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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엄마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이유

작성자한빛나그네|작성시간18.07.20|조회수109 목록 댓글 0



 


 

 

엄마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이유

 









돈을 벌면 그 돈을 쓸 때의 재미가 있다

미치도록 즐거운 재미를 너희는 모를거다

그 재미는 엄마가 사는 힘이고

그 힘으로 돈을 버는 이유가 되지

엄마는 진짜 내 새끼들 교육비로 쓸 때가

제일 미치도록 행복하다




 





 






엄마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이유





그림을 그리는데 물감을 아끼지 않으면 안되듯

운동선수가 운동복 닿는 것이 신경쓰이면 안되듯

골프를 칠 때 골프공 잃어버리는 것이 아까우면 안되듯

그것이 당연하듯 삶도 그렇다

 


이별을 해 본 사람이 실연의 고통을 알고

사랑을 해 본 사람이 사랑의 기쁨을 알 듯

돈도 이와 같다

돈을 잃어 보아야 돈의 무서움을 깨닫고

돈을 많이 벌어 보아야 돈의 힘을 알게 된다

 


마치 이것이 있으면 저것도 있듯

세상사 핑계없는 이유없는 것들이 없다

단 그것이

자신에게 해당될 경우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있듯

공부가 무서운 사람은 학교가기가 싫은게 아니라

학교가는 재미가 없으니까 공부가 공포스러워지듯

돈을 못번 사람이 돈을 잃는 것이 무서워

투자를 못하는 것처럼 부자가 되는 기쁨보다

잃는 것이 두려워 투자를 안하는 사람이 되는거지

 


얘들아

엄마는 왜 돈을 벌었을 것 같니?

부자가 되고 싶어서

좋은 집에 살고 싶어서

좋은 차를 타고 싶어서

명품 가방을 메고 싶어서

해외 여행을 다니고 싶어서

다 아니다

이유는 하나다

 


그 하나의 이유가 돈을 버는 명분이 되어준거라고 할게

누구보다 소심하고, 간도 작고, 안전을 추구하는 엄마가

이렇게 누구보다 돈을 잃을 두려움을 안고도 부동산을 투자한 이유

아는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막 들이댈 수 있었던 용기

실패를 하더라도 두렵지 않을거란 자기 합리화가

겁쟁이 엄마의 간을 키웠는지 모른다

그것은 명확했다

 


16살부터 돈벌어 일찍 저축해도 돈은 쉽게 모이지 않았고

되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돈의 가치는 떨어졌다

그래 돈을 일찍 벌면 일찍 은퇴할 수 있다고 믿었는데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닌건 너희도 살아보면 알겠지만

평범하게 사는 것이 당연한게 아니라

평범하게 사는 자체도 대단한 일이더구나

 


그래 그래서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큰 힘은

첫째 자립이다 스스로 설 수 있는 힘

둘째 실패다 실패했을 때 다시 서는 힘

셋째 운이다 운이 따라주는 힘이지



엄마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이유

그 이유는

1. 가난하게 살기 싫었고

2. 가난을 대물림 하기 싫었고

3. 배우는 데 쓰는 돈이 없어 무식하기 싫었다

 


다른 이유는 하나도 없다

그것이 20대 사랑을 포기하고 일찍 결혼한 이유고

그래서 30대 자식이 둘이나 된 내가 살아야 했고

지금 40대 그 자식을 교육시키는 이유다

 


돈을 벌면 그 돈을 쓸 때의 재미가 있다

미치도록 즐거운 재미를 너희는 모를거다

그 재미는 엄마가 사는 힘이고

그 힘으로 돈을 버는 이유가 되지

엄마는 진짜 내 새끼들 교육비로 쓸 때가

제일 미치도록 행복하다

 


1. 너희의 등록금을 내는 날

2. 너희의 생활비를 보내는 날

3. 너희가 책사고 공부하는 필기구를 사달라고 할 때

 


그런 이유가 이 세가지 이유가

무식해지지 않는 이유가 될테고

가난이 대물림 되지 않는 이유고

우리가 가난하게 살지 않는 이유겠지

 


그래서 엄마는 돈버는 이유가 명확했고

지금도 이 명확한 이유에 무서울 것이 없다

 


그리고 이 글을 읽은 이 세상 모든 엄마들께도

엄마가 줄 수 있는 어설픈 경험들이 용기가 되어줄 수 있었으면 한다

 


그 용기는 신도 돕는 것 같다

절대 엄마 혼자의 힘으로는 이루지 못한 기적들이다

그래서 신께 받은 행운을 이렇게 부족한 글로 쓸 수 있어

다행이고 행복하다

 


내 새끼 잘 되듯

이 글을 읽는 왕비재테크 카페 멤버들의 아이들도

꼭 그렇게 가난이 대물림 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바램이다



너희는 가난을 몰라 얼마나 다행이니  

이 엄마는 우리시대 대학이 인문고교가 사치라는

부모님을 모셨으니 가난이 뭔줄 진짜 안다

가난은 배고픈게 가난이 아니라

가난이란 배우는데 쓰는 돈을 못쓰는게 가난이더라

 


엄마가 부자로 살아 죽을 때

재산 가져가는 어리석은 시체가 되고 싶지는 않기에

어리석은 자식에게 콘크리트 물려주고 싶지 않기에

엄마는 돈을 벌어 너희의 머리에 너희의 인품

사람 만드는 일에 돈을 쓰고 싶다

 


그래서 내 죽는 날 너희가 너희의 자리에서

사람 노릇하며 살 때 내가 눈감는 일이 후회스럽지 않으리라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듯

모든 인과응보 인연 안에 있다고 믿고 사는 오늘

엄마는 오늘도

엄마의 명분을 위해

엄마의 자리에서

엄마가 줄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은

사람만드는 일이다

 


단지 그 일에 돈이 필요했고

그래서 지금도 그 이유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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