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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정책토론방

예천군 “신청사 3년내 완공” 들썩

작성자무인도사|작성시간14.07.31|조회수474 목록 댓글 0
 
“33년 된 현청사 낡아 이전 필수” 부지 등 구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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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도청 시대를 맞이할 예천군이 군 청사 이전`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의 청사가 낡고 비좁은데다 신도청 시대를 맞아 인구와 민원 등이 늘어날 것에 대비, 3㎞ 남짓 떨어진 군 외곽지역으로 군청사를 옮기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하지만 ‘예천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거나 향후 경북도청 이전 뒤 안동과의 행정통합 등 여러 변수를 볼 때 거액을 들여 새 청사를 지을 필요가 없다’는 반론이 만만치않다.

예천군은 이달 21일 의회 업무보고에서 예천읍 대심리 옛 담배원료공장 부지 4만1천380여㎡로 군청사 및 의회청사 이전을 적극 검토 중이며 이전에 필요한 예산안 등 세부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군청 이전 예정지로 거론되는 옛 담배원료공장 부지는 20여 년 전 관선 군수 시절 군청을 이전하기 위해 매입한 땅으로 그동안 여러 단체장들이 군청사 이전 신축을 추진하려 했었다.

군은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주택, 아파트 등이 밀집돼 지역 신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는 대심리 인근 군유지인 옛 담배원료공장을 활용, 신청사 이전에 필요한 부지매입비 등을 최대한 절약해 2017년까지 청사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사 이전에 필요한 재원 마련과 관련, 7월 말 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토대로 9월 중 예천군 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안전행정부에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신청한 뒤 내년 연말 지방채를 발행해 충당한다는 방침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1981년에 건립된 현 군청사는 낡고 비좁아 몇몇 사업소와 부서가 군청 외곽지역에 흩어져 있고, 주차시설도 없어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군유지인 담배원료공장 터로 군청사 이전 계획을 세웠으나 군의회 요청에 따라 남본리, 청복리 등도 이전 검토 대상에 넣어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군의 이 같은 계획에 대해 군청사를 새로 지을 만큼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도 아니고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을 감안할 때 수백억원을 들여 청사를 이전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는 비판 여론도 거세다. 게다가 도청 이전을 앞둔 상황에서 안동과 행정통합 문제까지 거론되는 현 시점에 신청사 건립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주민 김모(71`예천읍 서본리) 씨는 “많은 돈을 들여 군청사를 새로 짓는 것보다 도청 이전을 앞두고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이나 주민 복지가 우선이라 생각한다”며 “군청 이전은 군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만큼 주민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지지 속에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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