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안동정책토론방

안동 나무여행

작성자윤원기-수연|작성시간17.11.16|조회수112 목록 댓글 0

안동임하호, 낙동강을 둘러보는 나무여행

낙엽따라 가을이 가고 있다. 매년 가을이 오면 길안 용계리에 위치한 수령 700년의 용계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임하호과 함께 장관을 이루면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높이 37m, 둘레 15m인 용계은행나무는 1996년 천연기념물 제175호로 지정됐다. 조선 선조 때 훈련대장을 거친 탁순창공(卓順昌公)이 이곳에 낙향해 뜻을 함께하는 사람과 행계(杏契)를 만들어 이 나무를 보호하고 서로의 친목을 도모했다. 또 나라의 큰일이 생기기 전에 소리를 내어 재난을 미리 알려줬으며, 주민의 소망을 이루어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나무는 당초 용계초등 운동장에 있었으나 92년 임하댐 담수로 수몰위기에 처해지자, 당시 안동군이 그 자리에 15m 높이로 흙을 돋워 올려 심었다.

안동호,임하호에 도산, 녹전, 와룡, 임동, 임하, 길안 등 6개면 지역이 있다. 나무 천연기념물과 명승지가 즐비하다.

제174호로 안동 길안 송사리 소태나무가 있다. 나이가 약 400년이고 높이 14.6m, 둘레 3.20m(동), 2.28m(서) 송길초등학교 뒤뜰에서 서있다. 회화나무,느티나무,팽나무 등 10여 그루의 나무와 함께 작은 숲을 이루고 있다. 성황림으로 보호되고 있다. 전통종교문화를 살필 수 있는 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녹전 사신리에는 느티나무가 있다. 제275호이다. 높이 29.7m, 둘레 10.1m로 나이는 600년 정도로 추정된다, 정월대보름에 새해 행운과 풍년을 기원하고 있다.

임동 대곡리 굴참나무는 나이가 500년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 22.5m, 둘레 5.4m로 제288호이다. 농사일을 마친 7월중 좋은 날을 택해 논길을 보수하고 잡초를 벤후 동네사람들이 나무아래 오며 제사를 올리고 음식을 나누어 먹었다고 한다.

뚝향나무는 제314호로 와룡 주하리에 있다. 향나무와 비슷하지만 똑바로 자라지 않고 줄기와 가지가 비스듬히 자라다 전체가 수평으로 자라는 것이 다르다. 나이가 500년정도, 높이2.3m, 둘레2.25m이다.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것을 막기위해 37개의 받침대를 세워서 관리하고 있다.
낙동강가에도 천연기념물이 있다. 안동하회마을 만송정숲 제473호, 안동구리측백나무숲 제252호 등이다. 측백나무숲은 300여그루가 무리져 있다. 뿌리를 절벽에 박고 있다. 만송정숲은 마을숲으로 백사장, 낙동강, 부용대 등과 어우러져 경관이 뛰어나다. 하회마을 풍경의 자아내고 있다.

임하 천전리 명승제26호 백운정 개호숲, 길안 묵계리 명승제82호 만휴정 원림 등 두 개의 명승지는 안동 강호지락 문화의 절경이다 옛사람의 樂水樂山요수요산의 소요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소재, 주제로 한 숲과 나무 역사문화 답사프로그램은 안동을 제대로 아는 또 다른 이색여행이 되지 않을까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