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닉(Dubrovnik)
도착하자마자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한 차례 쏟아져 덕분에 잠시 도시의 열기가 식는 듯했습니다. 5월말인데도 독일의 한여름
못지 않게 더워서 걷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숙소에서 시내를 내려갔다 오려면 수 많은 계단을 오르내려야 해서
첫날은 베란다에서 시원한 캔맥주 한잔 놓고 시시각각 변하는 두브로브닉을 감상하는걸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탈리아 카톨릭성지 아시시 방문시 관광객이 모두 사라진 한밤중의 조용한 도시를 돌아 보면서 어쩌면 이것이 이 도시의 참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는데, 모두가 사라진 한밤중의 두브로브닉을 내려다 보면서도 그때와 똑같은 마음이
드네요. 쓸쓸함? 허전함?
두브로브닉 시내
2013년 첫 방문때에도 관광객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거리를 메우고 있었고, 인종도 훨씬 다양해
보였습니다. 한국 관광객들도 몇몇 보였어요. 환율 때문에 해외 여행이 힘들거로 생각했는데 역시 부자는...
보트투어
Otok Lokrum(로크룸 섬)을 돌아 오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푸른 바다 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타는 보트, 뭐 더 바랄게 없지요.
이제 독일도 40도 가까운 폭염이 시작 되었어요. 벌써 그 푸른 바다가 그립네요. 1인당 15유로.
숙소에서 바라본 두브로브닉. 같은 장면을 자꾸만 찍게 됩니다.
단독주택이었는데 청소 상태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내려다 보이는 경치 만큼은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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