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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런두런 사랑방

창조, 유지, 소멸의 춤

작성자샨티|작성시간22.01.04|조회수40 목록 댓글 0

 

솔로몬은 전도서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무엇이나 때가 있다., 태어날 때가(창조) 있으면 죽을 때(소멸)가 있고

사랑할 때(창조)가 있으면 미워할 때가 있다. 너를 품에 안을 때가 있으면 품에서 내던질 때가 있다. 돌고 돌아 평화의 그날(주님의 평화, 프라끄르띠 에너지 운동성과 관계없으면서 동시에 운동성 자체이기도 한 평화, 샨티)이 온다.”

 

물질세상인 창조계에서는 모든 것이 창조 유지 소멸의 움직임이다.

아침은 창조(사트바,깨어남), 낮에는 유지(라자, 에고라는 꿈), 밤에는 소멸(타마, 잠)한다.

아기가 태어나고, 청년 장년 때 일하고, 노년이 되어 죽음을 맞이한다.

봄에는 태어나고, 여름에는 번성하고, 겨울에는 소멸한다.

작은 개체나 우주적 천체나 이러한 운동에는 예외가 없다.

 

심지어 인간관계에서도 그러하다.

첫 만남은 신선하고 그 관계를 유지하다가 언젠가 끝이 난다.

어떤 관계나 그때, 그 만남이 있을 뿐이다.

때를 몰라 애착하고 오래 잡으려 하다가 오히려 미워하는 관계가 되어버리고 아직 때가 아닌데 도망가다가 돌부리에 넘어지기도 한다.

모든 관계나 모든 물질은 대강 유효기간이 있는 것같다.

 

노인으로서 삶을 돌아보건대 때를 잘 아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나는 늘 때를 몰라 ‘철모르는 사람’노릇만 한듯하다.

그것마져 내가 아직 철을 모르는 사춘기 단계 영혼인데 어쩌랴

마음과 몸은 이와 같이 늘 변한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제행무상이라고 했던가.

 

참으로 다행인 것은 스승덕분에 이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통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 스승의 가르침은 크고도 크다!

스승의 가르침이 아니라면 무한 순수의식이 최초로 우주 마음, Cosmic Mind를 취해서 ‘I AM“의 느낌(마하타트바)을 일으키고, 그 느낌으로 인해 ’행위하는 나‘라는 ’가짜 나‘의 에고를 취해 분리의 느낌을 갖고 지수화풍공의 5원소를 취해 물질의 세상, 다양한 창조의 세상이 일어난 것을 어찌 알았을까!

물질, 정신, 영이 모두 무한 순수의식의 표현인 것을 어찌 알았을까!

 

샨띠라는 개체는 물질과 정신, 모든 면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다.

트로트, 민요, 클래식, 성가와 BTS까지

무엇보다도 가장 정묘한 영성 만트라까지

그리고 샨띠라는 개체가 본질에 있어서는

몸과 마음과는 관계없는 순수의식 자체라는 것을 개념적으로나마 안다는 것은 오로지 스승의 가르침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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