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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정책토론방

쓰레기소각장 굴뚝을 신도시 랜드마크로 조성해 논란

작성자지니파파|작성시간18.10.30|조회수2,008 목록 댓글 40

쓰레기소각장 굴뚝을 신도시 랜드마크로 조성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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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에 환경에너지종합타운(쓰레기소각장)을 건설하는 문제를 놓고 시민·환경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환경에너지종합타운에 전망대 설치를 추진하고 나서 또다른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내년 6월 완공 목표로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도청 신도시 내에 건설 중인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사진?’ 연돌(굴뚝)을 활용한 전망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풍천면민들로 구성된 주민지원협의체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망대는 내년 8월까지 총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지상 1층(100㎡), 전망대 1층(200㎡)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층에는 지역 홍보관과 휴식 공간 등을 마련하고, 높이 100m 굴뚝 꽂대기에 설치될 전망대엔 도청 신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망원경과 북카페 등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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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전망대가 조성되면 혐오시설의 대명사로 인식돼 온 소각장의 굴뚝이 환경친화적인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관광객 등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도청 신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경북신도청지역 주민연합’은 “쓰레기소각장이 건립되면 비산먼지와 악취, 각종 발암물질 발생으로 신도시 주민과 아이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뻔해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런 마당에 경북도가 쓰레기소각장 꼭대기에 전망대까지 설치하겠다는 것은 주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순중 주민연합 대표는 “신도시 1단계 아파트 단지와 직선거리로 불과 1.5∼1.6㎞ 떨어진 곳에 쓰레기소각장을 건립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면서 “쓰레기소각장 바로 옆에 혐오시설인 화장장과 오·페수처리장까지 있어 전망대가 설치되더라도 이용자가 과연 몇 명이나 될 지 심히 의심스럽다, 결국 예산 낭비만 초래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청 신도시 주민과 환경단체들은 올해 초부터 소각장 입지무효 소송 항소,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어 거리 집회를 여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최근 예산 147억원을 투입해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인근에 수영장·찜질방 등 편익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을 확정하는 등 주민 설득에 나서고 있다.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은 총 1933억원을 투입해 안동, 영주 등 11개 시·군 쓰레기와 음식물을 하루 510t(소각 390t, 음식물쓰레기 120t) 처리가 가능한 규모로 지어지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55%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1010500045&wlog_tag3=naver#csidx597e0e537b2dfcf8b9d08402d4e01c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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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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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무공 | 작성시간 18.12.03 우와 친환경으로 건립되고 전망대 아이디어 좋고 조감도 대로라면 멋있는데요
  • 작성자하늘2 | 작성시간 18.12.08 소각장 발암물질 도청 전체 날아올듯
    문제군요..
    안동까지 날아오지는 않겠죠
  • 답댓글 작성자최정열 | 작성시간 18.12.09 이지역이 대부분 북서풍 이라. 대부분 안동으로 날라갑니다. ㅠㅠ
  • 답댓글 작성자명품 아파트에서 살고싶다 | 작성시간 18.12.09 직선거리 13Km 이상은 괜찮습니다
    안동은 21Km입니다
    그리고 최첨단 친환경 공법으로 시공되면 괜찮다는데 믿어봅시다
  • 작성자머리방 | 작성시간 19.01.08 친환경공법이고 좋은시설인데 왜 왜 아파트주민들이사도오기전에 몰래시설하는데요..
    그렇케 좋ㅇ은거면 주민들알게 떳떳하개하시지..정말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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