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루(스승)의 7가지 시험
1971년도에 아난다마르가는 큰 위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마르기(재가수행자)들과 아차리야(출가수행자)들이 조직을 계속 떠나갔고, 많은 사람들이 바바에 대해 의심했으므로, 저는 사람들이 제 의견을 물었을 때 무슨 대답을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저 자신도 혼란스러웠기 따문입니다.
저는 바바가 계신 파트나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침에 기차로 도착하니, 허기지고 피곤했습니다.
간단히 몸을 씻고 나니, 바바의 PA(개인비서)인 라마난다 다다지가 내 방으로 달려와서 "서둘러요. 바바께서 부르십니다."고 전했습니다. 저는 놀랐습니다. 아무도 내가 온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의심과 혼란이 가득한 상태로 바바를 뵙고 싶지 않았지만, 한편로는 그 분만이 해결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바바는 야외 산책을 가기 위해 방문을 여시더니 제게 차 뒷자리에 앉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차로 이동하는 동안 저는 눈이 저절로 감겼습니다.
차가 멈추고 우리가 산책하려고 준비할 때, 바바는 저를 보고 미소지으셨습니다. 저는 그분의 시선이 마치 엑스레이처럼 제 마음 안을 모두 보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분은 너무도 정묘하고 감미로운 분위기였으므로, 제 모든 걱정에 대한 해답을 주실 듯 했습니다.
바바는 아주 느리게 걷고 계셨고, 저는 바로 뒤에서 몇 미터 간격으로 따라갔습니다. 허락받았을 때만 그분께 말을 걸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지만, 저는 참지 못 하고 "바바, 조직을 떠난 사람들이 다시 돌아올까요?"라고 질문했습니다.
바바는 답이 없으셨습니다. 그리고, 조금 후에 그분은 제게 "명상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괴로워졌습니다. 그분은 제 질문에 대답하시기는 커녕, 저한테 이런 단순한 질문을 던졌던 것입니다. 저로 말하자면, 지난 5년 동안 거의 매일 명상에 관한 강의를 해왔던 터였습니다.
저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명상의 과학적인 순서에 대해 두 문장으로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바바는 "아니에요. 아니에요. 2+2=4 같은 것이 아니에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걸음을 멈추고 가까이 오라고 하셨습니다. 바바는 "잘 알겠지만, 어떤 일이던지 수행하려면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자신감, 물질적 도움, 신의 은총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무를 베는 것처럼 육체적인 일을 할 때는 신의 은총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고, 차를 운전할 때도 신을 믿는지 여부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길에서는 자신감이나 물질적 도움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직 구루 크리파(스승의 은혜)만이 영적 구도자에게 궁극적인 실재입니다."
그런 다음 바바는 모든 명상이 주로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고 설명했습니다. 형식적인 의식과 기도를 포함하는 베다 시스템(종교)과 보다 현실적인 숭배인 탄트라 시스템입니다. 베다 시스템에서 구루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지만, 탄트라 시스템에서는 구루가 궁극의 실재입니다. 아난다 마르가 수행은 두 시스템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바는 베다 명상에는 아비섹(Abhisek)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의 의미를 여쭈었더니, 바바는 아비섹이 '맹세'를 뜻한다고 설명하면서, "영적 구도자가 맹세하는 순간, 그의 손이 구루의 손을 잡습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오른손으로 왼쪽 손목을 잡아 보이셨습니다. "탄트라 멩세의 두 번째 부분은 입문 시에 구루께 정신을 헌정하는 구루 닥시나입니다."
"당신이 구루 닥시나를 하면, 구루의 손이 당신의 손을 잡아줍니다." 그리고 왼손으로 오른쪽 손목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것이 연결고리를 만들어내며, 명상의 시작점입니다."
"그 사람들이 왜 조직을 떠났는지 아십니까? 그들은 아비섹(Abhisek), 즉 맹세를 잊어버렸습니다. 모든 마르기들은 매일 자신의 맹세를 기억해야 합니다. 이 순간부터 니르비깔파 사마디(완전한 해탈)에 도달할 때까지 당신이 따라야가야 할 길을 사다나(명상수행)라고 합니다. 영성에서는 단 하나의 자질만이 필요합니다 : 구루에게 복종하십시오."
"그는 당신을 지고의 목표로 데려가고 있습니다. 이 길을 따르는 도중에, 7개의 시험을 거쳐야 합니다. 이 시험은 당신의 삶에서 서로 다른 시기에 나타날 것입니다. 이 시험들 중 몇몇은 당신이 알아차릴 수도 있고, 아마도 어떤 시험들은 미처 인식하지도 못 할 것입니다."
"당신이 맞닥뜨릴 시험의 성질은 당신의 상스카라(과거 삶의 행동)에 달려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다카(영적 구도자)는 많은 문제 - 재정적 문제, 건강 문제, 친구와 가족의 반대 등 - 에 직면합니다. 사다카는 시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할 지도 모르기만, 마지막 시험은 구루 그분 자신께서 직접 주관하실 것입니다. 이는 매우 어렵고, 나는 스스로 이것을 행할 것입니다. 나는 제자가 구루에 대한 믿음을 모두 잃어버리게 될 주위 상황과 환경을 창조할 것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제자가 성공할 수 있는 주위 상황을 만들 것입니다. 나는 동시에 두 가지 상황을 모두 창조해낼 것입니다."
"때때로 마음에 의심과 혼란이 생겨납니다. 제자는 아마도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스승이 우리한테 선거에 나가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졌습니다. 왜죠? 스승이 우리에게 학교를 세우라고 하셨지만, 장애물이 너무 많아서 폐교하게 되었습니다. 왜죠? 왜 아난다마르가 조직은 돈이 없어서 힘들게 분투하는 걸까요? 이런 일들을 이성적으로 분석하려고 하면 완전히 좌절하게 됩니다. 그래서 구루(스승)의 조언은 늘 한결같습니다. 당신의 이념과 하나가 되십시오. 당신의 이스타(각자의 영적 목표)와 하나가 되세요. 그러한 의심과 혼란이 생기고, 제자가 정신적으로 탈진하게 되면, 입문 시에 형성된 연결이 끊어지고 제자가 스승의 손을 놓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때마저도, 구루는 그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 구루는 그의 손을 꼭 잡고 그의 목표를 향해 빠르게 데려갈 것입니다. 제자가 '나는 당신을 믿지 않습니다, 당신은 더 이상 나의 스승이 아닙니다'라고 말할 때만, 단지 이 경우에만, 구루는 아주 고통스럽게 그의 손을 놓을 것이고 제자는 쓰러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절대로 스승을 떠나지 마십시오. 스스로의 유한한 마음을 어리석게 활용하여 스승의 무한한 자질을 분석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분은 당신한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언제나 당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당신이 그분을 신뢰하는 한, 결코 당신을 쓰러지게 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바바는 "아난다마르가 명상은 입문하기는 매우 쉽습니다. 갈등과 시험은 나중에야 닥쳐올 것입니다. 이러한 갈등과 시험을 거친 다음에만, 비로소 깨달음이 올 것입니다."라고 말씀으로 결론을 맺으셨습니다.
그분은 마지막으로 두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사다나(영적 수행)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구루(스승)를 만족시키는 것이 당신의 사다나입니다."
"구루푸자(헌정)는 무엇입니까?
임무를 구루의 축복으로 완수해내는 것이 구루푸자입니다."
이제 모든 것이 아주 명확해졌고, 그날 이후 바바는 나에게 새로운 삶을 주셨습니다.
출처: 바바와 함께 살기_타페쉬바라난다 다다지 (Living with Baba by Ac. Tapeshvarananda Av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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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7 Tests of Guru
Ananda Marga was going through a great crisis in 1971. Margiis and acaryas were leaving the organization, a lot of people had doubts about Baba and, when people asked my opinion, I didn't know what to answer, for I myself was also confused.
I decided to go to Patna where Baba was. I arrived in the morning train, hungry and tired.
After taking a shower, Dada Ramananda, Baba's PA (personal assistant), run to my room saying, "Hurry up, Baba is calling you." I was amazed, cause nobody knew I was coming. I didn't want to see Baba with so many doubts and confusions in my mind, but at the same time, I realized that only He could clear it up. We got into the car and left. As soon as we arrived, Baba was opening His room door for His field walk and told me to seat in the back sit of the car. During the drive I was not able to raise my eyes.
When the car stopped and we were getting ready to leave and walk, Baba watched me and smiled. I felt His gazing like an x-ray, seeing everything inside my mind. He was in such a subtle and sweet mood that I hoped that He could answer all my anxieties.
I was walking few meters behind Baba who was walking very slow. Even knowing that I should only talk to Him if I was invited to, I could not hold myself and asked Him, "Baba, will those who left the organization come back?"
Baba didn't answered, and after some time He asked me, "What is meditation?"
I felt myself bothered. Instead of answering my question, He was asking me such a simple question, for me, that in the last 5 years gave almost daily lectures about meditation.
I answered with two phrases about the scientific process of meditation to control the mind.
Baba then said, "No, no, it is not 2+2=4." He stopped and asked me to come closer and said, "You see, to perform any kind of work, three things are necessary: self confidence, the help of material objects and the Grace of God."
"The Grace of God is not so important if you are performing a physical task, like cutting wood, or is not very important if you believe in God or not when you are driving a car."
"But in the spiritual path, self-confidence and the help of material objects are not very important, only Guru Krpa - (the Grace of the Guru) is the ultimate reality for the spiritual aspirant."
Then Baba explained that all kinds of meditation could be divided in two main categories: the vedic system (religious ), that include rituals and prayers and the tantric system, a more practical cult. In the vedic system, the Guru is not so important but in the tantric system, the Guru is the ultimate reality. Ananda Marga has the best of both systems.
Finally Baba said that the vedic meditation doesn't have Abhisek. I asked the meaning of that word. Baba explained that abhisek means "oath", and said, "At the moment a spiritual aspirant take his oath, his hand takes the hand of the Guru." He showed holding His left wrist with His right hand. "The second part of the tantric oath is Guru Daksina, the mental offering to the Guru during the initiation."
"When you do it, the Guru's hand hold your hand." And He showed it holding His right wrist with His left hand. "This creates a link, and it is the initial point of your meditation."
"Do you know why those people left the organization? They forgot their Abhisek(oath). Every margii should remember his/her oath every day. The path that you will follow from this moment until you reach Nirvikalpa Samadhi is called sadhana. In spirituality only one quality is required: surrender to the Guru."
"He's taking you to the Supreme Goal. Along this path, 7 tests will show up. They will come in different times of your life. You may possibly notice some of them, and others you probably won't even perceive."
"The nature of the tests you will be submitted depends on your samskaras( past life actions) . Most of the sadhakas(spiritual aspirants) face a lot of problems, financial problems, health problems, opposition from friends and family, etc. The sadhaka may succeed in these tests, but the last one is the Guru Himself who will lead it. It is very hard, and I myself will take it. I'll create such an atmosphere, such an environment, that the disciple will lose all his faith in the Guru. But, at the same time, I'll create an atmosphere for the disciple succeed. I'll create both simultaneously."
"Sometimes doubts and confusions arise in the mind. A disciple may thinks: Guru asked us to compete in the elections, but we lost. Why? Guru asked us to open a school, but we had so many obstacles, that we had to close it. Why? Why does the organization struggle so hard with the lack of money? If someone tries to analyze these things from an intellectual point of view, he or she will get completely frustrated. Therefore, Guru's advice is always the same. Be one with your ideology, be one with your Ista( personal spiritual goal). If such doubts and frustrations arise, if the disciple gets mentally exhausted, is possible that the link formed during the initiation breaks, and the disciple lets go the hand of the Guru."
"But even then, the Guru will stay with him, holding his hand and taking him quickly to his goal. Only if the disciple says, 'I don't believe you, You are not my Guru anymore,' only in this case, and with a lot of pain, Guru will let go of his hand and the disciple will fall."
"So, whatever happens to you, never leave your Guru. Don't try to foolishly utilize your limited mind to analyze the unlimited qualities of your Guru. He knows what is best for you and will be always doing the best for you. He will never let you fall, if you trust Him."
Baba concluded saying that it is so easy to get initiation in Ananda Marga. The clashes and tests will come later. Only after passing these clashes and tests, realization will come.
He finally asked two questions:
"What's the true meaning of sadhana (spiritual practices)?
Satisfying your Guru is your sadhana."
"What's Guru Puja(offering )?
Accomplishing tasks with Guru's blessings is Guru Puja."
Everything became so clear to me, and after that day, Baba gave me a new life.
From : Living with Baba by Ac. Tapeshvarananda Av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