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빠 끄리야(만트라를 반복 염송하는 것)을 허투루 한다. 그들이 만트라를 반복하는 방법은 앵무새가 말하는 것과 유사하다. 앵무새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채, 뜻하는 바의 정수를 이해하지 못한 채 많은 말을 한다. 사랑이나 감정없이 만트라를 반복하는 사람들에게 만트라는 앵무새의 말처럼 의미가 없다. 심지어 그것은 만트라가 지닌 내적 암시의 가치마저도 잃게 한다.
만트라를 반복하는 것은 외부로 향하는 모든 성향을 거둬들이고 이들의 힘을 한데 모아 지고의식을 향하도록 유도하고 북돋는다. 지고의식에 대한 사랑이 없는 곳, 지고의식만이 유일한 추앙의 대상이 아닌 곳에서는 모든 성향을 거둬들인다고 해도 의미가 없다. 그 성향들이 지고의식을 향해 인도되지 않기 때문이다.
디얀은 모든 외부 대상들로부터 정신적 성향들을 거둬들이고, 그 거두어진 정신적 힘과 성향들을 모아서 지고존재를 향하도록 하는 것이다. 지고 존재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이것은 수행될 수 없다. 사랑이 없는 마음은 그를 향해 달려가지 않는다. 따라서 디얀 역시 무의미해진다. "
-출처: Shrii Shrii Anandamurti, 'Who is Gopa?', <Ánanda Vacanámrtam Part 1>
*2022년 11월 23일 아난다바르띠까디디지께서 WWD단톡방에 올리신 글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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