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통합의견

[푸른솔]

저는 고향이 안동이면서 현재는 대전에 살고있는 50대 입니다.

정년퇴직을 하면 안동이나 예천으로 갈려고 준비하면서 이 카페에 자주 들어와서 정보를 얻습니다.

그런데 안동과 예천의 통합과 관련해서 의견이 분분해서 저의 의견을 개진해 보고자 합니다.

안동과 예천은 2008년 경북도청을 공동유치하면서 부터 통합을 전제하였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예천사람들은 통합되면 안동으로 통합될 것같으니 반대를 하겠지요.
하지만, 보통사람이라면 대외적인 인지도에서 안동시로 통합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여수시의 통합사례를 보면, 여천시와 여수시, 여천군이 통합되면서 3개의 시청사을 두고 있습니다.
안동시와 예천군이 통합되면, 3개의 시청사(현 안동시청, 현 예천군청, 도청신도시)를 두고, 대민업무를 수행하게되면 공무원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발전이 뒤쳐진 예천을 균형개발이라는 명분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봅니다.(안동의 예산이 예천보다 훨신 많으니까....)
저도 객지에 살다보니 예천사람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의 예천사람들이 객지생활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예천'이 어딘지를 모르니까 고향을 '안동'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이웃하여 살면서 서로간에 너무 극단적인 표현은 삼가하는 것이 고향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기상]

결국은 통합해야 한다고 보는데 그렇다면 빨리하는 것이 경제적인면이나 행정력 낭비 차원에서 속히 해야한다고 개인적인 생각임

[윤정맘]

안동이란 지명이 상대적으로 높은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실질적인문제는 예천 그중에 절반 가까이 사는 예천읍은 초토화 된다는 겁니다 ..국회의원 안동김 권 둘중하나 시장 마찬가지 ..위에 찬성 의견이 많다고 했는데..글쎄요 설마 그렇다해도 몰라서 막연하게 또는 현수막 건놈들 싫어서 나온 답일겁니다.. 실질적인 자산 감소를 느낄땐 이미 늦고 후회하게 마련일겁니다 ..보이지 않는 비명은 탈 예천읍으로 이어질겁니다 통합 된후 조용하게 죽어가는 신도시 이전의 풍산이 될겁니다..안타깝지만 없는 도시에서 기댈곳은 그래도 관공서 식구들입니다

[윤정맘]

그리고 예천사람들 중엔 나처럼 그냥 예천 사람이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안동사람 이나 예천사람이나 촌놈이긴 마찬가지예요 은근히 지명도 높다고 표현하시는것도 나처럼 예천사람인게 하나도 안어색한 사람들 한테는 정말 예의가 아니예요 그건 마치 이승철의 부활이라고할때 김태원의 심정이랄까...

[마카]

도청 다른곳으로 이전 찬성합니다..땅값만 상승해서 귀농 어려워요..도청이 와도 서울의 동만큼도 인구가 늘지않으면서 .. 천지개벽이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예천에서 태어나고 안동에서 공부 했는데 똑같은 사람이고 문화,사고관 똑같은데 ...통합을 안한다고 날리여... 하기 싫으면 또청을 다른 곳으로 이전 합시다. 땅값좀 내리게...

[푸름이]

예천사람으로서 통합반대반대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