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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정책토론방

신도청 시대의 개막, 새로운 행복 창출 기회로

작성자예천조아|작성시간16.03.02|조회수297 목록 댓글 5

신도청 시대의 개막

“대구시 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 새로운 행복 창출 기회로”

2016.03.01


경북도청은 지난 2월 이사를 마치고, 오는 3월10일 개청식을 갖는다. 
바야흐로 경상북도 새천년의 신도청 시대가 개막된다. 
도청이전은 1981년 7월 대구시의 직할시 승격과 2008년 6월 도청 이전지로 안동시와 예천군 일대 결정, 그리고 올 2월의 도청이전에 이르기까지 35년만의 일이다. 
여기서는 신도청시대가 갖는 의미와 새로운 도청에 대한 기대, 아직도 미완성인 신도시개발의 기본조건과 접근방법 그리고 전략과제에 대해 논의해 보기로 한다. 

먼저 신도청시대의 의미를 보자.  
첫째, 도청이전은 김관용 도지사 리더십의 결과물이다. 
이는 도청이전의 결단과 민주적 입지결정 그리고 1단계 신도시개발의 성공적 추진으로 가능하였다. 

둘째, 도청이전은 경북권력의 이동이다. 
도는 지위와 기능면에서 중요한 정책결정과 집행으로 지역발전에 영향력이 크다.
그간에 소외되었던 북부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된다.
또한 신중앙권력의 세종시와 신지방권력의 신도청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셋째, 지역균형발전의 효과이다. 
인구, 산업, 문화, 교육 등 여러측면에서 도내 네 개 권역에 균형적으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

넷째, 경북 신성장축의 강화이다. 
종전의 남부축 중심에서 새로운 동서축을 형성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환 동해와 환 황해를 잇고 수도권과 신수도권 그리고 남부경제권을 연결하는 이른바 한반도 황금허리 경제권의 형성이다. 
이는 경북의 외연확장과 지역전체 성장동력의 강화로 시너지효과를 가져온다.

다섯째, 도청이전은 메가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신도청시대의 개막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북북부의 고령화ㆍ저출산ㆍ다문화와 기후변화와 FTA와 같은 개방화에 도차원의 관심이 제고된다. 

다음은 신도청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기대이다. 

첫째는 경북부흥의 중추거점 신도청을 바란다. 
신도시는 풍수적으로 길지라고 한다. 
좋은 기운을 받아 도민번영의 미래경북을 기대한다. 

둘째는 23개 시ㆍ군과 300만 도민이 원활하게 소통하는 신도청을 바란다.
도민을 진정으로 섬기고 사통팔달로 교통하는 소통ㆍ공감의 도정을 기대한다.

셋째는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며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신도정을 기대한다.

넷째는 경북의 고유한 정신문화와 유무형자산의 활용하는 문화도정을 기대한다.
지역에 산재한 고택과 종택, 전통한식, 한옥을 테마로 하는 문화브랜드화와 상품화로 투어리즘의 확대를 기대한다. 

다섯째는 경북 네 개 권역의 상생발전과 국토균형화를 도모하는 지역균형발전의 성공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는 장래 남북통일시에 저발전의 북한지역개발모델로 활용될 수 있다.

그러면 신도청시대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열어갈 것인가? 다음의 기본조건과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첫째, 단체장의 리더십이다. 
비전과 전략수립, 자원동원 그리고 집행과 성과창출이다.

둘째, 협업적 거버넌스이다. 
현대사회는 공유와 협업의 시대로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하다.
도민의 신뢰와 지지 등을 확보해야 한다. 

셋째, 지역자원의 활용이다. 
지역고유자원을 가치사슬로 개발하고 활용해야 한다. 

넷째, 외부지원이다. 
중앙정부의 재정지원과 같은 투자재원의 안정적 확보가 필요하다.

다섯째, 제도적 기반의 마련이다. 
도청이전특별법과 같이 도청신도시개발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이 요구된다.
아울러 실효성있는 정책추진을 위해서는 지역적, 협업적, 상향적, 점진적 접근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신도청시대 전략과제를 제안해 본다. 

첫째, 신도시 창조전략이다. 
신도시는 행정타운에서 나아가 주변 시ㆍ군과 상보적 네트워크형 지역발전을 추구해야 한다.

둘째, 북부권 상생협력전략이다. 
무엇보다 신도시는 북부지역의 시ㆍ군 간에 협력이 중요하다.
북부지역이 공동계획에 기반한 잠재수요예측, 광역토지이용, 광역시설배치, 공동사업계획 등 전반적인 큰 틀을 설정하고, 지역별로 역할과 기능을 분담하는 것이다.

셋째, 국토중심축의 강화전략이다. 
신도시의 위치는 서울, 세종시와 더불어 국토 삼각축의 하나이다.
신도시가 국토의 새로운 중심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광역 및 도시교통체계를 마련하여 타지역과 접근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넷째, 경북 여타 시ㆍ군 및 대구와 상생발전전략을 적극 추진하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인접 타 시ㆍ도와 동반성장을 위한 연계ㆍ협력전략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신도청시대의 개막은 도민에게 행복과 희망 그리고 기회창출로 결과해야 한다.
아울러 도민은 도정에 깊은 신뢰와 정책지지 그리고 인내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
여기에 도청공무원들의 열정, 동참, 그리고 역량이 더 한층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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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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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얀물소 | 작성시간 16.03.03 신도청 시대 정말 기대됩니다. 신도청 화이팅...!!!
  • 작성자메아리 | 작성시간 16.03.03 마지막 글 내용은 참 맘에 듭니다.저두 화이팅!!!
  • 작성자마차는간다 | 작성시간 16.03.03 저두 화이팅!!!!!!!!!!!!
  • 작성자둘리 | 작성시간 16.03.26 신도청시대 개막과 함께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경북이 되기를 바랍니다
  • 작성자둘리 | 작성시간 16.03.26 신도청시대 개막과 함께 모두가 살고 싶어하는 경북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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