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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정책토론방

정치인과 단체들의 잔치판이 된 안동낙동강변마라톤대회

작성자봄밭갈이|작성시간16.04.21|조회수988 목록 댓글 16

정치인들이 총출동하여 그들의 잔치가 된 안동낙동강변마라톤대회

돌잔치를 하면 생후 일 년을 맞이하는 아이가 그날의 주인공이고, 결혼식에 가면 새로 인생을 출발하는 부부가 주인공이다.

마찬가지로 마라톤대회는 대회에 참가하는 마라토너가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다.

모든 행사는 그날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의 잔치가 되도록 프로그램을 짜고 다른 사람들은 보조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그런데 11년의 연륜을 지닌 안동낙동강변마라톤대회는 정치인들이 총출동하고 단체들의 얼굴 내밀기가 너무 심하여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내빈소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일일이 소개는 물론 안동시의회와 도의회에서 맡은 직책까지 알리고 심지어는 안동시장의 사모까지 소개하였다. 안동시장의 사모가 마라토너 출신인가. 외지에서 출전한 참가자들에게 어떻게 비칠지 생각해 보면 알 일이다.

5킬로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보니 앞번호는 모두 정치인들의 차지가 되었으니 이게 또 무슨 모양새인가.

안동시내 기관단체는 깃발과 기관 유니폼을 입고 홍보하기 바쁘니 이 또한 대회의 품격을 떨어뜨린다.

하프코스 선두가 중도에서 돌아오는 등 운영ㆍ관리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하니, 내년에 풀코스가 생긴다고 하나 이런 식이라면 발전은커녕 걱정이 앞선다.



#안동시생활체육회 #안동시육상연합회 #김광림 #장대진 #권영세 #안동시장 #안동시의회 #마라톤 #안동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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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화니11 | 작성시간 16.04.22 안동,,여긴 진짜 답없다..여기선 아예 뭘 할 생각을 말아야 할듯..
    지역 이기주의,,보신주의, 복지부동의 끝판임,,,
  • 작성자꽥꽥꽥 | 작성시간 16.04.23 제발 한번만이라도 새누리당 안동권 안동김 주지 맙시다
    안동에 권씨 김씨만 삽니까???
  • 답댓글 작성자까만소 | 작성시간 16.04.23 격하게 동감합니다.
  • 작성자까만소 | 작성시간 16.04.23 투표하느것 보면 진짜 미개한 시민성이죠
  • 작성자베고니아 | 작성시간 16.04.24 봄비 올 때 자칭 정치인간들 밭갈이 시원하게 누가 좀 안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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