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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69>연락처가 필요없는 사람

작성자한빛나그네|작성시간18.05.01|조회수56 목록 댓글 0


 



 

 


연락처가 필요없는 사람

 


 





왜냐구요? 당신의 명함은 계속 바뀔테니까요

이참에 최고의 자리에 가서

삼성 이건희 회장님의 명함처럼

당신의 이름 석자만 기록하면 어떨런지요?

그래서 당신의 무기는 명함이 아닌

당신의 닉네임 또는 이름 석자가 무기이길 원합니다










연락처가 필요없는 사람

 



인생을 살다보면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는 말 참 중요한 것 같다

우리는 오늘도 개인적으로 공적으로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고

명함을 주고받기도 하고



그 옛날 누군가가 그랬다

이건희 회장은 명함이 없다고

그 이름 석자가 명함이라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함에는 연락처가 없다고

이 이야기는 왕비라는 닉네임 나의 호를 지어 주신

스승이 내 나이 서른 즈음에 해 주셨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였고

그때부터 나는 내 이름 석자가 내 명함이라 생각하며

그 흉내라도 내보고 싶었다



그리고 정말 그랬다

우린 지금도 휴대폰안에 저장된 사람들이

많아도 적어도 그것과 상관없이

우리는 앞으로도 휴대폰 번호를 알리며 살아야 할 이유도

더 많은 사람들의 연락처를 휴대폰에 입력할 이유도 없는건

그 연락처가 잘 산다는 기준이 아니지 아닐까요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를 만날 때

지금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보다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될지 살펴야 하고

힘들 때 손한번 잡아줄 수 있는 인생으로

바뀔 수 있는 사람인지가 더 중한게 아닐까



그 누군가에게 우리는 명함을 줄 이유가 없도록 살고

앞으로도 아마 그렇게 사는일

영업을 할 일도

물건을 팔 일도

자신를 PR할 일도

특별히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누군가에게 영업을 해서 돈벌이 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이 쌓여 우리의 힘듬이 조금씩 풀리는게 진짜 잘아는 사람 아닐까?



어학사전에 명함은 이름, 직업, 연락처 등을 적는

조그마한 종이로 정의되어 있다

즉 명함의 용도는 그 사람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는 것이며

명함으로 자신의 자리를 쉽게 정의해 줄 수도 있지만

이 세상엔 가짜 명함도 많다

그리고 가짜 명함을 내미는 사람도 많이 봤다

그리고 명함 속 사람과 명함 밖 사람이 다른 경우도

너무 너무 많이 봤다



예로

만날 때마다 명함이 바뀌는 경우

회사도 바뀌고 연락처도 바뀌고

이런 경우 정말 신뢰하긴 어렵지만

최근에 만난 사람들은 그 사람의 현재만 보기 때문에

그 사람의 과거 명함은 사기여도 그만이다

그 만큼 검증되지 않는 게 명함이라 생각한다



처음 만난 사람의 명함이나

오래 알게 된 사람의 명함이나

이 글의 요지는 당신을 만나 당신에게

그 어떤 목적이 없는 사람은

쉽사리 자기 명함을 꺼내지 않는다

잘나가는 사람일수록 연락처를 쉬이 공유하지 않는다

이것이 내가 말하고 싶은 팩트다



인생에서 큰 성취는 아주 많은 사람을 아는데 있지 않고

애초에 욕망없이 사람으로 만날 때

중요한 것을 쉽게 서로의 힘듬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사소했던 사람이

어쩜 우리 삶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사람이 아닐까?



명함을 누군가에게 자신을 자랑하기 위해 내미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에게 인정받기 위해 만들어 가는 것

명함 없이도 살아가는데 아무 지장 없고

명함 없이 성공해야 진짜 성공한 사람이다 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 아는 사람이 많은 사람으로 살기보다

내가 못하는 것을 어떤 것인지 알고

그것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얻는 것

그것이 금방 이루어질 수 있는 잘사는 일이 아닐까요?



이 글을 읽는 왕비재테크 카페

당신의 명함은 연락처가 적혀 있나요?

아니면 아예 명함이 없나요?

혹 명함제작을 고민중이라면

아예 명함을 만들지 않는게 어떨까요?



왜냐구요? 당신의 명함은 계속 바뀔테니까요

이참에 최고의 자리에 가서

삼성 이건희 회장님의 명함처럼

당신의 이름 석자만 기록하면 어떨런지요?

그래서 당신의 무기는 명함이 아닌

당신의 닉네임 또는 이름 석자가 무기이길 원합니다



우리가 타고난 사람의 팔자는 바꿀 수 없더라도

우리 스스로 명함은 그 주체와 그 자리가

일종의 순간에서 순간으로 변할 수 있기에

생애 최고의 전성기에 다다르기까지

수 많은 사람의 명함을 받기보다

자신의 삶에 좋은 기운으로 순화되는

몇 안되는 좋은 사람들을 필연으로 끌어당겨

유명정치가 100명보다

지금 자신을 아껴주는 그 한사람을 위해

생존하기 위한 성공이 아니라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사람을 남길 수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자신에게 마음으로 다가올 수 있다면

우린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더 균형있게 살지 않을까요



명예, 권력을 가진 1,000명을 안다고

성공하는 시대를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람냄새 나는 몇 안되는 사람들과

호흡하며 맞추어가며 사는 일에

더 가치를 둔다면 그 명함이란건

누군가에게 가서 쓰레기통으로 버려질 수도 있을

그 명함 차라리 연락처를 아예 주지 않는건 어떨까요



지금 사회는 너무 그럴듯하게 포장된 명함을 높이 평가하지만

우리에게 운을 바꾸어 줄 사람은 쉬이 연락처를 주지 않기에

냉정하게 더 나은 인생으로 내딛기위해

인맥보다 인재를 만나는 일에

권력, 명예보다 운있는 이를 만나기 위해

길하게 작용하는 사람에게 명함을 주고받기보다

사람으로 다가설 수 있는 당신의 거대한 흐름과 파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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