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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려한겨울 작성시간19.04.06 솔직히 옛날에는 대구 경북 출신이라는 자체만으로도 힘이 났는데 지금은 대구 경북이 산골 오지 같은 느낌이 듭니다 80년대초만 하드라도 수도권에 살때 두려운 것이 없었는데 93년도에 다시 이쪽으로 내려온게 후회 됩니다 경기도 살때 알았던 친구들이 지금까지 사는데 그친구들을 보면 성공한 모습에 주눅드는게 내가 왜 내려 왔는가하는 자괴감에 괴롭습니다 안동말로 내가 말랐고 고향 쪽으로 내려 왔는지그친구들은 승승장구 하는데 지금 내꼬라지를 생각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