 댓글 0

행복한 고민 하나

 

     시,藝香 도지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표현하기조차 버겁기만 한데

 

 

이 나이가 되어 그런 생각한다는 것은

참 부끄럽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다

 

 

그러나 인간이기에

좋은 건 좋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좋은 것도 시큰둥하게 지나친다면

그것 또한 문제가 아닐까 싶다

 

 

아름다움에 마음 설레던 계절

가을도 쇠락해서 가고 없는 지금

 

 

차가운 칼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이 되면

순백의 계절이 천사처럼 찾아오겠지

 

 

하얀 눈이 나풀거리며 내려오면

다시금 가슴이 설레게 되고

 

 

이 행복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들킬까 봐

살짝 숨겨 놓고 붉어지는 얼굴인데

 

 

20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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