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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자료

[스크랩] 마필의 질병

작성자한울|작성시간09.06.18|조회수878 목록 댓글 0
건초염(腱鞘炎)(TENOSYNOVITIS)

 

건초란 근육의 일부분인 건(腱 tendon)이 다리에 있는 관절부위를 지나갈 때 마찰을 줄여 주기 위해 만들어져 있는 일종의 보호막이다.
그 모양이 마치 칼집과 비슷하여 건초내부의 공간에서 건이 늘어났다 줄 어 들었다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제자리를 지키고 이탈되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경주마에서는 앞다리에서는 구절과 완관절, 뒷다리에는 비절과 구절에 건초가 위치하고 있으며 주로 앞다리의 구절에서 건초염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건이란 가느다란 실오라기 같은 건 섬유가 다발을 이루고 있어서 신축성이 뛰어나지만 건초는 신축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특성을 갖고 있다.
건과 건초사이에는 서로 마찰을 줄여주기 위해 윤활유 역할을 하는 건초활액이 들어있다.
경주마에서 조교나 경주 중에 건초에 질병이 발생되어 염증이 생기는 것 을 건초염이라고 부르는데 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다음의 경우가주요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첫째, 건의 질병(건염)으로 건이 붓게 된 경우로서 건이 부어 오르면 건을 싸고 있는 건초가 신축 성이 많지 않아 결국은 건초에 의해 건이 조여 지는 결과를 가져와 건과 건초사이의 공간이 밀착됨으로써 건초염을 유발시키고 말이 심하게 절게 된다.
둘째, 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건초자체가 외상이나 기타 원인에 의 해 염증이 발생됨으로써 건 과 건초 사이의 공간을 좁히게 됨으로써 건을 압박하게 되는 경우이다. 따라서 건과 건초는 서로 연관을 갖고 서로 유 기적인 구조이므로 건초염이든 건염이든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둘다 염증 이 생기게 됨으로 주의해야 한다. 이런 말은 경주나 조교에서 정상적인 능력발휘가 어려워 지므로 즉시 치료해야 하고 발병즉시 치료하면 1~2주내에 회복될 수 있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수개월간 휴양과 치료가 필요하게 될 수 있다

 

견파행(肩跛行)(SHOULDER LAMENESS)

 

 

견파행이란 말의 어깨뼈(견갑골)을 중심으로한 주위부분(견갑부)의 움직 임이 비정상적인 상태를 보이면서 보폭(步幅)이 짧아지거나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표출되어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 다리를 절게 되는 것처럼 보이 는 현상을 말하는데 엄밀한 의미에서 병명은 아니고 단지 증상을 나타내는 일종의『가진단명(假診斷名)』일 뿐이다.

경주마의 어깨부위는 두터운 근육과 인대 등으로 몸통과 다리를 붙여주 는 부분으로서 부상의 위험이 많지 않으며 오히려 발굽에 가까운 부위(완관절 이하부분)에서 질병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된다.
평지경주마의 사지질병(일명 운동기질환)발생은 뒷다리 보다는 앞다리가 훨씬 많으며 앞다리 중에서 완관절 이하 부위에서 발생되는 것이 약 80% 이상이며 어깨부위에서 발생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왜냐하면 경주나 조교 등 운동 중에는 말의 발굽과 지면이 직접적으로 맞닿고 그 충격이 발굽으로부터 몸통 쪽으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어깨까지 그 충격이 전달되는 정도가 미약하기 때문이다.
경주마가 넘어지거나 갑작스럽고 무리하게 방향을 전환하는 등 어깨부위 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질병이 발생되는 경우가 별로 없다.
따라서 견파행이라는 용어는 어깨부위의 부상에 의해 어깨를 절기보다는 다른 부분(완관절이하)의 질병에 의해 어깨 움직임이 둔하고 다리를 절게 될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파행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어떤 말이 다리를 절고 파행을 보이면 해당 다리의 어떤 부분에 질병이 발생되어서 파 행을 보이는지 정밀진단(엑스레이, 초음파 등)을 받아 보지 않고 단지 눈(目)으로만 진단하여 일단 약물주사(진통제 등)로 응급 처치만하고 더 이 상 정확한 진찰을 받지 않았기 때문인데 상당수의 경주마가 견파행이라는 질병내역을 갖고 있다.
이런 말 들을 정밀 진단해 보면 어깨가 아닌 다른 부위에 질병이 발생된 경우가 대부분이며 극히 일부 말에서만 어깨 부위의 부상(어깨근육통, 골 절,관절염 등)에 의해 절게 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구절이나 완관절등 에 뼈가 부러져서 절고 있어도 어깨가 절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따라서 견파행이라는 질병명을 보게 되면 이는 그 해당 다리(좌견 파행의 경우 왼쪽다리, 우견 파행의 경우 오른쪽다리, 양견 파행의 경우 양쪽 앞다리)의 아래쪽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해야하며 정밀진단 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라는 의미로 해석해 야 한다. 그러므로 과거 치료경력 중에 견파행이라는 병력을 가진 말들은 경주 당일 날 예시장에서나 출장 중에 말의 걸음걸이를 유심히 살펴야 한 다. 예를 들어 최근에『좌견파행』이라는 병력이 있는데 경마당일에 왼쪽 앞다리에 붕대를 감는다든지, 부어있다든지, 절뚝거린다든지 하는 말은 마권구매 시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좋다.

 

관파행(寬跛行) (HIP LAMENESS) 


 

관파행이란 경주마 앞다리의 견파행과 비슷한 용어로서 뒷다리의 질병에 의해 파행을 하는 증상을 나타내는 통칭이며 의학적인 진단명은 아니다.
관부(寬部 Hip)란 고관절(엉덩이관절)을 중심으로 골반골(장골, 좌골, 치골의 통칭)을 포함하여 엉덩이 주위의 근육이 위치하고 있는 부위를 말하며 엉덩이의 움직임이 좌우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질병이 생겨서 그 균형이 깨지면 이를 관파행이라고 부르게 된다.
좌관파행은 왼쪽 뒷다리, 우관파행은 오른쪽 뒷다리, 양관파행은 양쪽 뒷다리를 절고 있다는 의미일 뿐 정확히 어느부위가 문제가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눈(目)으로 보고 이루어지는 가진단(假診斷)이다.
경주마에서 앞다리의 경우는 어깨부위보다는 아래쪽에서 질병이 훨씬 많이 발생되는 반면 뒷다리에서는 비절(飛節)위쪽부위에서 질병 발생이 더 많다.
뒷다리는 경주마가 달릴때 추진력을 발휘하기 위해 땅을 차고 나가는 역할을 하고 그 힘의 원천은 바로 비절위쪽에서부터 엉덩이까지 근육이 두껍게 붙어 있는 부위인데 달릴 때 역할이 중요하고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그만큼 부상위험이 큰 것이다.

 
사람에서도 다리의 어떤 부위이든 부상을 입으면 제대로 다리를 땅에 딛지 못하고 정상적인 보폭을 유지하기 어렵듯이 경주마도 다리에 부상이 생기면 다리의 움직임이 비정상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이런 현상을 보고 허리가 문제가 생겼느니 엉덩이에 문제가 생겼느니 논란이 되지만 정확한 사유는 엑스레이진단이나 초음파진단 등 정밀 기기검사를 통해서 밝혀낼 수 있다. 뒷다리에서 문제가 생겨 절게되는 관파행의 주요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주로 엉덩이관절(고관절)을 삐끗하거나 탈구되는 경우, 뒷무릎 관절(슬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관절염, 비절 관절염, 엉덩이 근육통, 골절 등이 그 원인이다. 이런 질병들이 모두 경주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지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와 충분한 휴식을 하면 회복이 될 수도 있는 것들이다. 이런 질병들이 발생되면 말의 행동이 다르게 나타나지만 일반인들의 눈으로는 말이 걸어갈 때 엉덩이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관파행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따라서 출주마 중에서 최근 병력(病歷)에 관파행이란 용어가 나오면 뒷다리 어딘가에 문제가 있었으며 정밀진단은 받지 않았다는 의미이므로 출주마의 뒷다리 움직임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계군(繫軍皮)(SCRATCHES)

 

 

계군이란 경주마의 발목 피부병의 일종인 "지루성 피부염(脂漏性 皮膚炎)"이 발생된 상태를 말하며 일명『수자병(水疵病)』이라고 부른다.
경주마에서 구절 뒤쪽 밑에서부터 발굽의 제관부가 연결죄는 오목한 부 위로 피부가 다른 부위에 비해 연약한 부분을 계요부(繫凹部 Pastern)라 고 부르는데 이 부위에 생긴 여러가지 피부병의 총칭을 계군이라고 부른다.
계요부의 피부는 매우 예민한 곳으로서 피부의 아래층에 있는 기름 분비 선의 이상으로 인해 피지(皮脂)가 과잉 분비되어 피부가 정상보다 물러지 고 딱지가 앉게 되며 피부가 연약한 상태로 된다. 이런 상태의 피부를 진 흙, 분뇨 등으로 더럽혀진 채 그대로 두거나 마방 내에서 부적절한 위생 관리(깔짚, 먼지, 분변 등에 의한 오염), 오랫동안 추운 곳에 노출된 경 우에는 자극에 의해 세균이 감염되고 쉽게 염증이 생겨 계군으로 발전된다.

 
계군은 사계절 언제든 발생될 수 있지만 주로 겨울철에 많이 생기는데 이는 마치 사람이 겨울철에 손(手)에 찬물을 닿는 일을 많이 하는 경우 손 등이 터지면서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난 것과 거의 유사하다.
경주마의 경우는 운동, 조교 후 목욕을 시키는 등 항상 물과 접촉하여 습기가 피부에 많은 상태가 되기 쉬운데 특히 다리에는 일년 내내 축축 하게 젖어있어 세균감염이 되기 쉬운 환경 속에 살고 있는 것도 또 다른 원인이 된다.
계군이 발생되면 세균이 침입되어 붓고 열이 나며 피부가 붉게 부풀어오 르면서 매우 아파하며 심한 가려움증을 수반하게 되는데 치유가 되지않으 면 피부에 균열이 생겨 운동 시 발목의 움직임이 불편해지므로 말이 운동 하기를 싫어하고 억지로 운동을 시키더라도 정상적인 걸음걸이가 나 오기 어렵게 되어 파행(跛行)을 나타내기도 한다.
경주마에서는 앞다리 보다는 뒷다리에서 더 흔히 발생되며 발목 부위의 계군이 심해지면 다른 부위로 염증이 퍼져 다리 전체가 부어 올라 아파할 수 있으므로 신속히 치료해야 한다. 감염된 부위의 털을 깎아 내고 자극 성이 적은 비누(예:중성세제)를 이용하여 세척해 낸 뒤 항생제 성분의 연 고제를 반복적으로 발라주면 효과가 좋으며 무엇보다도 건조한 상태가 유지 되도록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골반골 골절(骨盤骨 骨折)(FRACTURE OF THE PELVIS)

 

 

경주마에서 골반뼈는 엉덩이(後軀 hinderquarters) 전체를 구성하는 기본이 되는 뼈로서 다른 이름으로 관골(寬骨 hip bone)이라고도 부른다.
관파행(寬跛行 hip lameness)이라는 용어도 바로 여기에서 나온 말인데 이는 뒷다리에 질병이 발생되어 절게 되면 엉덩이의 움직임이 비정상으로 나타날 때 사용된다.
골반뼈는 3개의 뼈(장골,좌골,치골)로 구성되어 있는 큰 덩어리의 뼈를 통칭하는데 척추를 중심으로 좌측다리와 우측다리에 각각 1개씩의 골반뼈가 있으며 배 밑의 사타구니에서 서로 붙어 있다.


예를 들어 좌측 골반뼈가 골절되면『좌 골반골 골절,우측 다리의 골반뼈 가 골절되면『우 골반골 골절』,양쪽 골반뼈가 동시에 골절되면『양 골반 골 골절』등으로 부르며 경우에 따라서는 골반을 구성하는 뼈의 상세한이름을 붙여 장골골절, 좌골골절, 치골골절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경주마가 달릴 때 추진력을 발휘하는 힘의 원천이 되는 것이 바로 엉덩 이 부분인데 크고 강한 근육의 발달이 필요하다. 이런 근육이 붙어 있을 수 있는 자리가 바로 골반뼈이기 때문에 골반이 크고 튼튼해야만 더욱 많은 힘을 낼 수 있는 것이다.
이 골반뼈가 제자리를 지키는 것은 등쪽으로는 천추(薦椎 sacrum), 아래쪽으로는 대퇴골(大腿骨 Femur)과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경주마가 속도를 내면서 질주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 는 뒷다리에서 골반뼈의 중요성은 매우 큰데 이 뼈에 문제가 발생되면 달 리는 것은 물론 걷기 조차 어려워진다. 골반뼈의 골절은 높은 곳에서 떨 어 지면서 엉덩이가 먼저 지면에 닿는 경우, 경주 중에 나뒹굴 때, 또는 기수의 균형 상실로 달리는 중에 말이 휘청거리면서 엉덩이에 가해지는 힘이 잘못 전달되는 경우, 미끄러지는 경우 등에 발생된다. 골반뼈가 부 러지는 경우는 그리 흔치는 않지만 일단 부러지면 경주마로서 생명이 끝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경주능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며 미 세한 금만 가는 골절의 경우도 장기간 (최소 12개월 이상)의 휴양을 해야 할 만큼 심각한 질병이다.

 

관골 골막염(管骨 骨膜炎)(PERIOSTITIS OF THE CANNON BONE)

 

 

관골이란 앞다리 무릎관절(완관절), 뒷다리의 비절 아래부분에 있는 긴 원통형 뼈를 말하는데 생긴 모양이 수도파이프와 같은 관(管)모양으로 생 겨서 관골이라고 하고 영어로는 대포(cannon)의 포신(砲身)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cannon bone이라는 이름이 붙혀졌다.
경주마는 선천적인 구조상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부상당하기 쉬운데 그중 에서도 완관절 아래부분에서 특히 많은데 기수를 포함한 말의 체중과 지 면으로부터 올라온 충격을 동시에 가장 많이 받게 되는 부분이 바로 관골이다.

 
경주마가 달리면서 앞다리를 착지할 때는 상하 수직적인 힘이 작용하고, 공중으로 뛰어 오를 때는 비틀리는 힘이 작용하게 되는데 특히 관골의 앞쪽 부위가 힘을 가장 많이 받게 되어 골절이 발생되기 쉽다.
이때 관골이 완전히 부러져 나가는 골절도 발생되지만 워낙 단단한 뼈라서 쉽게 부러지지는 않으며 대신 금이 가는 골절(일명 피로골절)은 많이 발생된다.
이 경우에는 엑스레이 검사로 확인이 어렵고 3~4주정도 후에나 엑스레이 필름상에 확인된다. 골절이 생기면 치료되는 과정에서 뼈에서 진(津)이 나와 골절된 틈을 채우면서 불룩 튀어나오게 되는데 이를 "가골(假骨")이 라고 부르며 이 가골이 뼈를 싸고 있는 얇은 막인 "골막" 에도 염증이 생 기게 만드는데 이것을『관골 골막염』이라고 부르며 외관상 혹처럼 밀려 올라와 있게 된다.
관골 골막염의 원인은 조교나 경주 중 충격 등에 의한 피로골절, 타박상 등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뒷다리보다는 앞다리에서 많이 발생된다.
이는 경주마가 적어도 만 3세 정도에 뼈가 완전히 성숙되고 운동에 의한 충격도 견디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운동을 시키는데 기인된다.
일단 발병이 되면 말이 심하게 절거나 아파하고 열감과 통증이 나타나며 운동 시 종종걸음을 걷게 되어 보폭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경주에서 는 승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는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고 뼈에 충격을 줄일 수 있는 수영(水泳)등의 운동을 시키는 것이 좋다.

 
처음 이런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치료하고 휴식하면 3~4주 정 도면 회복 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골막염이 심해져서 혹이 점점 부풀어 올라 골막 염이 생긴 부위를 시작으로 관골이 완전히 부러져 경주에서 퇴역해야 하 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 질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어린 말을 장기 적인 조교계획에 의해 뼈의 강도 등을 고려하여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가 는 방식으로 뼈가 운동부하(運動負荷)를 견딜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주는 것이다.

 

제3중수골 골막염(SHIN-SORE(=BUCKED SHINS))

 □ Soreness of the shin (cannon) bone. Usually occurs in young horses and requires the horse to be rested.(정강이뼈의 통증으로 보통 어린 말에서 나타나며 휴식을 필요로 한다)
■ That horse was scratched by the veterinary surgeon when it was found to be shin-sore both fore legs.(그 말은 양쪽 앞다리에 제3중수골 통증이 있어서 수의사에 의해서 발주제외 되었다)

 

□ Inflammation of front of cannon bone to which young horses are particularly susceptible.(어린 말들이 특히 감염되기 쉬운 제3중수골에 발생하는 염증)
■ These days cold water is the best and most common treatment for the acute bucked shin.(요즘 찬물이 제3중수골 염증치료에 최고의 치료법이다)

 

관골류(管骨瘤)(SPLINTS)

 

 

관골(管骨 cannon bone)이란 경주마에서 앞 다리의 완관절과 구절사이의 통뼈(제3중수골), 뒷다리의 비절과 구절사이의 통뼈(제3중족골)을 말한다.
뼈의 외부에 혹이 자라나는 것을 가리켜 외골증(外骨症 exostosis)이라고 부르는데 관골에 외골증이 발생된 것이 바로 『관골류』이다.

예를들어 왼쪽 앞다리에 생기는 관골류는 "좌전 관골류", 왼쪽 뒷다리에 생기는 경우는 "좌후 관골류"라고 부른다.
이 통뼈의 내측과 외측에는 각각 "부골(副骨 splint)"이라고 부르는 젓 가락 모양의 뼈가 인대에 의해 통뼈에 단단히 붙어 있다.
이 부골들은 앞다리의 경우 내측에 있는 것을 제2중수골, 외측에 있는 것을 제4중수골이라고 부르며 뒷다리의 경우 내측에 제2중족골, 외측에 제4중족골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사람의 손바닥과 발바닥의 2번째, 3번째, 4번째 뼈에 해당된다. 이 부골들의 기능은 사실상 거의 없으며 퇴화되는 과정에 있는 뼈일 뿐 이다.
경주마에서 부골의 질병(골절, 골막염 등)으로 인해 파행을 발현하는 경 우가 많은데 주로 어린 말에서 많이 발생되고 뒷다리보다는 앞다리에서 많이 발생된다.
이 부골과 관골사이에서 뼈를 싸고 있는 골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부골과 관골 사이를 잡아 주는 인대에 염증이 생기면 혹이 자라나게 되는 현상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 관골류의 발생 원인은 부골의 골절이나 지면으로부터의 충격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천적인 다리의 생김새(肢勢 conformation)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관골류가 발생되었다고 반드시 아파하고 파행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구별해야 한다.

즉, 혹처럼 부풀어 올라 있는 부위를 누르면 아파하면서 열 감을 나타내고 파행을 보이는 경우는 경주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치 료가 필요한데, 이를 "진성 관골류(true splints)"라고 하며 이와 반대로 혹처럼 부어있을지라도 통증, 열감, 파행 등을 나타내지 않으면 이는 경 주 능력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치료도 필요치 않는데, 이를 "가성 관골류(false splints)"라고 구별된다.

 

진성 관골류가 발생되면 관 골의 내측이나 외측에 혹처럼 딱딱한 느낌의 뼈가 자라 나와 있게 되고 손가 락으로 누르면 아파한다. 또한 경사진 언덕에서 내리막 방향으로 뛰게하 면 평지에서보다 더 심한 파행을 나타낸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혹을 깎아내야 하며 심한 경우는 부골을 잘라내는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초기에는 약물을 주사하여 염증을 치료하고 운동을 중단하면 보통은 잘 회복된다.

 

관절종창(關節腫脹)(JOINT SWELLING)
관절 내부의 염증 등 기타 요인으로 활액이 증가된 상태

■ For cases that present with a sudden onset of lameness, the best treatment is bandaging to control joint swelling and stall rest.(갑작스런 파행이 발생하는 경우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관절종창을 예방하기 위해 붕대를 감아주는 것과 마방 휴식이다

 

구절 좌상(球節 挫傷)(STRAIN OF THE FETLOCK JOINT)

 

 

구절(球節 fetlock joint)이란 경주마에서 앞다리의 관골(사람의 손바닥 뼈에 해당)과 지골(사람의 손가락뼈에 해당), 뒷다리의 관골(사람의 발바 닥뼈에 해당)과 지골(사람의 발가락뼈에 해당)이 각각 서로 만나서 이루 는 뼈마디(관절)로서 외관상 형태가 동그란 공(ball)모양으로 생겼다고하여 구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경주마의 구절 부위 부상은 뒷다리 보다는 앞다리에서 훨씬 많이 발생된다.
좌상(挫傷 strain)이란 염좌(捻挫 sprain)와 비슷한 형태의 질병으로서 염좌보다는 가벼운 부상이라도 생각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발목이나 손목을 삐었다"라고 하는데 이 경우가 바로『좌상』또는『염좌』라는 병명이 붙게 된다.

좌상과 염좌는 발병되는 원인은 서로 비슷한데 부상정도가 얼마나 심한가에 따라 구별된다. 좌상은 관절을 지지 해주기 위해 뼈와 뼈 사이를 연 결시키는 힘줄인 인대(주로 측부인대)가 지나치게 무리한 힘을 받아 늘어 나서 붓고 아파하며 절게 되는 질병으로 비교적 가벼운 부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외상의 한 종류인 좌상(挫傷 contusion, 일명 타박 상)과는 서로 다른 것이다.
이에 비해 염좌는 좌상보다 부상정도가 심해서 인대의 일부 또는 전부가 끊어지면서 아파하게 되며 관절이 빠지게 되는 탈구(脫臼 luxation)로 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 회복 기간도 좌상보다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우전 구절 좌상』이라고 하면 오른쪽 앞다리 구절이,『좌전 구 절 좌상』이라고 하면 왼쪽 앞다리 구절이 삐끗해서 인대가 다친 부상을 의미한다. 경주마에서 관절의 좌상이나 염좌가 흔히 발생되는데 이 때는 운동을 중단하고 물리치료 (얼음찜질, 초음파치료, 전침치료 등) 및 약물 치료(진통제, 소염제 등)를 병행해 주어야 한다.

좌상이 발생되면 치료와 함께 일정기간(보통 3~4주 정도) 휴양하면 쉽게 회복이 가능하다. 완전히 회복되었으면 서서히 운동을 재개할 수 있는데 이 때는 가벼운 운동과 더 불어 수영(水泳swimming)과 같이 다리에 체중 부담을 줄여주면서 관절 운 동을 시킬 수 있는 방법도 병행하면서 정상적인 조교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굴건염(屈腱炎)(FLAEXOR TENDINITIS)

 

 

굴건은 말이 달릴 때 몸통을 앞으로 추진시키기 위해 다리를 구부리면서 근육을 수축시킬 때 작용하는 힘줄이다.
이 굴건은 실오라기 같은 가느다란 건섬유가 모여서 만들어진 다발의 형 태를 띠고 고무줄처럼 탄력성이 뛰어나 경주마가 달릴 때 늘어났다 줄어 들었다를 반복하면서 다리를 구부리는 역할을 하므로 "굴건(屈腱 Flexor tendon)"이라 부르며 네다리에 모두 가지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다리를 펴는 작용에 관여하는 힘줄을 신건(伸腱 Extensor tendon)이라고 부른다. 경주마는 매 걸음마다 다리에 체중 부하가 걸리고 대부분은 굴건이 견디어 내지만 그 정도가 지나쳐서 건섬유가 끊어지거나 늘어나는 등의 질병이 발생되기 쉽다.
굴건에 질병이 발생되어 염증이 생긴것을 굴건염(屈腱炎 Flexor tendini tis) 이라고 부르며 붓고 열이나며 아파하며 절게되는 중요한 다리질병의 하나이다.
피부에서부터 얕은 층에 위치한 굴건을 천지굴건(淺指屈腱), 그 보다 더 깊은 층의 것을 심지굴건(深指屈腱)이라고 부르는데 천지굴건에 질병이 발생되는 경우가 더 많다.
따라서 굴건에 질병이 생기면 운동능력에 절대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 치며 심한 경우 퇴역할 수 밖에 없으며 한번 발생되면 재발(再發)하기 쉽다.

 

굴건염이 발생되는 원인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주요원인이다.
첫째, 주로 달릴 때 착지 불량으로 다리를 헛디뎌 균형을 상실하거나 미끄러지는 경우이다.
둘째, 발굽의 생김새가 너무 누워 있어서 굴건에 힘을 많이 받을 수 밖 에 없는 선천적인 경우이다. 이 때는 발바닥에 부착하는 편자를 정상보다 뒤꿈치를 높여주는 등 다리교정이 필요하다.
셋째, 불충분하거나 무리한 운동이 원인이다. 충분한 조교를 통해 뼈, 근육, 힘줄 등이 단련되어 견딜 수 있는 한계의 범위를 넓히면 부상을 막 을 수 있지만 충분히 조교가 되지 않은 경우에 쉽게 굴건염이 생길 수 있다.
이상의 원인에 의해 굴건에 질병이 발생되면 정밀진단(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부상정도를 파악하여 적절한 약물 및 물리치료(초음파치료, 수영 등 ) 를 통해 치료해야 한다. 부상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단 발병되면 최소 3개월에서 12개월 이상의 휴양과 치료가 필요한 것이 대부분이다

 

담마진(膽痲疹)(ALLERGIC)

 

 

담마진이란 말의 피부 표면에 동그란 형태의 두드러기가 돋아나는 일종 의 알러지성 질병으로 몸의 일부에서 생기기도 하고 전신에 나타나기도 한다. 발생되는 부위는 전신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주로 등,옆구리,목,다리 등에 많이 나타난다.
이 질병에 걸린 경주마는 보통 두드러기가 돋아나는 증상 이외에는 별다 른 증상이 없으나 심한 경우에는 말이 안절부절 못하고 열이 나며 식욕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 질병의 원인은 곰팡이나 이물질에 오염된 사료를 먹거나 꽂가루 과민 반응, 약물에 의한 이상 반응, 해충(벌, 모기 등)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히 회복되기 도 하지만 보통은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약물을 주사하거나 원인을 찾아 내어 해결해 주면 1∼2일 후에 정상회복 된다.
어떤 말의 경우는 원인을 알 수 없이 습관적으로 두드러기가 나타날 수 도 있으며 이는 체질적인 원인으로 추정되어지고 있다. 이 질병이 경주능 력 이나 운동(조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볼 수는 없으나 두드러기 를 일으킨 원인이 다른 질병과 연관된 것이라면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몸 속 어딘가에 문제가 있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컨디션을 가지기 어렵다고 보아야 한 다. 예를 들어 부패된 사료를 잘못 섭취한 경주마에서 가장 먼저 두드러 기가 돋아 날 수 있지만 이는 단순한 담마진으로 끝나지 않고 복통(흔히 산통이라고 칭함)으로 이어지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마필관리자들에게 주의 대상 질병 중의 하나이다

 

마비성 근색소뇨증(痲痺性 筋色素尿症)(PARALYTIC MYOGLOBINURIA, AZOTURIA,EXERTIONAL RHABDOMYOLYSIS)


 
 

마비성 근색소뇨증이란 일명『월요병』이라고도 불리며 근육(횡문근)이 손상되어 마비가 생겨 운동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근육질병 중에 하나이다.
이 질병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근육 속에 함유되어 있는 근색소(마 이오글로빈)의 일부가 오줌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어 쵸콜릿 색깔의 소 변을 배설하고, 온몸이 마비되어 뻣뻣하게 서있거나 심한 경우 드러누워 일어나지 못하는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경주마에서 엉덩이 주위나 어깨와 같이 근육이 두껍게 분포하는 부위에 서 주로 발생되며, 일단 이 질병이 발생되면 심하게 땀을 흘리고 매우 불 안해하거나 난폭해지고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며 근육을 누르면 상당히 아파하고 제대로 걷지도 못할 정도로 절절 매게 된다.
이 질병은 주로 암말에서 많이 발생되고 성격이 예민한 말에서 특히 잘 발생되며, 겨울철보다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음과 같은 것들이 주요 발생원인이 된다.

첫째, 가벼운 운동조차도 전혀 하지 않고 휴식기를 너무 길게(1일 이상) 가진 후 과도한 운동을 재개하는 경우이다.
평일에 열심히 조교하다가 주말에 푹 쉬고 난 후 월요일날 운동을 시작 하려고 하면 말이 운동을 기피하게 되는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월요병』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조교 중에 정상적으로 몸 속에 젖산이라고 하는 피로물질이 쌓이게 되게 되는데 누적량이 과도하게 쌓여 배출되지 못하면 이 질병이 발생되어 근 육세포를 파괴시키고 그 파괴된 근육세포 색소가 혈관을 타고 콩팥으로 이동하여 오줌으로 배설되게 된다.
둘째, 탄수화물(젖산원료로 작용)과다 섭취, 비타민E(토코페롤)부족 등 이다.
이 질병은 경주나 조교 중에 추진력을 발휘하는 뒷다리는 물론 앞다리, 허리 등 운동을 위해 필요한 골격근이 많이 분포된 부위에 문제가 발생 되는 것이므로 운동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질병이 발생되면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젖산을 배출시킬 수 있는 영양소(비타민, 셀레늄)를 공급해 주면 대부분 금방(1∼2일 후) 회복되기는 하지만 정상적인 조교까지는 시간적 여유를 갖는 것이 좋다. 한 번 발병된 적이 있는 말은 재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말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이 질병의 진단은 외부로 나타난 증상과 혈액검사, 근육검사 등이 이용된다.

 
한편 예방법은 운동량에 맞추어 탄수화물 공급이 과다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워밍업)과 운동 후 정리운동(쿨다운)을 반드시 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 A specific disease of horses characterized by a suddenly-developing paralysis of the hind limbs which appears during exercise after a period of idleness without the reduction of high-protein food. It requires the attention of a veterinary surgeon and is much easier to prevent than to cure. Horses going down with this disease must be transported back to stables and should not be made to walk.(뒷다리에 급성 마비증세를 보이게 하는 질병. 과도하게 단백질 사료를 섭취하면서 장기간 휴식을 취하던 말이 갑자기 운동을 하게되면 발생한다. 수의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보다는 예방이 쉽다. 이 병에 걸린 말은 마방에서 보호하면서 걷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 A horse suffering form azoturia will typically become anxious, sweat much and the gait will become stiff and the horse will be reluctant to move.(마비성 근색소뇨증을 앓고 있는 말은 신경질적이 되고, 땀을 많이 흘리며, 걸음걸이가 경직되고 움직이기를 꺼려한다)

 

산통(疝痛)(COLIC)


 

산통이란 일명 "배앓이"라고 불리는데 마필의 복강내에서 창자에 이상이 발생됨으로써 통증을 나타내는 복통을 말한다.

말은 사람처럼 창자가 등줄기에 전체적으로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거 의 모든 창자가 뱃속에 떠있다시피 하므로 창자에 문제가 생기기 쉽고 또 이로 인해 창자가 꼬이기 쉬우며 또한 창자의 굵기가 일정치 않고 갑자기 줄어드는 부분이 많아 식체로 인한 변비가 생기기 쉬운 구조를 갖고 태어 났다.
산통의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도 다르며 약물 치료로 회복될 수도 있고 심한 경우는 개복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는 심각하고 중요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산통으로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어 마필 관리자들에게는 가장 신경쓰는 질병중의 하나이다.

산통의 종류는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경련산(痙攣疝)
심한 운동 후 오한, 소화불량, 추운 날씨에 오랜 시간 노출, 운동 직후 냉수를 마실 때 등이 주요 원인으로 창자에 경련이 생겨서 말이 고통스러 워 하는 산통이다. 즉시 치료하면 보통은 금방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는 창자가 꼬여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풍기산(風氣疝)
식체, 부패된 사료 급식, 사료의 교체 등의 원인에 의해 창자에 가스가 차올라 풍선처럼 부풀어지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산통으로 소(牛)에서 고창증이라고 불리는 질병과 유사하다. 
폐색산(閉塞疝)
장결석, 소화가 덜된 사료 덩어리, 만성변비 등에 의해 창자가 막히게 되어 창자 내용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산통이다. 
과식산(過食疝)
말은 체구에 비해 위(胃)가 작고(약 5리터) 구토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과식하거나 급하게 사료를 먹는 경우 위가 팽창되어 통증을 호 소하는 산통이다. 이 때는 빨리 호스를 위속에 집어넣어 사료를 빼 주면 쉽게 회복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위가 파열되어 죽게 된다.
기생산(寄生疝)
기생충(말 대원충)의 충란이 창자로 연결되는 혈관벽에 붙어 혈액공급을 막음으로써 창자의 정상운동을 방해하여 소화불량을 유발시키는 산통이다. 
염전산(捻轉疝)
창자가 꼬이거나 정상적인 위치를 벗어나 이동되어 혈관을 압박해서 창 자가 죽어가게 만드는 산통으로 약물만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대부분 수술 을 통해 정상위치로 창자를 돌려 놓고 필요 시에는 죽은 창자의 일부를 잘라내야 한다.

이같은 산통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발생되는 것이 아니고 서로 복합적으 로 발생되어 그 심각성이 더 크고 위험하다. 경련산의 경우는 보통 단기 간에 회복이 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창자의 정상 기능이나 경주마 운동능력 회복을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 Abdominal pain, often caused by a twist or obstruction in the intestine; the leading cause of death in horses.(장의 꼬임이나 막힘(폐색)으로 인해 생기는 복부 통증, 배앓이라고 하며 말 폐사의 주된 원인이다. 배앓이의 발생원인은 알려진 것만 100여가지 이상으로 다양하다)

■ Colic is not a disease. Rather it is a combination of signs that alert us to abdominal pain in the horse. Colic can range from mild to severe, but it should never be ignored.(배앓이는 질병이라기보다는 말이 복부에 통증이 있다는 신호와 같은 것이다. 배앓이의 정도는 가벼운 증상에서 심한 증상까지 다양하지만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변위(變位) 산통(DISLOCATION COLIC)
장이 정상위치에서 이탈되어 발생하는 배앓이로 극심한 복통을 유발한다 기생산(寄生疝)
기생충(말 대원충)의 충란이 창자로 연결되는 혈관벽에 붙어 혈액공급을 막음으로써 창자의 정상운동을방해하여 소화불량을 유발시키는 산통이다.  

  

장 폐색(IMPACTION COLIC)

□ A type of colic caused by a blockage of the intestines by ingested materials.(소화된 물질에 의해서 내장이 막혀 발생하는 배앓이의 일종)

■ Tapeworm infection is a significant risk factor for impaction (colic) in the horse.(촌충 감염은 말의 소화기 장 폐색(산통) 발생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이다)

 

 

기생충 구제(寄生蟲 驅除)(DEWORMING)

 경주마의 건강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기생충 구제』이다.
기생충은 몸속에서 기생하는 기생충인 『내부 기생충(예:회충, 요충 등)』?몸밖에 붙어서 기생하는 기생충인 『외부 기생충(예:진드기, 개선충 등)』으로 구분된다.

내부 기생충(內部 寄生蟲 Internal parasites)
감염 경로(感染 經路)
반드시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 목장의 초지(草地)에 난 풀이나 건초에 기생충알이 묻어 있다가 경주마가그 사료를 먹게 될 때 기생충알이 입을 통해 뱃속으로 들어가 위(胃)나 창자에 정착되고 그 자리에서 알을까고 나와 기생충이 몸속에서 자라 생활하면서 영양분을 빨아 먹게 된다.
내부기생충이 몸속에 많이 기생하면 어떤 증상을 보이는가?
잦은 복통(산통), 설사, 체중감소, 식욕부진, 거친피부, 성장발육지연, 빈혈 등이 발생되고 심한 경우 기생충이 창자안에 꽉 채워져 사료의 통갭?막거나 장벽을 헐게 하고 창자가 꼬이게 하는 원인으로도 작용되어죽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기생충 알이 창자벽을 뚫고 혈관안으로 들어가 전신으로 돌다가 가느다란 혈관을 막아 피가 통하지못하게 만들어 죽게 되기도 한다.
말에게 문제가 되는 내부 기생충의 종류는?
대원충(大圓蟲 Large strongylus), 소원충(小圓蟲 Small strongylus), 회충(蛔蟲 Ascarids), 말파리 유충(Bots), 요충(蟯蟲 Pinworm), 위충(胃蟲 Stomach worm) 등이 있는데 경주마에서는 특히 말파리 유충의피해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예방법
피해가 말을 기르는 목장에서는 목초지에 떨어진 배설물(똥)을 1주일에 2~3회 제거작업을 해주는 것객觸勞?정기적으로 구충제를 투약해주는 것이 예방법이다.
구충제 투약방법 및 횟수
구충제를 선택하여 투약하기 전후에는 반드시 분변검사(糞便檢査)를 통해 기생충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현재 서울경마공원내에서는 방목초지를 갖고 있지 않아 기생충에 감염될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매년 정기적으로 년간 2회정도 구충제를 투약하고 있다.

외부 기생충(外部 寄生蟲)

감염 경로(感染 經路)
외부 기생충이 직접 망의 피부에 침투하여 털속이나 귓속에서 기생하게 된다.  

어떤 증상을 보이는가
몹시 가려워하고 벽에다 가려운 곳을 대고 문지르며 귓속에 기생충이 있는 경우는 머리를 심하게 흔들거나 자해행위(自ぜ爲)를 하기도 한다.

외부 기생충의 종류
진드기, 개선충(옴)등이다.

예방법
수시로 털손? 목욕 등을 자주 해주고 청결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장구류(안장, 말옷 등)는 가능하면 마필별로 별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다.
투약방법 및 횟수
정밀검사를 통해 기생충을 확인하고 약욕(藥浴: 약물로 목욕을 시키는 치료법)을 하거나 약을 몸에 뿌려주는 분무법(噴霧法) 등이 이용되며 년중 수시로 실시한다.

 

수송열(輸送熱)(SHIPPING FEVER)

 수송열이란 말을 다른장소로 이동시키기 위해 운송수단(트럭, 항공기, 배, 기차 등)을 이용하여 수송할때 좁은 박스안에서 갇혀 있게 됨으로써 정신적, 육체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이를 『수송스트레스』라고 부름)를 받게 되어 고열(高熱)을 동반한 증상을 나타내는 졺느?말한다.


이 수송열은 여러가지 졺?주로 폐렴 등 호흡기좨?을 일으키게 되는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이동이 잦은 경주마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졺늑像?하나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기존 경주마들이 이동하는 기회가 거의 없고 국내 및 외국산 신마(新馬)가 주로 운송되며 이들이 수송열에 걸릴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수송 스트레스를 받으면 경주마에게 다음?같은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첫째, 산통(疝痛 Colic)발생 가능성이 높다.
수송중에는 마방에서와 같은 편안한 급식이 이루어지기 어렵게 되고 결국 말의 몸속에서 신진대사(新陳代謝 Metabolism)가 흐뜨러져 장운동이 비정상적이고 장이 민감해져 소화불 량에 의한 산통을 일으키기 쉽다.

둘째, 폐렴이나 흉막염(늑막염) 등 호흡기좨??걸리기 쉽다.
비행기, 배(船), 트럭 등으로 수송하는 경우는 밀폐된 실내공기 순환불량으로 오염된 공기를 들여마심으로써 세균감염 위험성이 크다.
이런 좋지 못한 환경조건에서 수송 스트레스에 의한 면역체계의 약화로 세균이 몸속으로 들어올 경우 방어력이 약해져 병에 걸리기 쉬운데 특히 호흡기 좨?흉막폐렴이나 흉막염(늑막염) 등에 감염 되어 장기간 치료하거나 폐사(사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셋째, 탈수(脫水 Dehydration)에 의한 체중감소이다.
대부분의 말들은 수송시작 시점부터 약 12시간내에 15㎏정도 줄어들거나 자기체중의 약 3% 정도가 탈수로 인해 빠지는데 수송열에 걸린 말의 경우 약 20㎏이상 줄어든다고 한다.
체중?수송열객?밀접한 관계를 가지므로 수송 중 말이 탈수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장거리 수송을 해야하는 마필에게 수송열에 의한 졺뉩澁萱?예방하기 위해 다음?같은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첫째, 맑은 공기의 유입을 도와준다. 트럭이나 트레일러로 수송하는 경우에는 공기순환을 위해 공기유입구와 배출구를 서로 반대방향으로 만들어 주고 수송도중 장시간 정차하는 경우(특히 여름철)에는 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해주거나 말을 차에서 끌어내려 지상(地上)에서 묶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 굉暉?사료, 물?더불어 전해?電곪?을 공급해 준다. 수송 중 신선하고 먼지가 나지 않는 건초를 공급해주고 정차를 해서 휴식하는 시간에 물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전해좇?수송 중 탈수(脫水 Dehydration)에 의해 몸속에 있는 전해좇?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이를 보충해 주기 위해 흔히 소금(salt)을 물에 타서 먹인다.
셋째, 말옷(馬衣)을 입혀 수송 중 체온의玖?막아 혈액순환에 지장이 없도록 해준다. 
넷째, 수송 중 3~4시간 간격으로 정지해서 약 30분정도 휴식 후 다시 출발 하는 것이 좋다.
이는 말의 상태점검, 신선한 공기 공급, 운송 중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걍ㅏ【?긴장된 근육의 이완을 목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
다섯째, 수송후 완전한 회복시기까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말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하루에 2회 이상은 체온을 점검해서 정상범위(38.2℃)를 넘어가면 즉시 집중적인 치료로 조기에 졺뉩澁萱?막아야 한다. 대부분 말들은 최소한 1주일 이상 충분히 휴식을 시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수송스트레스에서 벗어나도록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중수부 계인대염(中手部 繫靭帶炎)(DESMITIS OF SUSPENSORY LIGAMENT)


  

사람의 손바닥에 해당되는 부위로서 경주마의 앞다리에서 완관절 아래 굵고 긴 통뼈 (제3중수골)가 있는 부분을 말한다.

예를들면 우중수부란 오른쪽 앞다리 중수부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 중수 부에는 다리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힘을 발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대와 건이 위치하고 있다.

인대란 뼈와 뼈를 서로 연결시켜 주며 탄력성이 매우 큰 성질을 가진 힘 줄을 말하는데 이들 인대 중에서 계인대는 완관절 아래쪽 다리뼈들을 붙들어 달아 매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서 일명 "현수인대"라고도 부른다.
계인대에 부상을 당하게 되면 염증이 생기게 되어 붓고 열이 나며 절룩 거리게 되는데 이를 『계인대염』이라고 한다. 이 계인대의 질병은 경주마에서 흔히 발생되며 뒷다리에서 보다는 앞다리에서 많이 발생된다.

일단 계인대 질병이 발생된 경주마는 다리를 정상적으로 뻗거나 

땅에 딛기를 싫어하여 결국 보폭이 짧아지는 결과를 가져오는 등 경주능력에 직 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부상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수개 월간 치료와 휴양을 요하며 심한 경우에는 인대가 끊어져서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로 되어 퇴역되기도 한다.

 

제1지골 근위단 골연골증(OSTEOCHONDROSIS OF PROXIMAL ARTICULAR SURFACE OF THE 1ST PHLANX) 


 

제1지골 근위단 골연골증이란 경주마의 네다리 중에서 제3중수골과 제1지골이 서로 만나서 이루어지는 관절인 구절(球節 fetlock joint)내에서 제1지골의 윗쪽끝 관절면 연골이 손상되는 질병을 말한다.
제1지골이란 앞다리와 뒷다리에서 동일한 이름으로 불리는데 앞다리의 제1지골은 사람의 손가락 첫째마디뼈, 뒷다리의 경우는 사람의 발가락 첫째마디뼈에 해당된다.

이 뼈의 길이는 보통 약10mm내외이며 뼈의 중앙지점을 중심으로 발굽방향쪽을 원위부(遠位部), 구절방향쪽을 근위부(近位部)라고 부르며 근위부의 제일끝부분을 근위단(近位端)이라고 부른다.
경주마에서 다리의 모든 관절에서와 같이 제1지골도 제3중수골과 관절을 이루면서 이 두뼈가 맞닿는 부위에는 연골이 싸여 있어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런데 이 연골이 경주나 조교 중에 지나친 충격으로 부스러지거나 깨져나오는 등의 손상을 입기 쉬운데 이처럼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운동으로 인해 연골이 마모되거나 떨어져 나와 정상적인 관절면이 형성되지 못하게 하는 질병을 『골연골증』이라고 한다. 골연골증의 발생 형태는 그림에서와 같이 연골이 깎여 나가거나 부스러지는 형태, 연골이 조각나서 떨어져 나가는 형태("이단성 골연골염"이라고 별도로 부름), 연골에 염증이 심해져서 뼈에까지 염증이 퍼져나가 뼈가 곪아들어가는 형태(연골하 골낭)등이다.

 

평지 경주마에서는 뒷다리 보다는 앞다리의 제1지골 연골부상이 더 흔히 발생되며 일단 발병되면 심하게 절고 관절이 부어오르는 등의 증상을 보여 운동을 못하게 되며 따라서 경주능력에도 나쁜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질병이다.

연골의 손상정도(범위)에 따라 회복기간이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가벼운 부상의 경우는 수술이나 약물치료후 2~3개월정도 쉬면 운동이 가능하지만 손상된 부위가 넓은 경우는 1년이상 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경주에 복귀하기 어려워 퇴역해야 되는 경우도 많다.
 

 

제3중수골 원위관절면 골연골증(第三中手骨 遠位關節面 骨軟骨症) (OSTEOCHONDROSIS OF THE DISTAL 3RD METACARPAL BONE) 


제3중수골이란 앞다리 무릎(완관절)아래쪽에서 구절에 이르는 통뼈로서 일명 "관골"이라고도 부른다. (뒷다리의 경우는 제3중족골이라 부름) 이 뼈에서 무릎쪽에 가까운 부위를 근위부, 발굽쪽에 가까운 부위를 원위부 라고 부른다.
따라서 제3중수골 원위관절면은 구절이라고 부르는 관절쪽에 위치한 통뼈의 끝부분을 의미한다. 모든 관절면에서와 같이 제3중수골의 근위부 관절면이나 원위부 관절면에는 충격흡수장치인 연골이 싸여있다.


예를 들어 우 제3중수골 원위관절면 골연골증은 오른쪽 앞다리 통뼈 중 발굽쪽에 가까운 끝부분 관절면 연골이 손상되었음을 의미한다.
골연골증이란 사람에게서도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성장과정에서 연골이 자라나면서 영양불균형, 유전적 원인, 지속적이고 과도한 충격(운동) 등에 의해 정상적인 관절면이 형성되지 못하는 관절질환이다.


이 질병의 발생은 그림에서와 같이 연골이 깎여 나가거나 부스러지는 형태, 연골조각이 떨어져나오는 형태(이단성 골연골염이라고 별도로 부름), 연골염증이 퍼져 뼈를 손상시키는 형태(연골하 골낭)등이 주요 유형이다.

경주마에서는 흔히 발생되고 어떤 관절에서든 발생될 수 있는 중요한 운동기 질병중의 하나이며 경주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질병이다.
특히 완전히 성장한 경주마의 경우에는 운동에 의한 과도한 충격으로 연골이 짓눌려 부스러지는 손상이나 심한 경우 연골조각이 떨어져 나와 관절염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골연골증이 발생되면 심하게 파행을 보이고 관절이 부어올라 아파하여 운동을 할 수 없게 되며 연골면이 넓게 손상된 경우는 경주마로서 활동하기 어려워 퇴역하기도 한다.
이 질병의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요법이 이용되기도 하지만 주로 수술(관절경 수술)을 통해 손상 된 연골이나 떨어져 나온 연골조각을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 보통은 경주에 복귀하는데 상당히 긴 시간(최소한 약 3개월∼12개월이상)을 필요로 한다. 

 

전신위화(全身違和)(GENERAL FATIGUE)

『전신위화』란 신체의 전반적인 피로(疲勞)로 인해 신진대사(新陳代謝)의 균형이 깨져 질병에 걸리기 쉬운 매우 허약해진 건강상태를 의미한다.
이런 건강상태를 약물주사를 통해 정상적인 몸상태로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치료행위를『피로회복 처치』라고 부른다.
따라서 전신위화나 피로회복 처치라는 명칭이 병명은 아니며 피곤한 경주후 빠른 회복을 위한 치료 및 처치를 말한다.

 

전신위화나 피로회복 처치는 치료방법은 거의 비슷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신체의 신진대사의 균형이 깨지게 되었는지를 진단하여 거기에 맞게 어떤 약물을 어떤 방법으로 투여하였는가의 차이가 있다.
외국의 경우는 경주마 한 마리가 1년간 경주에 출주하는 횟수가 그리 많 지 않으므로 경주마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쉽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제 한된 경주마의 숫자로 1년 동안 90여일이나 되는 경마일에 출주를 시키려고 하다보니 경주마들의 출주 횟수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속에서도 출주간격을 길게 잡아주면 그나마 피로가 누적되거나 컨디션이 나빠지더라도 자연히 회복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지만 그러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실제로 서울경마장 경주마의 경우 하루도 쉬지 못하고 심한 운동(조교, 경주 등)을 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영양분이 소모되고 매우 피곤한 상태에 빠지기 쉽다.
특히 무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철에는 봄, 가을보다는 에너지 소모가 훨씬 많기 때문에 경주마가 많이 지치게 된다.
이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만성적인 피로에 의해 원기(元氣)가 없어 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결과적으로 신체의 모든 질병 방어능력(면역력)이 떨어져 호흡기 질환 등 질병이 발생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에 사료를 통해 필요한 양의 영양분을 공급하고 경주나 운동 후에는 영양 많은 사료를 특별히 공급해 준다.
그러나 말에 따라 또는 운동량에 따라 영양분이 모자랄 수 있으므로 사 료 이외에 약물(비타민제 등 고농도의 영양제)등을 투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의 경우 주말에 가끔씩 등산을 하고 내려왔을 때 온몸이 쑤시고 피 곤함을 느끼게 되면 사우나탕에 가서 몸을 풀고 숙면(熟眠)을 취하는 등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이런 방법으로도 피곤이 가시지 않는 경우는 병원에서 링거액이라도 맞으면 회복이 빠르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경주마들도 평소 경주, 조교 후에 회복이 저절로 잘 되 는 말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말도 있는데 이럴 땐 피로를 빨리 없애 주 고 정상적인 신체의 컨디션을 유지시키기 위해 비타민, 단백질 등이 농축된 약물을 투여하게 된다.
몸이 피곤하게 되면 감기몸살 등 질병이 발생되고 세균이 몸속으로 들어와 퍼지게 되면 또 다른 질병이 발생되기 쉽다.

따라서 피곤하다는 자체는 중요하지는 않지만 그로 인한 후유증이나 능력부진 등의 컨디션 난조 등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한시라도 빨리 정상적 인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피로 회복 처치를 받게 되는데 그렇다고 너무 약물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적당한 영양분이 에너지원으로 작용하면 충분한데 주사제나 영 양보조제를 지나치게 많이 투약하면 필요 없는 양만큼은 땀이나 오줌으로 배설되거나 간(肝)과 같은 장기에 누적되어 지방간이 되는 등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영양제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평소 사양관리 시 운동량에 따라 적당한 영양분을 공급해 주고, 조교 시에 피 곤함을 덜 느끼고 피곤하더라도 빨리 회복이 될 수 있도록 말의 체력단련에 중점을 두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치아 이상(齒牙 異常)(DENTAL ABNORMALITIES)

 

 

경주마에서 입은 재갈이 물려지는 중요한 부분이며 입속에 있는 이빨은 사료를 씹는 기능과 함께 나이(연령)의 판단지표가 되기도 한다.
특히 아래턱의 앞니는 총 6개인데 이 이빨들의 닳은 면(교합면)의 모양 과 돋아나는 시기 등을 기준으로 나이를 판단할 수 있지만 이는 말이 나이가 들수록 정확도가 떨어진다.
경주마의 이빨은 치열이 상당히 고르고 거친 풀을 씹기에 적당한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다음과 같은 특이한 점들로 인해 여러가지 치과 질병이 생기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첫째, 성별에 따라 이빨의 갯수가 다른데 암말이 36개 숫말이 40개이다.사람은 성인의 경우 남녀 구별없이 동일한 숫자(32개)를 갖는 것이 정상 이지만 경주마는 숫말에만 송곳니가 나있고 암말에서는 잇몸 속에 뿌리만 묻혀있고 외관상 돌출되지 않아 숫말보다 적은 숫자를 갖는다.
둘째, 말의 어금니는 평생동안 계속 자라 올라온다.
사람의 경우 영구치가 나와 일정한 크기에 도달하면 더 이상 자라나지 않 고 약간의 마모가 있지만 경주마의 경우 어금니와 앞니의 교합 면에는 많은 마모가 이루어지고(어금니의 경우 매년 2~3㎜정도의 길이가 마모) 이 마모를 보충하기 위해 돋아 나온다.
셋째, 말에는 낭치(狼齒 wolf teeth)라고 부르는 쓸모없는 어금니가 있 다. 낭치란 일명『이리치아』라고 부르는 제일 앞쪽에 있는 어금니로써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고 단지 재갈을 물리면 재갈이 닿게 되는 자리에 위치하여 매우 심한 통증을 유발시키고 말이 고통스러워하고 악벽이 생기 게 만드는 쓸모없는 어금니인데 모든 경주마에서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이 낭치는 뽑아주는 치료(낭치제거)가 필요하다.
넷째, 어금니로 사료를 씹을 때 상하운동은 물론 좌우운동을 동시에 실 시한다. 사람은 어금니로 음식을 씹을 때 상하운동만을 하지만 말은 상하 운동과 좌우운동을 동시에 가짐으로써 어금니가 사람처럼 평평하지 못하 고 뾰족한 형태의 부정 마모가 나타나 뺨을 찌르고 사료를 먹는 과정에서 통증을 나타나 제대로 사료를 씹지 못하고 삼켜버려 소화불량(산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경주마는 보통 약 6개월 간격으로 뾰족한 어금니를 갈아 내어 평평하게 정리해주는 치료(일명『정치整齒』라 고 부름)를 해주는 것이 좋다. 기타 충치를 제거하는 치료도 하기는 하지만 이는 아주 늙은 말에서나 보이며 10세 이하의 경주마에서는 드물다.

따라서 출주마의 병력중에서 치아이상이라고 함은 낭치 제거, 어금니 정치 등이 대부분이며 간혹 어금니를 뽑아 주는 수술(발치술)도 있기는 하지만 드물다.

 

폐출혈(肺出血)(BLEEDING)


 

경주마에서 폐출혈의 정확한 명칭은 "운동기인성 폐출혈(Exercise-indu ced pulmonary hemorrhage, EIPH)이라고 한다.

더러브렛 경주마에서는 경주 후에 약 50~70%의 말에서 폐출혈이 발생된 다고 알려져 있다. 출혈의 정도가 미약한 경우에는 폐내에서 그치고 내시 경 검사로도 확인이 안되지만, 심한 경우는 기관이나 콧구멍으로 혈액이 흘러나오게 된다.
따라서 기관 내 또는 콧구멍으로 혈액이 흘러나오는 것이 확인된 경우는 출혈이 심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콧구멍 내에서 외상이나 다른 원인에 의해 흘러나온 혈액(비출혈)과 폐에서 흘러 나오는 혈액(폐출혈)은 사람 눈에는 똑같이 콧구멍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이지만 구별이 필요한데 이 때는 내시경 검사로 가능하며 운동 후 늦어도 2시간 이내에 검사해야 확인이 가능하다.

폐출혈이 발생되면 경주능력이 저하되고 잘 달리던 말이 갑자기 속도가 떨어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는 혈액이 호흡통로인 기관(氣管)을 막아 호흡곤란에 의한 질식으로 급사(急死)하기도 한다.
따라서 말은 물론 기수의 생명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경주 중 폐출혈 이 발생되면 일정기간 해당 경주마에게 출주 정지(1회 발생- 30일,2회 발생- 60일, 3회 발생- 퇴역)조치를 취하게 된다.
폐출혈의 원인은 아직 과학적으로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음과 같은 것들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불충분한 조교나 과격한 경주
정상적인 사람의 평상시 호흡수는 1분간 12~20회이고 폐활량은 약 5리터 인데 비해 더러브렛 경주마는 평상시 호흡수가 1분간 8~15회이고 폐활량은 약 30리터 정도이다.
또한 심장 박동수는 안정 시 사람은 1분당 60~70회, 경주마는 30~35회 정도이다.
그런데 경주 중이나 조교시에 경주마는 호흡수가 1분당 120~150회 이상, 심박수가 220~240회 이상으로 증가되면서 혈압이 100~150mmHg(사람은 80~ 120mmHg)까지 상승되는데 이 때 폐를 구성하는 폐포(허파꽈리)가 신축횟 수의 증가와 모세혈관의 높아진 혈압으로 터지기 쉽다. 
폐의 손상으로 폐포의 탄력성 저하
과거에 기관염, 기관지염, 폐렴, 인플루엔자 등 폐의 질병을 앓았거나 폐출혈 경험을 가진 말들은 폐포의 신축성이 적어져 심한 운동시 폐포가 터져 출혈이 발생될 수 있다.
기타 후두의 질병, 횡격막과 폐의 마찰, 선천적으로 폐 모세 혈관벽이 약한 경우 등이다.

폐출혈의 치료는 현재 근본적인 치료제는 없는 상태이므로 지혈제, 수액(링겔액), 항생제, 소염제 등의 대증 치료가 필요하며 운동을 금지하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예방을 위해서는 현재 특효약은 없으며 마방내 깔짚, 건초 등으로부터의 먼지, 오물 등이 오염된 공기를 들여마시지 않도록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단 호흡기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말은 치료 완료 후 최소 3주 이상은 휴식 후 운동을 개시하는 것이 폐출혈 예방을 위해 바람직하다.
그리고 훈련 시 지속적이고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조금씩 늘려가는 등 체 계적인 조교로 폐의 능력을 강화시키는 훈련(예:수영조교 등)이 필요하다.

 

폐출혈 (NASAL HEMORRHAGE(=BLEEDING, EIPH))

 

He died from a serious nasal hemorrhage after the race.(그는 경주 후에 심한 폐출혈로 죽었다)

 

폐출혈은 비단 코 속에 이상이 있어 피를 흘리는 것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외상성비출혈․혈압이상에 따른 폐출혈을 모두 포함한다
■ A bleeding horse has ruptures of lung blood vessels, possibly caused by increased pressure on those vessels.(폐출혈 경주마는 혈관에 과도한 압력으로 발생하는 혈관파혈 증상을 보인다)

 

폐출혈마 (BLEEDER)

 

□ A racehorse which bleeds from the nose and/or mouth during or after a race. The cause is as yet unknown but the condition is believed to be due to stress. Such a horse is given an enforced spell from the racetrack for a period of time and if the condition is persistent the horse is permanently disqualified from racing.(경주 중이나 후에 입이나 코에서 피를 흘리는 경주마. 그 원인은 분명치 않지만 스트레스에 기인한 것으로 여겨진다. 폐출혈마는 일정기간 동안 휴식을 시켜야 하며 출혈상태가 계속되면 경주마 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 The confirmation of a bleeder horse must be certified in writing by an official veterinarian and entered on the bleeder list.(폐출혈마는 수의사가 서면으로 확인하며, 명부에 기록한다)

 

폐출혈 예방/치료약 (FUROSEMIDE(=LASIX))

 

□ Generic term for a medication for the treatment of bleeders. Most common trade name is Lasix.(이뇨작용을 하면서 폐출혈 치료제에 대한 일반적인 명칭으로 가장 흔한 상표는 Lasix인데 일반 명사화되어 있다)
■ Furosemide can also be helpful in reducing dangerously high potassium levels.(푸로세마이드는 위험스럽게 높은 칼륨 수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외상(外傷)(WOUND)


 

답창(踏創 Punctured sole)
발굽의 바닥면에 자갈, 못 등 날카로운 물체에 찔리는 상처가 발생되어 출혈을 동반하는 외상을 말한다. 
좌상(挫傷 Contusion)

일명『타박상(打撲傷)』이라고도 부르며 외부의 충격에 의해 피부에는 상처를 주지 않고 피부 안쪽층에서 내출혈이 생겨 멍이 드는 외상을 말한다. 따라서 외부에 출혈을 보이지는 않는다. 
좌창(挫創 Contused wound)

예리하지 못한 물체(둔기)에 부딪히거나 맞았을 때 피부에 상처가 생기고 출혈을 동반하며 피부 안쪽층의 근육이나 뼈를 다치는 외상을 말한다.
이때는 보통 상처가 난 피부가 떨어져 나가기도 하기 때문에 꿰메기(봉합)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찰과상(擦過傷 Abrasion)
피부에 있는 털이 벗겨지고 긁히는 외상으로서 진물이 나는 정도이며 출혈은 생기지 않는다.
자창(刺創 Punctured wound)

예리한 못이나 물체에 피부를 찔려서 출혈이 생기고 곪게 되기도 하는 외상이다. 
열창(裂創 Lacerated wound)
피부를 포함한 근육, 인대 등이 찢어져서 꿰메야 하는 외상을 말한다. 
안상(鞍傷 Saddle sore)
경주마의 등허리에는 기수가 올라 앉기 위해 가죽으로 만든 안장(鞍裝)을 얹고 복대로 조여 메게 되는데 이 때 잘못 조여 느슨하게 되면 안장에 피부가 쓸려서 물집이 생기고 말이 상당히 아파하고 열이 나며 움직이기 를 거부하기도 하는 외상으로 심한 경우 피부가 벗겨지고 염증이 심해져서 고름이 흐르기도 한다. 
교돌상(交突傷)
경주마가 걷거나 달릴 때 반대편 다리와 서로 부딪혀서 상처를 입게 되는 외상을 말한다.
보통은 앞다리끼리 또는 뒷다리끼리 서로 부딪히는 경우가 많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앞다리와 뒷다리와의 마찰로 외상이 생기게 된다. 
추돌상(追突傷)
네다리를 가진 동물인 경주마가 달릴 때 허리를 구부리면서 몸통을 움추 렸다가 허리를 펴면서 달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뒷다리가 앞다리와 부 딪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경주마의 발굽에는 편자라고 부르는 알루미 늄이나 쇠로 만든 신발을 신고 있어서 뒷다리의 발굽이 앞다리의 뒤쪽을 찍어서 외상을 유발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추돌상』이라고 부른다

 

 

주종(月寸 腫)(CAPPED ELBOW)


주종이란 주두부(elbow)에 종기가 생겨서 혹처럼 부풀어오르는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주두부란 주관절(사람의 팔꿈치에 해당되는 부분)의 뒤쪽부분으로 척골의 윗쪽 끝부분이다.

이 부위에 외상이나 지속적인 자극시에 뼈와 피부사이에서 염증이 생겨 부풀어 올라 혹이 된다.

 
이 질병의 주요 발생원인은 마방에서 자주 앉아 있거나 달릴 때 발뒤꿈치가 주두에 닿게 되는 경우에 그 부위가 붓고 눌러보면 물렁물렁하게 출렁거리고 결국 굳은 살이 박히게 된다.

이렇게 경주마의 신발에 해당되는 편자의 뒷쪽끝이 피부와 마찰되어 발생되는 일종의 종기이므로 주종을 일명 "편자종기(shoe boil)"라고도 불린다.
주종이 발생된 직후에는 통증이 있고 파행이 나타나게 되지만 시간이 경과되어 딱딱한 정도의 촉감으로 느껴질 정도로 변하면 보통은 통증이나 파행은 없어진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파악해서 제거시켜야 한다. 초기에 치료하면 쉽게 낫지만 상태가 심해지면 잘 낫지 않고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편자의 자극에 의한 것이라면 마방내에서 편자를 빼주고 말이 드러눕지 못하도록 해주는 조치가 필요하다. 외상에 의한 것이라면 빨리 치료를 하여 세균감염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랫동안 반복적인 외상이 있는 경우는 혹이 커져 수술을 통해 제거해 주어야 한다.

 

예방법으로는 발목에 고무나 가죽으로 만든 링을 끼워 발뒤꿈치가 주두에 닿지 않도록 해주거나 편자의 길이를 약간 짧게 하여 어느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주종으로 인한 혹이 발생되면 통증이나 파행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달릴 때 다리의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다. 즉 다리를 앞으로 뻗을 때 혹의 크기가 클수록 다리를 완전히 펼 수가 없으므로 정상적인 움직일 수 있는 각도보다 적게 펴게 되어 결국 보폭이 짧아지게 되므로 경주능력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게 된다. 

 

제구염(蹄球炎)(INFFAMMATION OF THE BULB OF HEEL)


경주마에서 제구염이란 발굽의 뒷쪽에 있는 제구라고 부르는 부위에 외상이나 기타 원인에 의해 염증이 생기는 질병을 말한다.
제구(蹄球)는 네다리의 발굽 뒤꿈치에 안쪽과 바깥쪽에 둥그스름하게 돌출된 부위를 말하는데 그 내부에는 발굽의 형태를 유지시키고 달릴 때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연골(軟骨)이 들어있다.
이 연골을 제연골(蹄軟骨)이라고 부르며 제3지골(일명 제골)과 붙어 있는 물렁뼈로서 경주마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각 다리의 제구는 몸통의 안쪽에 있는 것을 『내측제구』, 바깥쪽의 것을 『외측제구』라고 한다.


예를 들어 왼쪽 앞다리의 안쪽에 있는 제구를 『좌전 내측제구』, 오른쪽 뒷다리의 바깥쪽에 있는 제구는 『우후 외측제구』라고 부른다.
항상 달려야만 하는 경주마들은 조교나 경주 중에 제구부위는 부상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다치게 된다.

앞다리의 제구는 뒷다리나 반대편 다리와 서로 부딪혀서 외상을 입기 쉽고 뒷다리의 경우는 뒤따라 오는 말의 앞발굽에 찍혀서 다치거나 마방에서 뒷발질을 하다가 외상을 입게 된다.


이 제구부는 발굽의 뒤꿈치에서 발굽의 딱딱한 각질부(角質部)와 피부가 만나는 지점으로서 혈관의 분포가 많고 피부 아래층에 연골(제연골)이 위치하고 있어서 부상을 당하면 심한 출혈이 생기고 염증이 심해지면 연골을 포함한 발굽 내부에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통 이 부위의 부상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면 치료가 잘 되는 편이지만 치료를 게을리 하거나 세균감염 등으로 염증이 심해지면 여러가지 부작용을 일으키고 경주능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천명증(喘鳴症)(ROARING)


 

천명증이란 경주마의 목구멍속에 있는 후두(喉頭 Larynx)에 생기는 질병중의 하나로서 경주능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질병이다.
숨을 쉴 때 공기가 폐속으로 들어가고 나가는 통로인 기관(氣管)의 입구에서 공기 조절밸브 역할을 하는 동시에 사료를 먹을 때 기관으로 사료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닫아주는 덮개의 역할을 하는 것이 후두이다.
이 밸브의 좌측과 우측에는 구멍을 열고 닫는 문짝의 기능을 하는 피열연골(彼裂軟骨)이 부착되어 있는데 이 문짝중의 하나 또는 양쪽이 정상적으로 열고 닫는 기능을 하지 못하면 말이 숨을 들이 쉴 때 "쌕쌕"하는 금속성 잡음을 내면서 호흡에 방해를 일으킨다.

 
이런 질병의 발생원인은 후두에 분포된 반회신경(反回神經 recurrent laryngeal nerve)이 선천적또는 후천적인 원인(외상, 세균감염)에 의해 마비가 되어 피열연골을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기 때문인데 이런 이유로 천명증은 『반회신경마비(反回神經痲痺)』,『후두편마비(喉頭偏痲痺)』와 같은 별명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충분한 량의 공기를 들이마셔 산소를 공급받아서 달려야만 하는 경주마가 폐(肺)속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일부가 후두의 방해에 의해 덜 흡입하면 그만큼 산소공급이 적어져 결국 에너지생산에 영향을 미쳐 경주능력이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지는 심각한 질병이다. 외국에서는 이런 이유로 천명증을 가진 숫말은 씨수말로서의 자격을 제한하며 그런 씨수말에 의해 태어난 자마는 등록을 시켜주지 않는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

 

또한 마필의 매매 과정에서 천명증 검사는 필수적인 검사 항목이며 경매시장에서도 낙찰 후 발견되면 계약취소 사유가 되기도 하는 중요한 질병이다. 이 질병의 검사방법은 전문수의사의 진단이 필요하며 손(手)으로 만져서 검사하는 물리적인 검사법과 내시경(內視鏡)을 이용한 정밀 기기검사법이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수술을 통해 마비된 후두를 완전히 열어젖혀 고정시켜 숨쉴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수술용 실을 이용하여 묶어주는 방법이 많이 이용되며 효과적이다. 그러나 수술 후 기관입구가 고정적으로 열어 젖혀 놓아야 하므로 사료를 먹을 때 사료가 폐속으로 넘어가서 폐렴(肺炎)을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지골류(指/趾骨瘤)(RING BONE) 

경주마에서 관골류(管骨瘤 splints)가 관골(앞다리의 제3중수골, 뒷다리의 제3중족골)에 혹이 생긴 질병이라면 지골류란 구절(球節 Fetlock joint)이라고 부르는 관절 아래에서부터 발굽에 이르는 발목부위를 구성하고 있는 발가락뼈인 지골(제 1, 2, 3지골)에 혹이 생겨나는 질병을 말한다.

 

지골류는 발생되는 위치에 따라 2가지 종류로 분류하는데 발굽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제관절 주위에서 발생된 것을 저지골류(低指骨瘤 Low ring bone), 제관절보다 윗쪽에 위치한 관관절(冠關節 일명 "발목관절") 주위에서 발생된 것을 고지골류(高指骨瘤 High ring bone)라고 부른다. 
또한 관절과의 연결 유무에 따라 2가지로 구분하는데 관절과 연결이 된 지골류를 진성 지골류(眞性 指骨瘤 true ring bone), 관절과 연결되지 않은 지골류를 가성 지골류(假性 指骨瘤 false ring bone)라 한다.
따라서 위의 설명에 의한 분류에 따라 서로 복합적인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관절과 연결된 저지골류는 『진성 저지골류』, 제관절과 연결되지 않은 저지골류는 『가성 저지골류』라고 명명된다. 
 

이 질병의 발생원인은
  ○ 지면과 발목이 이루는 각도가 너무 큰 발목구조(일명 "일어선 발목지세")
  ○ 운동이나 조교 중 급정지, 급회전 등에 의한 발목의 뼈와 뼈사이를 연결하는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
  ○ 발목의 외상(찰과상, 타박상, 열창 등)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병의 심각성은 관절과 연관이 되어 발생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경주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병이므로 마권구매시 주의해야 한다. 즉, 가성 지골류의 경우는 그 심각성이 조금은 덜 하다고 할 수 있지만 관관절이나 제관절과 연결이 되어 발생된 진성 지골류는 관절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여 결국 보폭을 짧게 만들어 경주성적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의미이다.

 

뒷다리보다는 앞다리에서 더 많이 발생되며 일단 발생되면 심하게 절고 통증을 나타내며 외관상 부어오르게 된다. 발생 초기에는 엑스레이 검사로 확인이 되기 어려우나 최소 3~4주정도 경과 되면 엑스레이필름상에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올라 혹처럼 부풀어 오르게 된다. 관절과의 연결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엑스레이 검사를 해야하고 치료방향을 정해야 한다.

관절과 연결되지 않은 경우(가성 지골류)는 약물치료와 휴양으로 경주복귀가 가능하지만, 관절과 연결된 지골류(진성 지골류)이거나 관절과 연결되지 않았더라도 심한 가성 지골류의 경우에는 기브스, 나사고정 수술 등으로 관절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시켜 주는 외과적 치료방법을 병행한 장기간의 휴양(6개월~12개월이상)이 필요하지만 예후가 좋지 못하다. 

 

임파관염(淋巴管炎)(LYMPHANGITIS)


 

경주마에서 임파관염이란 임파선에 염증이 생겨서 넓은 범위가 부어오르게 되는 증상을 나 타내며 주로 뒷다리의 아래쪽(비절이하 부분)에 많이 생기는 질병이다 .

사람과 마찬가지로 경주마도 임판 순환계(임파선, 임파관, 비장)가 몸전체에 분포되어 있으면서 몸속에 해로운 물질을 걸러내고 파괴시키며 창자의 여러곳에서 영양분을 모으고 몸전체로부터 노폐물을 집합시키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임파선은 외부로부터 몸속으로 들어오는 세균에 대한 제1차 방어선 역할을 하게 되는데 편도선(扁桃腺 tonsil)도 임파선의 일종이다.

이 임파선은 혈관과 나란히 몸에 분포되는데 심장계통의 혈액순환이 좋지 못한 경우에 사지 말단(구절이하)이 붓거나 다리에 세균감염(외상, 피부병 등)이 되어 임파선이 부어오르게 되고 다리가 붓게 된다.

경주마에서는 뒷다리에 외상이나 핍염으로 인해 세균이 감염되는 경우 이외에 심장계통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굽쪽으로 가는 혈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구절아래에서 피가 고여 있게 되면 붓기도 하는데 이런 것들이 임파관염의 주요 원인들이다.

세균감염에 의한 임파관염이 발생되면 다리가 심하게 붓게되고 심한 통증을 나타내며 피부를 뚫고 임파액이 스며나와 딱지(가피 假皮)가 생기며 파행을 하게 되지만 혈액 순환 장애에 의한 임파관염의 경우는 단지 붓기만 하지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고 운동, 조교 등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면 부은 부위가 가라앉게 된다.

 

경주마의 경우는 앞다리보다는 뒷다리에서 이 질병이 잘 발생되는데 그 이유는 말의 외모 구조상 분뇨의 배출구가 뒷다리에 가까이 있으므로 오염되기 쉬워서 외상이나 피부병으로 피부에 염증이 생긴 상태에서 똥, 오줌이 묻으면 염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외상으로 인한 경우에는 외상치료가 우선되어야 하고 피부병에 의한 것이라면 어떤 종류의 세균에 감염 되었는지를 확인하고 항생제, 소염제 등의 처치를 하면 2-3주정도면 보통은 치료가 된다. 그러나 임파관염의 치료가 늦어지거나 치료를 게을리하게 되면 만성화되어 피부의 안쪽에 있는 피하조직에 염증이 퍼져 벌집모양으로 변하여 푸석푸석하게 변하는『봉화직염』으로 발전되거나 힘줄(건, 인대)에 염증이 번져 힘줄의 탄력성을 잃게 만드는 등의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섬유소성 근변증(纖維素性 筋變症)(FIBROTIC MYOPATHY) 


 

근변증이란 신축성과 탄력성이 강한 신체의 근육이 변성(變性)되어 탄력성을 잃게 되는 근육질병중의 하나이다.

얇은 실오라기같은 근섬유들로 이루어진 근육이 끊어지거나 외상 등으로 염증이 발생되면 인접한 근육끼리 유착(癒着)되어 딱딱한 질감(質感)을 가진 근육덩어리로 변해버린다.
이렇게 되면 근육의 탄력성이 현저히 줄어들어 정상적인 기능이 어려워진다.

특히 경주마의 경우 뒷다리의 엉덩이 아래쪽 대퇴부에서 발생되기 쉬운데 반건양근, 반막양근, 대퇴이두근 이라고 불리는 근육들에서 주로 발생된다.

 

발생원인은

첫째, 치료목적으로 근육주사를 놓는 부위이기도 한 이 부위에 약물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는 부작용으로 인해 근육이 상하는 경우이고

둘째, 급작스런 정지 동작이나 뒷걸음질치면서 근육이 늘어나거나 끊어지는 경우,

셋째, 조교나 경주전 충분한 워밍업을 하지 않아 근육이 충분히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심한 긴장에 의해 근육이 손상되는 경우 등이다. 이 질병이 발생되면 손으로 만져보면 정상보다 딱딱한 느낌이 들고 말이 걸을때 근육이 탄력성이 없어 보폭이 짧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경주에서 추진력을 발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뒷다리 근육의 손상은 경주능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치료방법으로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온습포등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만성화되면 수술요법을 통해 병변부를 잘라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치료방법으로 완치되기가 쉽지 않으며 정상적인 보폭을 회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운동전 충분히 워밍업을 시키는 것이 좋은 예방법중의 하나이다. 

 

제저부 좌상(蹄底部 挫傷)(BRUISED SOLE) 


 

제저부 좌상이란 경주마의 네다리 발굽의 바닥면에 충격을 받은 외상으로서 일명 『제저부 타박상(蹄底部 打撲傷)』이라고도 하는데 발바닥에 피멍이 드는 증상을 나타낸다.

경주마에서 발굽의 중요성과 기능은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으나 지면과 직접적으로 맞닿는 부위이므로 그만큼 부상의 위험이 큰 부위이다.

경주마에서는 앞다리의 질병이 뒷다리의 질병에 비해 훨씬 많으며 앞다리중에서도 완관절 아래부분, 특히 발굽에서 질병이 발생되는 경우가 어깨쪽에서 발생되는 경우보다 훨씬 더 많다.

그러나 마필 관리자들은 발굽의 질병을 주로 어깨의 질병이라고 착각하고 어깨부위에 약물치료나찜질등 치료를 하는 경우가 흔하다.

선천적으로 발굽의 바닥면은 오목한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앞발굽보다는 뒷발굽에서 더 깊은 홈이 파여있어 지면과의 마찰시 충격을 줄이는 구조를 갖고 있지만 자갈, 돌맹이 등을 밟거나 딱딱한 경주로면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발바닥이 충격을 받아 아파하고 심한경우 운동이 불가능하게 된다.
또한 정기적(보통 1개월에 1회)으로 발굽손질(발바닥을 칼로 깍아내는 작업: 삭제라고 함)할 때 너무 많이 깍아내어 발바닥이 얇아지면 충격에 약하게 된다.
발굽에서 발바닥은 선천적인 구조상 지면과 직접 맞닿으며 혈관이나 신경이 없어 감각이 없는 각질부(제저 각질부)인 비감각부(非感覺部)와 혈관, 신경의 분포가 있는 감각부(感覺部)로 구분되어 있는데 발바닥의 앞쪽(『제첨부』라고 부름)에 멍이 들게 된다. 발바닥에 멍이 들게 되면 발뒤꿈치로만 걷게 되어 정상적인 발걸음이 어려워지며 따라서 운동이 어려워진다.

 

사람에게서 손톱이나 발톱을 문틈에 끼이게 되면 출혈반점이 생겨 피멍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발굽의 바닥에 피멍이 들면 검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누르면 아파하게 된다. 일단 발병이 되면 운동을 중지하고 발바닥에 충격이 직접 닿지 않도록 플라스틱 신발이나 고무패드등을 사용하는 조치를 취하고 진통제 등을 주사해준다. 발병 후 보통 2~3주후면 회복이 되지만 발바닥 전체가 피멍이 들어서 각질부가 들떠 오르게 되는 염증이 진행면 치료하가기 매우 힘들어진다. 

 

요위(腰萎)(WEAK LOIN) 

경주마에서 요위란 경추(목뼈)에 이상이 생겨서 척추신경 압박에 의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운동실조 현상이 보이는 신경계 질환의 하나이다.
이 질병을 『동요병(動搖病 Wobbler)』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안절부절 못하고 말이 제대로 버티고 안정된 자세로 서있지 못하고 흐느적거리며 신체균형이 깨져 흔들리는 보행상태(모습)를 보고 붙여진 이름이다.
이 질병은 신경성 질병으로서 정상적으로 걷거나 뛰기가 어렵지만 마비(痲痺)증상을 동반하지는 않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어린말에서 많이 발생되는데 보통 2세마에서 빈발하며 살찐 암말에서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위의 발생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다음과 같은 것들이 주요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첫째, 선천적인 원인으로 태어나면서부터 목뼈의 이상이 있어서 신경압박으로 뒷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이다.

둘째, 외상이나 질병으로 경추가 손상을 받으면서 골절이나 탈구가 발생되어 신경을 눌러 뒷다리가 힘을 못쓰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경우이다.
한편 요위가 발생된 말에서 나타나는 임상증상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뒷다리의 걸음이 특이한데 양쪽 뒷다리끼리 서로 엉킬정도로 흐느적거리고 다리를 땅바닥에 질질끌끌면서 걷게 되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

걸음걸이가 전체적으로 조화를 잃어 네다리가 따로따로 움직이는 일명 "보행실조(步行失調)"현상을 보인다.

서있거나 배변, 배뇨시에는 거의 정상인 것처럼 보이며 끌고 보행을 시키면 균형을 잡기 위해 앞다리를 정상보다 더 넓게 버티면서 걷고, 뒷다리는 정상보다 과도하게 펴는 현상을 보인다. 발병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너무 지나면 뒷다리 근육이 쇄약해지고 몸의 움직임이 제한을 받아 아파하게 된다. 심한 경우는 넘어졌다가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는 기립불능(起立不能)이 발생되는경우도 있다.

 

이 질병은 서서히 진행되는데 말이 컨디션을 나빠지게 되면 점점 그 증세가 심해진다. 진단방법은 방사선 검사를 통한 경추의 이상유무를 판단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필요시 특수정밀검사(척수액검사, 척수조영술 등)를 통해 진단해야 할수 있다. 정확한 진단에 의해 요위로 확인된 경우에는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원인을 제거해도 회복되기가 어려운 질병으로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다. 어린 말에서 초기에 발견되어 치료하면 회복되는 경우가 가끔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진행성으로 발전되어 회복되기 어려워서 말에서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안락사(安樂死)시키는 경우가 많다.
 

 

경주마의 전염병(傳染病)(INFECTIOUS DISEASES) 

사람과 마찬가지로 경주마들도 평생 아프지 않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어떤 말이든 평소 외상이나 기타 부상으로 인한 질병시달리며 특히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질병(전염병)에 감염될 수 있는 환경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이런 경주마들이 스스로 전염병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일명 "면역력"이라고 부름)을 어느 정도는 가지고 있지만 완벽하지 못하다.
이를 보완해주는 것이 예방백신이다.
서울경마공원에서는 경주마를 괴롭히는 수많은 전염병들 중에서 경주마의 경주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다음?같은 전염병의 예방을 위해 매년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 日本腦炎)
몇해전 우리나라 경주마에게 발병되었던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빨간집 모기』에 의해 옮겨지고 사람에서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가 몸속에 들어오면 뇌염을 일으켜 정상적으로 걷지도 못하고 운동이 불가능하며 심한 경우 뇌손상에 의한 신경증상으로 광폭한 행동을 나타내다가 죽게 된다.
이런 무서운 전염병인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경마공원에서는 4월 중에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예방백신을 접종시키고 있다.
비강폐렴(Rhinopneumonitis 鼻腔肺?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발생되쓴?마필 전염병으로 호흡기 좨??일으키는 바이러스인 『허피스 바이 러스(herpes virus)』에 의해 전염되는 졺느막?제1형?제4형의 2가지 형태가 있다.
제1형은 어미말에서 유산(流産)을 일으키므로 매우 심각하고 반드시 예방주사를 접종해야 하는데 비해, 제4형 은 어린 자마에서는 심한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지만 성마(成馬)에서는 거의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자연 치유 된다.
따라서 성마들만이 모여사는 서울경마장의 경우는 예방주사는 접종하지 않고 있으나 제주 육성목장에서는 어미 말?어린 새끼말들에게 예방주사를 접종하고 있다.
인플루엔자(Influenza)
사람의 『독감』?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말의 전염병으로서 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호흡기 증상 (고열, 기침, 식욕감퇴 등)이 나타나며 전파속도가 매우 빨라 전염성이 강한 전염병으로 서울경마공원?같은 집단사육 환경에서는 한번 발병되면 경마가 중단되는 사태까지도 일어날 수 있는 전염병이다.
인플루엔자에 걸린 말이 죽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일단 발병되면 호흡기 증상으로 인한 운동이나 조교가 불가 능하고 최소한 2주이상의 휴양이 필요하다.
인플루엔자에 걸린 말에 의해 다른 말에게 전파되므로 감염된 말은 격리시키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같탓?홍콩에서도 인플루엔자에 집단 감염되어 경마가 중단된 사태가 있쒼?우리나라에서도 1970년대에 뚝섬 경마장에서 집단발병되어 경마가 중단된 사례가 있다.
이런 사태의 방지를 위해 매년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정기적으로 6~7월에 예방주사를 접종하 고 있다.
선역(腺疫 Strangles)
연쇄상구균인 streptococcus equi에 의해 경주마의 인후두부 임파절에 염증을 일으켜 호흡의 장애를 유발시키 고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세균성 전염병이다.
이 전염병에 걸리면 고열, 식욕감퇴, 하악 임파절 종대,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 정상적인 운동이 어렵게 된다.
예방백신은 매년 정기적으로 7~8월경에 접종한다.
 

 

열제(裂蹄)(HOOF CRACK) 

 

열제란 경주마에서 흔히 볼수 있는 발굽졺느?하나로서 발굽의 벽이 갈라져서 금이 가는 졺느甄?
경주마에서 발굽의 중요성은 다음?같은 격언이 말해준다.

"발굽이 없으면 말이 아니다" " No foot , no horse " 발굽이 고장나서 제기능을 하지못하면 말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의미로서 발굽의 중요성을 나타낸다. 

 

경주마의 발굽은 사람의 손톱?비슷한 성격?구조를 갖고 있다. 혈관, 신경, 연부조직(살쩜)등이 분포하는 감각부와 사람의 손톱 성분?비슷한 케라틴으로 구성된 각졺管?구성된다.
손톱이 손가락끝쪽 방향으로 자라나는 것처럼 말발굽도 땅바닥쪽 방향으로 자란다.
발굽이 자라나는 뿌리가 되는 부분은 제관(蹄冠)이라고 부른다.
이 제관부에 외상 등으로 다쳐서 염증이 생기면 발굽이 자라는데 지장을 받게 된다.
발굽은 발끝?발뒤꿈치쪽의 성장속도가 각기 다른데 발끝이 10~12개월, 제측부가 6~8개월, 제종부가 3~5개월, 제?및 제차부가 2~3개월 정도 소요된다.굽의 성장속도는 운동을 하는 말은 1개월에 평균 8mm,운동을 하지 않는 말은 평균 9mm정도로 보통 약 1mm정도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발굽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발굽의 벽(제벽)이 갈라지거나 떨어져 나오기 쉽다.

발굽을 보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발톱을 깍아 다듬고 편자를 장착하게 되는 작업을 장제라고 하는데 이상적인 장제의 기간은 4~6주정도이며 발굽의 상태에 따라 더 빨리 할수도 있다.
이렇듯 경주마의 발굽관리에 주의를 기울여도 발굽이 갈라지는 열제가 자주 발생된다.

 

열제의 발생부위는 발굽의 앞쪽(제첨열), 옆부분(제측열),뒷부분(제종열) 등으로 구분하는데 발굽 뒷쪽에서 가장 많이 생기고 운동장애 즉, 파행을 일으키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갈라지는 방향에 따라 종열(세로로 갈라짐), 횡열(가로로 갈라짐)로 구분하는데 종열이 횡열보다 훨씬 많다. 열제가 각졺恝【?그치면 별로 심각하지 않으나 감각부에까지 갈라진 경우는 갈라진 틈으로 출혈되거나 파행을 일으키게 된다.

열제는 주로 앞다리에서 많이 발생되고 원인은 발굽의 생장 시작 부분인 제관부의 외상이나 손상, 체중, 불량지세, 지면의 단단한 정도, 발굽관리 소홀, 영양 불균형, 편자를 신지 않고 맨발로 운동하는 경우 등이다.
일단 갈라진 발굽의 치료는 더이상 갈라지지 않도록 해주어야 하는 것이 주안점인데 세로로 갈라진 경우는 더이상 진행되지 못하도록 홈을 파주거나 철사나 본드 등으로 붙여주어야 한다.
예방법은 건강하고 열제가 생기지 않는 발굽을 유지하기 위해 적당한 수분 유지가 필수이다.
발굽이 너무 건조하거나 너무 수분이 많아도 잘 갈라지거나 부스러지기 쉬우며 약 30% 정도의 수분함량을 유지해야 탄력성?경도를 유지하여 열제를 예방할 수 있다.

사람의 손톱이 갈라지는 경우에도 수분을 공급해주고 마르지 않도록 크림이나 메니큐어 등을 발라주듯이 경주마의 발굽도 건조한 경우에는 물을 뿌려주거나 물에 담근 후 기름(蹄沅箚?하며 말기름, 콩기름, 콜타르 등)을 발라 수분발산을 막아주어야 하고 반면에 수분을 너무 많이 흡수한 경우는 건조시켜 적당한 수분이 유지된 후 기름을 발라 주어야 열제가 생기지 않는다. 

 

제구부 열제(裂蹄)(HEEL CRACK, QUARTER CRACK, SAND CRACK)

 

□ An injury to the coronary band which extends from the band to the ground and remains open because of the weight applied each time the horse moves its foot, unless some form of clip is applied by the farrier during treatment by the veterinary surgeon to heal the injury.(제관 부위에 종으로 균열된 상처. 말이 발을 옮길 때마다 체중 때문에 균열이 쉽게 아물지 않기 때문에 상처를 치료할 때 틀에 채워 고정시켜야 한다)

■ Sand cracks are maybe caused by any, all, or some of the following: poor nutrition, poor hoof care, feet too dry, feet too moist.(발굽의 균열은 영양불량, 발굽관리 소홀, 너무 건조함, 과도한 습기 등에 의해서 발생한다.)

 

□ Crack in wall of hoof running downwards from coronet.(발굽 벽에 말의 제관으로부터 아래로 뻗은 균열)

■ Quarter cracks are always caused by improper shoeing.(발굽의 균열은 항상 부적절한 장제에서 비롯된다)

 

□ A crack on the heel of the hoof. Also called a “sand crack”.(발굽의 뒤쪽에 생기는 균열로 Sand Crack이라고도 한다)

■ The heel crack should be treated with antibiotics.(제구부 열제는 항생제로 치료해야 한다)

 

 

봉와직염(蜂窩織炎)(PHLEGMON) 

봉와직염이란 일명 봉소염(蜂巢炎)이라고도 부른다.

봉소란 벌집을 말하는데 염증에 의해 조직이 벌집처럼 변하는 현상을 보고 봉소염이라는 별명이 붙혀졌다.
이 질병은 피부 아래층에 있는 피하직, 근육, 인대가 세균감염에 의한 염증으로 곪아서 심하게 붓고 열이 나며 아파하는 증상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사람의 경우 수술 또는 외상, 화상, 기타 피부질환 등에 의해 세균이 감염되어 발생되고 얼굴, 손가락 등에 발생된다고 한다.

경주마에서도 전신(얼굴, 목, 가슴 등)에서 발생될 수 있지만 대부분 다리(특히 뒷다리) 아래쪽 부분에서 많이 발생되는데 외상이나 피부병이 주요 원인이 된다.

봉와직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포도상구균(스타필로코커스)이나 연쇄상구균(스트렙토코거스)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 균들이 조직속에 침입해서 섬유소를 녹이는 용해효소를 분비시켜 조직 사이의 경계선을 만들고 벌집처럼 만들어 버린다고 하여 봉와직염 또는 봉소염이란 명칭이 붙게 되었다.


예를 들어 우후 구절 봉와직염이라고 하면 오른쪽 뒷다리 구절부분에 봉와직염이 발생되었음을 의미한다.
봉와직염이 발생된 경주마의 경우 발생부위가 심하게 붓고, 뜨끈뜨끈한 정도의 열이나며, 손으로 만지면 상당히 아파하면서 손가락으로 누르면 스폰지처럼 푸석푸석한 느낌이 든다.

다리의 경우 코끼리 다리처럼 통나무 모양으로 변하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증상을 보인다. 네다리 중에서 어떤 다리든지 발생될 수 있지만 앞다리보다 뒷다리에 많이 발생된다.
그 이유는 비뇨생식기(항문, 요로)가 엉덩이쪽에 위치하고 있고 선 자세에서 대소변을 배출하기 때문에 배설시 마방바닥에 떨어지는 분뇨가 튀어 뒷다리(주로 비절아래 부분)를 오염시킬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리자들이 잘 닦아주면 대소변에 의한 피부병이 발생되거나 봉와직염으로 이어지는 것은 막을 수 있다.
또 조교나 경주 중 다리에 외상을 당하게 되면 즉시 치료하고 붕대도 감아주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단순한 외상이 봉와직염으로 진행되어 곪고 부어 다리를 절게 되고 운동을 할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벼운 외상도 주의해야 한다.

봉와직염의 치료는 초기에는 약물치료(항생제, 소염제 등)나 온습포(뜨거운 찜질)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염증이 심해지면 피부를 수술용 칼로 절개하여 고름이 빠져나오도록 해주는 조치가 필요하다.
외상에 의해 발생된 경우는 외상치료만 잘 되면 재발되는 경우가 드물지만 피부병으로 인해 생긴 봉와직염의 경우는 피부병이 완치되지 않으면 재발되기 쉽다. 
봉와직염에 걸린 경주마는 염증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한달 이내에 회복이 되며 심한 경우에는 수개월이 소요되거나 경주퇴역 되는 수도 있다. 

 

동요병(動搖病)(WOBBLER SYSDROM) 


 

경주마에서 동요병이란 척추(특히 목뼈)의 이상으로 머리에 위치한 뇌로부터 몸통으로 전해지는 신경(神經)전달체계에 장애를 일으켜 마비를 유발시킴으로써 제대로 걷는 것 조차도 어려운 정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흔하지는 않은 질병이다.

이 질병의 발생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선천적(유전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구분되어 추정된다.
후천적인 원인으로는 질병이나 외상으로 척추가 손상을 받아 탈구나 골절이 생기면 척추 속에 있는 척수(脊髓)가 압박을 받아 신경이 눌리거나 손상 되어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에 마비가 발생되어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확률적으로 목의 길이가 긴 말이 짧은 말에 비해 척추에 손상을 받을 가능성이 더 많다고 알려져있으나 반드시 그런것은 아니다.

이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세는 걸음걸이가 조화(調和)를 잃고 발굽을 질질 끌고 몸통이 흐느적거리거나 비틀거리며 심한 경우 서 있기가 어려워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한다. 또한 뒷다리쪽 몸통(後驅)의 근육이 제대로 힘을 지탱하지 못함으로써 근육위축이 발생되고 쇄약해져 몸의 움직임이 둔화되고 매우 아파한다.

이 질병은 점차적으로 서서히 증상이 심해지고 말은 컨디션을 잃게 되면 사람의 눈에 이상하다고느끼고 발견하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현재로서는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으며 일시적인 진통제로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전부이다. 대부분 이 질병은 회복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증세가 발현된 후 1주일 정도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판단하여 보통은 안락사 (安樂死) 시킨다. 

 

제엽염(蹄葉炎)(LAMINITIS) 


 

경주마에서 제엽염이란 네다리 발굽속에 있는 연부조직인 제엽에 염증이 생겨 심하게 절거나 운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되는 아주 무서운 질병중의 하나이다.

 

제엽이란 발굽의 딱딱한 각질이 발굽속에 있는 제골(제3지골)과 연결시켜주는 연부조직으로서 현미경으로 보면 모양이 마치 나뭇잎(葉)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런 제엽에 질병이 발생되어 염증이 발생되면 제골과 각질사이의 연결이 느슨해져서 사람에게서 손톱이 빠지듯이 발굽각질이 빠져버리거나 제골이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돌아가버리는 변위(變位Rotation)현상이 발생된다.
경주마에서 제엽염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되며 갑작스러운 파행증상과 고열을 동반한 전신적인 이상(異常)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제엽염의 발생원인은 곡물사료(특히 콩과식물) 과다급식, 딱딱한 지면에서의 발바닥에 대한 충격, 심한 탈수나 쇼크, 운동직후 냉수의 과다섭취, 약물중독, 비만 등이 주요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원인들에 의해 사람의 손가락이나 발가락끝부분에 해당하는 경주마의 발굽에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독소가 고이고 거기에서 염증이 발생되면 발굽에서 심한 열감이 나고 거의 걷기가 어려운 정도의 파행상태를 보이고 심한 경우에는 아예 드러누워 일어서지도 못할 정도가 된다.

 

경주마에서는 네다리 중 어떤 다리에도 발생될 수 있으나 주로 앙쪽 앞다리에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엽염의 초기증상은 고열, 식욕부진으로 기운이 없고 다리를 질질 끌게 되어 마필관리자들은 자칫 산통(배앓이)이나 원기부족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이런 초기증상이 발생되었을 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약 1개월이내에 회복될 가능성이 크지만 그렇지 못하고 치료적기를 놓치면 병세가 금방 악화되어 최소한 1년이상 휴양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고 예후도 별로 좋지 못하여 회복되기도 어렵다.

심한 경우는 경주마로 더이상 활약하기 어려워 퇴역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매우 주의를 요하는 질병이다. 

 

비절연종(飛節軟腫)(BOG SPAVIN) 


 

비절연종이란 경주마의 뒷다리에서 비절(飛節 Hock joint)이라고 부르는 관절내에 물(水)이 차서 부어오르는 질병을 말한다.

비절은 사람의 발목에 해당되는 관절로서 달릴ㅍ때 추진력을 발휘하는 중심축이 되는 관절이며 경주마의 뒷다리중에서 질병이 많이 발생되는 관절이다.

 

비절연종이 발생되면 파행이나 열감, 통증 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 않아 별로 심각하게 생각되는 질병은 아니며 관절내의 윤활유를 담고 있는 활액낭이 확장되는 현상만 나타난다.
대부분 단순히 비절내측이 확장되어 붓기만 하는 경우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없으나 관절속에서 뼈나 염증에 의해 부어오른 경우에는 비절연종과 구분되어야 한다.
비절연종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다음의 경우가 대부분이다.
 

첫째, 비절이 선천적으로 이상적이지 못한 외모형태(부정지세)에 기인한다. 이상적인 비절이란 어느정도 적당한 각도로 구부러져야 하는데 비절이 너무 곧게 펴져있는 경우(직비절:그림참조)에는 비절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비절연종을 일으키게 될수 있다.

둘째, 말이 갑자기 정지하거나 회전할 때 관절에 손상이 가해져서 생기는 경우이다.

셋째, 2세미만의 어린말에서 뼈가 성숙되기전에 영양소의 결핍이나 불균형등도 원인이 된다. 비절연종이 나타나면 증상은 비절의 안쪽면에 부드럽고 파동감이 느껴지는 물혹처럼 관절이 부풀어 오르며 일반 관절염과 같은 열감, 통증 또는 파행을 보이지는 않는다. 이를 치료하기위해 특별한 처치방법이 필요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운동을 중지하고 휴양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휴양으로도 관절이 부어오른 정도에 차도를 보이지 않거나 더 커지는 경우는 전문수의사의 진단(방사선검사 등)을 통해 다른 원인이 있는지를 확인한 후 관절액을 빼내고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을 주사하고 압박포대를 해주면 어느정도는 해소가 가능하지만 재발되는 경우가 흔하다. 

 

주상골염(舟狀骨炎)(NAVICULAR DISEASE)

 

 

주상골염이란 발굽 속에 있는 배(船)모양의 뼈에 질병이 발생되어 말이 절게 되는 경주마에게는 심각한 질병 중의 하나이다.

주상골이란 일명 "원위종자골(遠位種子骨)"이라고도 불리며 네다리에 모두 갖고 있으며 심지굴건을 받쳐주는 지렛대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뼈이다.
주상골은 발바닥이 지면에 닿을 때 충격이 직접적으로 미치므로 손상받 기 쉬운데 뒷다리 보다는 앞다리의 주상골에 질환이 발생되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 이유는 말의 무게중심이 앞다리 쪽에 가깝게 치우쳐 있으므로 체중부담 및 충격이 상대적으로 더 크기 때문이다.

주상골에 질병이 발생되면 맞닿아 있는 심지굴건은 물론 제관절에도 염 증이 퍼져 심각한 상태로 발전되는데 주상골 아래쪽의 영양공(혈관구멍)이 정상보다 넓어지는 등 부식현상이 나타나고 건과 뼈가 맞붙어 운동 시건 섬유가 찢어지는 등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상골 질환의 발생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딱딱한 지면에서의 운동,어깨가 수직으로 선 자세, 뒷꿈치를 너무 낮게 했을 때 등이다.

주상골 질환이 발생되면 초기에는 심한 파행을 보이다가 며칠간 휴양을 시키면 다시 정상적인 걸음걸이를 보인다. 상태가 더 악화되면 뒤꿈치를 정상적을 딛지 못하고 앞꿈치로 만 딛게 되어 눈으로 보기에 종종걸음을 걷고 미끄러지는 등 불안한 자세를 보이게 되어 정상적인 운동이나 조교가 어려워지며 수개월간 지속되면 발굽의 크기가 작아지기도 한다.

치료를 위해서 초기에는 약물치료가 가능하며 만성화되면 수술 등의 방 법이 적용될 수 있으나 별로 효과가 없어서 경주마로서 퇴역되는 경우가 많다.

 

□ Corrosive ulcer on the navicular bone, usually in the fore feet.(보통 앞다리의 주상골에 생기는 부식성의 궤양)


■ No one knows what causes the navicular but the result is a horse that has lameness that usually affects the front legs.(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주상골염에 걸리면 말은 주로 앞다리에 영향을 받아 파행을 한다)

 

종자골 원위인대 단열(種子骨 遠位靭帶 斷裂)(RUPTURE OF DISTAL SESAMOIDEAN LIGAMENT)

 

 

종자골 원위인대 단열이란 사지의 구절부분에 위치한 근위종자골의 아랫부분(원위부, 기저부)에 붙어있는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의미한다.

근위종자골은 사지의 어느 다리에서든 구절이라고 부르는 관절에 위치하며 동일한 구조를 가지는데 각 구절의 뒷쪽에 2개가 붙어 있다.

각각의 근위종자골은 위쪽부분(근위부, 첨부)에는 계인대가 붙잡아주고, 아랫부분(원위부, 기저부)에는 원위인대가 붙잡아 주고 있어 제자리를 지 키면서 경주마가 달릴 때 다리를 구부리고 펴는데 중요한 역할이 가능하게 해준다.

따라서 근위종자골의 정위치를 지켜주는 것이 바로 종자골을 잡아주는 인대인데 특히 원위인대는 3가지 종류(천층 인대, 중간층 인대, 심층인대)로 구성된다.
이 인대의 역할은 구절을 지지해주어 경주마가 달릴 때 착지하고 지면을 차고 오를 때 탄력성을 부여해 주는 것이다.

경주마에서는 뒷다리에서보다 앞다리의 인대에서 더 많은 부상이 발병 된다. 경주나 조교 중에 항상 부상의 위험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이며 심 한 운동 시에 이 인대가 늘어지거나 끊어져서 인대염이나 인대단열 등의 질병이 흔히 발생되는데 주로 체중이 다리에 실리게 되는 착지시에 위험 하다.
인대가 단열되는 원인은 인대가 견디기 어려운 정도의 무리한 힘이 가해 지거나, 달리는 도중에 다리를 헛디뎌 미끄러지거나 삐끗하는 경우등으로 알려져 있다. 종자골 원위인대단열은 어떠한 치료방법에 의해서든 근본적 인 치료가 사실상 불가능하며 단지 약물치료에 의한 통증완화 정도만이 가능하여 사실상 경주마로서는 더 이상 활동하기 어렵게 된다.

 

제차부란(蹄叉腐爛)(THRUSH)

 

제차부란이란 말의 발굽 바닥에 위치한『제차』가 썩거나 곪는 등 부식되는 발굽 질환 중의 하나이다.

경주마에서 제차의 기능과 중요성은 매우 크다.
"제차가 없는 말은 말이 아니다(No frog, no horse)"라는 격언이 그 중요성을 나타낸다.
제차는 말이 달리면서 지면에 발굽을 디딜때 브레이크 역할을 하여 미끄 러지지 않도록 하며, 탄력성을 가지고 있어서 지면으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역할도 해주는 쐐기모양의 구조물로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제차는 사람의 손톱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자라나고 너무 길어지면 깍아 주어야 하는데 지면과의 마찰에 의한 일정한 자극이 있어야만 잘 자라날 수 있다.
따라서 제차가 지면과 접촉하지 못하게 되면 성장도 더딜 뿐더러 탄력성을 잃게 되며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정상적인 제차는 찰고무처럼 물렁물렁하며 연노란 빛깔을 띄는데 제차부 란이 발생되면 검은색으로 변하거나 진한 노란색으로 변하며 쉽게 부스러진다.

이 질병의 발생원인은 분변, 썩은 깔짚, 습기 등이 많은 불결한 환경에서 발굽을 딛고 생활하는 말에서 주로 발생된다.

제차부란이 생긴 경주마는 발뒤꿈치가 땅에 닿는 것을 싫어하고 발끝만 으로 디딜려고 하여 종종걸음을 하고 보폭이 짧아지게 되며 오랜 시간이 경과되면 발뒤꿈치 부분이 오그라들면서 발굽변형 (협제狹蹄)을 유발하여 건, 인대, 근육 등에 정상적인 힘이 가해지지 않아 탄력성을 상실하는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제차부란의 정도가 미약한 경우는 썩은 부위를 도려내고 약물치료를 병 행하면 쉽게 치료가 되지만 심한 경우는 제차의 안쪽 깊은 층에까지 세균이 감염되면 심한 통증으로 말이 절게 되어 운동을 기피하게 된다.

제차부란을 예방하는 방법은 발굽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주고, 정기적(보통 4∼6주간격)으로 자라나는 제차부위를 깎아 주는 등 관리하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 Disease affecting the cleft of the frog, in hoof, in which the frog smells and looks ragged, usually due to neglect.(말발굽의 제차가 헐어 부패되는 질병으로 악취가 심하다. 말 관리 소홀로 발생하는 질병이다)


■ Check that the frog is clean and not soft, as softness is usually a sign of thrush.(제차가 깨끗하고 연약하지 않은지 확인해라. 제차가 연약하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제차부란의 징후이다)

 

제1지골 골절(第壹指/趾骨 骨折)(FRACTURE OF 1ST PHALANX)

 

 

제1지골이란 경주마의 앞다리와 뒷다리의 발목 첫째 마디뼈를 말한다.
제1지골은 앞다리의 경우에는 제3중수골과 만나서 앞구절(球節 Fetlock joint), 뒷다리의 경우에는 제3중족골과 만나서 뒷구절을 이루면서 중요 한 역할을 하는 뼈이다.

사람과 비교하면 경주마에서 앞다리는 제3중수골이란 사람의 손바닥 세 번째 뼈, 제1지골은 세번째 손가락의 첫째 마디뼈(指骨)에 해당되고 뒷다 리에서는 제3중족골이란 사람의 발등에 있는 세번째 뼈, 제1지골은 발가락의 첫번째 마디뼈(趾骨)에 해당된다.

예를들어『좌전 제1지골』이란 왼쪽 앞다리의 구절아래 첫번째 발목뼈를, 『좌후 제1지골』이란 왼쪽 뒷다리의 첫번째 발목뼈를 말한다.

경주마에서 구절은 수많은 관절 중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많은 역할을 하 는 관절이므로 그 만큼 부상의 가능성이 많고 골절되는 사고도 많이 생긴 다. 제1지골은 앞다리에서 특히 달릴 때 체중이 실리고 지면과 발굽이 닿 을 때 받게 되는 충격을 다리의 윗쪽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골절이 발생 되기 쉽다. 골절되는 유형은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지만 작은 뼈조각이 떨어져 나오는 편골절(片骨折 chip fracture), 위쪽에서부터 아래쪽으로 쪼개지는 종골절(從骨折), 뼈의 전체부위가 부스러져 버리는 복잡골절(複雜骨折 comminuted fracture) 등이 대부분이다.

편골절의 경우는 관절경 수술(關節鏡 手術 Arthroscopy)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며, 종골절의 경우도 단순한 모양으로 쪼개진 경우에는 나사를 박아서 붙여주는 나사고정수술(螺絲固定手術 screw fixation) 또는 기브 스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복잡골절의 경우는 경주마로서 활동하기가 어렵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일사병/열사병(日射病/熱射病)(SUNSTROKE/HEATSTROKE)

일사병이나 열사병은 체내에서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되는 질병이다.
일사병은 실외에서 직사광선 아래 장시간 노출되거나 무더운 기온속에서 계속적인 운동이나 조교를 하는 경우에 발생된다.

열사병은 보통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습도가 높아지는 계절이나 환경속에 서 쉽게 발생될 수 있으며 특히 습도가 높고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실내에 말들이 모여 있는 경우에 많이 발생된다.
또한 무더운 외부기온과 높은 습도가 복합적으로 작용되어 체액이나 땀 으로 전해질, 영양분이 손실되고 수분부족으로 이어져 탈수증상을 나타내 는데 이 탈수(脫水)증세가 일사병이나 열사병 발생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된다.

일사병이나 열사병은 갑작스럽게 발생되며 증상은 개체별 차이가 약간은 있지만 거의 비슷하다.
열사병에 걸리면 말이 불안해하고, 호흡이 거칠어지고 맥박이 빨라지고 체온이 높이 올라가 40℃이상이 되고(정상체온 38.0℃), 말이 비틀거리고 입속에 거품을 무는 등 탈진상태로 빠지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말이 원기가 없어 보이고 맥박이 약하고 눈동자가 풀리며 주저앉게 되어 결국 혼수상태가 되기도 한다.
땅바닥에 주저앉으면 혼자 일어나려고 발버둥치지만 일어나기 어려우며 근육진전 등이 나타난다.

이상의 증상들을 가볍게 여기고 날씨가 무더워서 약간 지쳐있는 정도로 착각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발병초기에 즉시 치료하면 조기에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어떤 경우에 는 죽기도 한다.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을 상실한 상태이므로 인위 적으로 몸에 있는 열(熱)을 식혀 주어야 하는데 우선 일(열)사병 증상을 보이는 말들은 시원하고 그늘진 곳으로 옮긴 후 찬물로 전신을 목욕시켜 준다. 얼음으로 머리, 목덜미에 찜질을 시켜주는 방법도 매우 좋은 처치 법이다. 체온을 떨어뜨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지속적으로 체온을 재 면서 호스를 이용한 찬물 목욕을 일정한 시간간격으로 계속해 주며 말이 찬물을 먹으려고 한다면 먹이는 것도 좋다.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질좋은 사료를 양을 적게하여 공급하고 운동, 조교를 중지한다. 일단 발병되면 수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약물치료가 병행되어야 하며 특히 링거액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경주마에서 일사병이나 열사병의 발생은 경주마의 전신적인 건강상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수 있으므로 중요하게 취급되는 질병이다. 가벼운 일(열)사병은 1주일 이내에 쉽게 회복이 되고 별 다른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지만, 정도가 심각한 중증의 상태에서는 신체내 신진대사의 균형이 많 이 깨져 합병증(예:호흡기질환 등)이 생겨 오랜 기간(최소 1개월 이상~수개월)동안 치료와 휴양이 필요하게 된다.

 

체온(TEMPERATURE)

 

□ The correct temperature of a horse is around 38℃ or 100F and is taken by placing the clinical thermometer just inside the anus. The thermometer should be held there for a minute or so.(말의 정상체온은 약 섭씨 38도 (화씨 100도)이며 체온을 측정할 때는 항문에다 온도계를 1분 정도 삽입해서 잰다)


■ When its temperature reaches 104 or 105 degrees Fahrenheit, the horse is considered to have heat stroke.(말의 체온이 화씨 104-105도까지 올라가면 말은 일사병에 걸린 것으로 간주된다)

 

이기(異嗜)(PICA)

이기란 경주마가 비정상적이고 이상한 식성(기호)을 가지는 증상으로서 일명『이식증(異食症)』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나쁜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으며 일종의 질병으로 생각되어 지기도 한다.
정상적인 급식이나 운동 등 마필 관리가 잘 이루어지는 환경에서는 잘 나타나지는 않으며 지나치게 농후사료를 투여하거나 마방에 홀로 남겨두어 무료함을 느끼는 사양환경에서 흔히 나타난다.

때때로 말들은 흙, 석탄재, 돌, 플라스틱, 나무껍질, 똥, 쓰레기 등을 핥거나 먹는 등 사료이외의 물질을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현상들을 이기라고 부른다.
특히 초지나 방목장에서 펜스, 나무 등을 갉아 먹는 행위가 많이 발견되는데 이것들도 이기증상중의 하나이다.
이처럼 먹지 말아야 될 것들을 먹는 행위는 그 정도가 지나치지 않으면 상관이 없으나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소화불량 등을 일으켜 심각한 사태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철저히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이기의 발생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내부기생충 감염, 비만, 염분결핍, 단백질 결핍, 광물질 결핍 등이 주요원인으로 추정되며 말이 혼자 지내기가 무료하고 심심해서 지루함을 느끼는 정신적인 요인도 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경주마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소화기능을 비롯한 전신적인 신진대사 에 나쁜 영향을 미쳐 운동능력에 저하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파악을 위한 정밀진단이 필요하다.

혈액검사는 물론 호르몬대사 장애 등에 관해서도 검사해보는 것이 필요 하며 기생충 검사도 필요하다. 정확한 원인이 진단되었으면 적절한 처치 로 신속히 치료하고 염분부족 등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미네랄 블록을 달 아 주기도 한다.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생긴 경우에는 경주마가 정신적으 로 안정되고 무료함을 느끼지 못하도록 방목을 시키거나 사람이 자주 끌 어 주는 등 변화를 시도하여 스스로 이기증상을 잊어버리도록 유도해야 한다. 어떤 질병에서와 마찬가지로 이기증상도 별로 심각하지 않은 단순 히 나쁜 습관이라고 여기거나 경주마 내부의 질병이나 영양결핍에 기인된 것인지 진단을 해보지도 않고 방심하다가 경주마의 건강을 망치게 될 수 있으므로 마필관리자들의 관심이 필요하며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의동(蟻洞)(SEEDY TOE)

 

 

의동이란 경주마 발굽의 앞쪽 부위에서 백선과 각질부가 서로 벌어져 분리되는 질병을 말한다.

이렇게 분리된 틈으로 모래, 흙 등 오물이 끼이거나 비정상적으로 푸석 푸석한 각질로 채워져 체중이 실리게 되면 틈이 더 벌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경주마에게 발굽은 지면과 직접 접촉되면서 지면으로부터 충격을 흡수하 는 동시에 체중을 지지하면서 달려나가는 힘을 발휘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인데 이 발굽이 벌어지면 정상적인 역할을 할 수 없게 된다.

발병원인은 발굽관리를 게을리할 때 발생되기 쉬운데 정기적으로 발굽을 잘라내는 시기를 놓치면 발굽이 너무 많이 자라 제벽각질부가 백선부분으 로부터 분리된다. 또한 제엽염과 같이 발굽내에 있는 뼈(제골)와 각질사 이의 접착력이 떨어지는 질병이 발생된 경우나 타박상 등으로 발바닥내에 내출혈이 생겨 염증이 생기면서 발굽이 분리되기도 한다.

의동이 발생되면 증상은 발생 초기에는 통증이나 염증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시간이 경과되어 세균이 감염되면 만성화되어 매우 아파하게 된다.
만성화되면 망치와 같은 둔기로 발굽 벽을 두드려 보면 속이 빈 소리가 난다.

치료방법으로는 분리되어 죽은 각질부를 잘라내고 세균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소독약으로 벌어진 틈을 메우고 편자를 장착해 놓고 새로운 각질이 자라 내려오기를 기다린다. 염증의 정도가 미약한 경우는 파행도 적고 잘 치료되어 정상적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염증이 심해 발굽 내 염증이 제 관부에 까지 이르러 고름이 터져나오게 되면 향후에 경주마로 활약하는데 문제가 될 소지가 많다.

 

□ Separation of the sensitive and insensitive laminae into which infection has entered. Conscientious foot care can prevent this happening but veterinary attention will be necessary once it has occurred.(발굽의 감각제엽과 무감각제엽이 분리되는 것으로 그 틈으로 균이 전염된다. 굽의 과도한 건조상태가 지속되거나 기계적인 자극이 원인이 되어 발병한다. 정성껏 발을 보호하면 예방이 가능하지만 일단 발병하면 수의치료가 필요하다)


■ Often people remove most of the infected horn and the horse gets better. Later the horse goes lame again because seedy toe has returned.(감염된 각질을 제거하면 말이 좋아진다. 후에 의동이 재발하면 말은 다시 파행을 보이게 된다)

 

식도경색(食道梗塞)(CHOKE)


 

식도경색이란 식도가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히는 질병으로 식도속에 서 사료덩어리가 끼어서 더 이상 내려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말이 고통스 러워 하고 사료나 물을 삼킬 수 없는 상태(연하곤란(嚥下困難))를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더러브렛 경주마의 식도는 체격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평균 약 110㎝정도의 길이가 되며 목줄기를 따라 가슴쪽으로 연결되어 위(胃)에 이르는데 사료가 식도 내에서 이동하는 속도는 입에 가까운 쪽은 1초 당 9.4㎝,위에 가까운 쪽은 4.6㎝정도이므로 식도를 완전히 통과하는 시간은 약 16초 정도 걸린다.

물이나 사료를 먹으면 식도근육의 힘에 의해 연동 운동의 수축파로 인해 아래쪽으로 이동한다.
식도경색이 발생되는 위치는 대부분 처음 15㎝정도 의 위치에서 많이 발생된다.
식도경색을 유발시키는 원인은 덩어리 형태의 사료(예: 펠렛사료, 당근, 각설탕 등)이다.

이런 덩어리 사료들을 제대로 씹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 유는 정기적인 이빨 관리(整齒)를 해주지 않거나 말이 너무 성급하게 먹는 습관 때문이다.

또 다른 원인은 심한 탈수(脫水), 폐렴(肺炎) 등도 식도경색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도경색이 발생되면 나타나는 증상은 침 흘림, 연하곤란, 기침, 입과 콧구멍으로 침과 사료가 뒤섞여 흘러나오는 현상을 보인다. 목을 길게 늘어뜨리고 중간에 걸린 사료를 삼켜보려고 시도하면서 고통스러워 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말이 축 처져 있게 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경주마를 조속히 치료를 하지 않고 시간이 너무 경과되면 말이 죽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런경우 원인물은 관(管)형태로 된 튜브를 식도 내로 밀어 넣어 막히게 만든 원인을 위 속에까지 밀어내면 대부분 쉽게 해결이 가능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는 외과수술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예방법으로는 자주 식도가 막히는 증상을 보이는 말은 물에 적신 사료를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되며 급하게 사료를 먹는 습관이 있는 말은 사료통에돌(石)을 넣어 천천히 먹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경주마들이 지치고 땀을 많이 흘림으로써 탈수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빨의 문제로 인해 발생된 것이라면 이빨을 점검하여 적당한 처치를 해주면 식도경색의 발생 예방이 될 수 있다.
식도경색이 자주 발생되는 경주마는 사료섭취가 용이하지 못하므로 식욕 이 떨어지고 결국 운동 에너지원이 되는 영양분의 섭취가 부실(不實)해지므로 운동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습관적으로 식도경색이 나타나는 말은 마필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슬개골 상방고정(膝蓋骨 上方固定)(PATELLA UPWARD FIXATION)

 

 

경주마의 슬개골 상방고정이란 뒷다리의 무릎관절(슬부)에 있는 작은 모 양의 슬개골이 정상적인 위치보다 위쪽 방향(상방)으로 이동, 고정 되어 뻐쩡다리가 되고 다리를 구부리지 못하는 질병으로서 흔하지는 않다.

슬개골은 경주마가 다리를 구부릴 때는 아래쪽 방향으로, 다리를 펼 때 는 위쪽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무릎관절의 정상기능이 가능하도록 돕고 엉덩이 부위에 분포된『대퇴사두근』이라는 중요한 근육을 다리에 붙잡아 매달아 줌으로써 경주마가 달릴 때 차고 나가는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된다.
슬개골 상방고정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다가 다시 정상으로 회복되는 현상 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해 슬개골과 연결된 인대(힘줄)이 늘어나 습관성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이 질병의 원인은 선천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선천적인 원인으로는 뒷다리의 구조가 엉덩이로부터 발굽까지 너무 곧게 선 자세를 타고나 슬개골이 정상적인 범위 위쪽으로 빠져나가기 쉽기 때문이다.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다음의 두가지 경우가 있다.

첫째, 슬개골과 연결된 대퇴사두근의 근력(筋力)이 약해 슬개골이 상하 로 이동할 때 원활하지 못함으로써 생기는 경우로서 사료의 영양불균형에 의한 영양부실이나 운동부족에 의한 근력 약화가 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둘째, 습관적으로 뒷발질을 심하게 하여 달릴 때 뻗치는 정도의 정상범위 이상으로 다리를 허공에 떨듯이 뻗을 때 발생된다.

이 질병의 증상은 갑자기 다리가 뻐쩡다리가 되어 다리를 질질 땅바닥에 끌게 되며 걷기조차 어려워 지는데 이 때는 말을 후진시키면 곧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하지만 문제는 습관성으로 되기 쉬우므로 빨리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치료방법으로는 선천적인 원인에 의한 경우에는 편자를 이용한 교정(장 제요법)을 이용해 볼 수 있으며 후천적인 원인에 의한 경우에는 슬개골이 정상적인 위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한데 슬개골과 연결된 인대(슬개골 내인대)를 수술칼을 이용하여 잘라내는 방법이나 대퇴사두근 근력강화를 위한 규칙적인 운동 프로그램과 고단백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는 사료공급 등을 적용해 볼 수 있다.

 

비절후종(飛節後腫)(CURB)

 

 

비절후종이란 경주마의 뒷다리에 비절이라고 부르는 관절의 후방면에 혹이 생겨서 몹시 아파하면서 절게 되는 질병이다.
이 부위에는『직척부인대(直蹠副靭帶)』라고 부르는 짧은 인대가 두터워 지는 질병으로서 이 인대가 무리한 힘을 받거나 손상되어 붓고 아파하게 된다.

발병원인은 말이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미끌어지거나 벽을 찰 경우 등 에서 발생되며, 말이 달릴 때 비절을 과도하게 구부리거나 갑작스럽게 말이 정지하는 경우에도 역시 손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리가 지나치게 굽혀져 있는「곡비절」과 같은 선천적인 다리의 구조도 만성적으로 인대에 장력을 가해 염증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일단 발생이 되면 초기에는 약간 붓고 열감이 있으며 미약한 파행을 나 타낸다. 이 때 즉시 조교를 중단하고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쉽게 해결이 가능한 경우가 많으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특히 선천적인 비절의 형태나 장제의 잘못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눈여겨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진통제나 소염제를 주사하고 환부에 발라주는 치료가 필요하며 발병 초기에는 얼음찜질과 같은 냉습포 가 효과적이고 최근에는 초음파 치료나 자기(자석)치료 등 물리치료도 효 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절후종은 선천적으로 다리의 구조에 의해 생긴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예후는 좋은 편이며 선천적인 경우도 장제요 법을 병행한 치료로 효과를 볼 수 있다.

 

□ A soft swelling on the outside of the hind leg beneath the point of the hock.(말 뒷다리 비절 바로 아래 부위의 골질이 과대증식해서 부어오른 상태(SPAVIN 참조))


■ Curb is a term that is used to describe a conformational change in a horse that may or may not be accompanied by lameness.(비절후종은 파행을 동반할 수도 동반하지 않을 수도 있는 마체상의 변화를 나타내는 말이다)

 

비절내종(飛節內腫)(BONE SPAVIN)

비절내종이란 경주마의 뒷다리에 있는 비절(飛節) (사람의 발목 관절에 해당)이라고 부르는 관절의 안쪽(내측)이 부어 오르는 일종의 관절염으로 정확한 병명은『비절 퇴행성 관절염』이다. 장애물 경주마들의 경우에는 뒷다리 질병이 많이 발생하지만 평지 경주마에서는 앞다리 질병이 훨씬 많이 발생될 수 밖에 없는 선천적 구조를 가지고 태어났다.

특히 비절은 앞다리의 완관절이나 구절처럼 많이 구부려지거나 펴지지는 못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질병이 발생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
경주마가 달릴 때 뒷다리는 땅을 차고 나가는 추진력을 발휘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 중 비절이 중요한 부분이 된다.
비절내종은 관절을 이루고 있는 작은뼈(부골) 6개가 관절을 구성하고 있 는데 이 작은 뼈들 사이의 마찰과 충격으로 연골이 손상되고 심한 경우 뼈가 부스러져 염증이 심해지고 운동에 장애를 주게 되는 퇴행성 관절염이다.

이 질병에 걸리면 말이 뒷다리를 질질 끌게 되고 구부리는 동작이 어색 하게 나타나 절게 된다. 정상적인 관절의 움직임이 이루어지지 못함으로 써 보폭이 짧아지고 추진력이 떨어져 경주능력이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발생원인은 선천적으로 다리가 휘어져 『O자형 다리』를 갖고 있어서 다리 안쪽 뼈끼리 충격이 커지는 경우가 주요 원인이다. 후천적으로는 정상적인 다리 외모를 가지고 있어도 지속적인 비절의 충격이 과도하여 뼈에 문제가 생기면 발생될 수 있다. 이 질병이 발생되면 초기에 치료할 경우 수주~수개월 정도의 휴양이 필요하지만 만성화되면 뼈가 계속 부스 러져 결국 경주마로서 더 이상 활동하기 어려워 퇴역해야할 정도로 심각한 관절염이다.

 

□ The spavin is situated in the inner and lower portion of the hock and is subject to strain which results in bony enlargements and swellings referred to as outside spavin, blood spavin, and bog spavin.(비절 바로 밑 내부에 생기는 비정상적인 골조직 비대현상으로 과중한 힘이 가해지면 관절에 골이 형성되거나 종창 등의 병반이 나타난다. 유사한 것으로는 비절외종, 비절내혈종(Blood Spavin) 비절의 내측과 상부에 있는 정맥이 과대 확장된 상태.
, 비절연종(Bog Spavin) 비절의 약간 앞쪽 내측 부위의 관절낭에 관절활액이 과대하게 차있어 부은 상태로 긴장으로 인해서 비절이 팽창해서 발생한다.
, 비절단종(Capped Spavin) 비절의 끝이 타박상 및 진동에 의해 확장되거나 또는 골질과 관절활액이 차서 부어 있는 상태.
및 비절후종(Curb) 말의 비절 바로 밑 부위의 골질이 과대증식하여 볼록하게 부은 상태.
등이 있다)


■ 2 months ago my 4 year old gelding was diagnosed with bone spavin in both hocks.(2달 전 4살된 거세마가 양쪽 비절 내종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 받았다)

 

부비동염(副鼻洞炎)(PARANASAL SINUSITIS)

 

 

경주마에서 부비동이란 머리(두개골)에서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빈 공간을 말한다.

말은 진화과정에서 강하고 계속적으로 자라나는 어금니를 가지고 다른 동물에 비해 더 크고 강한 턱뼈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런 점을 충족시키기 위해 충분한 크기의 머리를 가져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크기 만큼이 빈 공간이 아닌 통뼈로 구성되면 그 무게가 너무 무거워지게 되므로 진화 과정에서 뼈속에 공기주머니를 만들어 뼈의 면적은 넓히면서 무게나 부피를 줄이게 되었다.

이렇듯 머리의 크기(size)조절을 위해 공간을 부여하는 것이 부비동의 주요한 기능이며 냄새를 맡는 후각(嗅覺)과는 전혀 무관하며 부비동은 공기로 채워져 있다.

사람의 코에서 축농증이 생기는 부위가 부비동인데, 말에서도 윗턱뼈(상악골)에 부비동을 가지고 있으며 얼굴중심선을 기준으로 좌우에 상악동(上顎洞)과 전두동(前頭洞)이 각각 위치하고 있다.
이 부비동은 콧구멍과 작은 구멍으로 서로 통해져 있어서 말이 숨쉬는 과정에서 공기의 일부가 출입하게 된다.
사람의 얼굴에도 이 부비동이 있어서 염증이 생겨 고름이 차게 되면 축 농증(蓄膿症)이라고 부르고 심한 경우에는 수술까지 받게 되는데 경주마에서도 흔히 발생되며『부비동염』또는『축농증』이라고 한다.

경주마에서 부비동염의 발생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해 호흡기 계통(폐, 기관지염, 인두염, 후두염 등)에 질병이 발생되어 부비동 내로 전염이 되는 경우, 마방 내 불결한 환경요인(먼지, 곰팡이 등)이 숨쉴 때 부비동 내로 들어갈 때, 외상이나 충격에 의해 얼굴 뼈가 부러지거나 구 멍이 뚫려 염증이 생기는 경우, 어금니의 뿌리가 질병이 발생되는 경우 등이다. 부비동염에 걸린 말은 누런 콧물이 흐르고 숨쉴 때 불쾌한 악취 가 나면서 부비동 부위의 얼굴이 부어오르게 되는 증상을 보인다. 치료를 위해서는 질병 초기에는 약물치료로 치유가 가능하지만 만성화되면 대부 분 수술을 통해 얼굴 뼈를 열거나 구멍을 뚫어 수술을 하는 치료 방법이 적용되는데 보통은 최소 3~4주정도의 치료가 필요하며 심한 경우 수개월 이 걸리기도 한다. 부비동염 자체만으로 말의 운동능력에 직접적인 영향 은 크지 않지만 폐속으로 들어가는 공기가 지나가는 길목에 위치한 부비 동에 염증이 생김으로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운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인(후)두, 기관지, 폐 등으로 질병이 전염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가볍게 여길 질병이 아니다.

 

누관폐색(淚管閉塞)(LACRIMAL DUCT BLOCKADE)

 

 

누관(淚管 lacrimal duct)이란 눈(目)과 콧구멍으로 연결된 작은 구멍을 말하는데 좌측눈과 우측눈에서 각각 좌측 콧구멍과 우측 콧구멍으로 길이 약 30㎝정도인데 이 누관이 막히는 현상을 누관폐색(淚管閉塞)이라고 한다.

경주마의 눈에는 눈물샘인 누선(淚腺)이 아랫쪽과 윗쪽에 각각 위치하고 있어서 눈동자의 습기를 유지하고 눈에 이물질이나 병균이 들어오면 씻어 내도록 눈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런 눈물들이 양이 많아지면 누관이라는 구멍을 통해 콧구멍으로 배출 되기도 하고 눈꺼풀 밖으로 흘려 보내기도 한다.
이 누관의 역할은 이물질이나 병균을 씻어내고 난 눈물을 콧구멍으로 배출 시켜주는 눈물 배출구이다.
사람에서도 눈물을 흘리면 콧물도 같이 흘리게 되는 것도 바로 이 누관 이 눈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경주마의 경우는 경주중이나 조교중에 경주로의 먼지나 모래가 눈에 튀 어 들어가는 경우가 흔한데 정상적인 말에서는 눈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되 고 누관을 통해 이 물질을 배출하게 된다. 그러나 이물질의 양이 너무 많 거나 입자가 너무 커서 누관의 입구를 막아 버리면 비정상적으로 눈물을 많이 흘리고, 이를 빨리 뚫어주지 않으면 부패되어 눈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 또 다른 경우는 눈의 질병(각막염, 결막염 등)으로 비정상적인 눈물 과다증이나 눈꼽이 많이 끼게 되어 누관 입구를 막게 될 수도 있다.

이처럼 눈에 질병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는 말이 머리를 흔들어 대거나 주행 시 머리를 쳐들어 정상적으로 달리기를 거부하기도 한다. 이 때는 소금물(생리식염수)로 눈을 씻어주면 대부분 해소가 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콧구멍으로 열려 있는 누관 구멍에 가느다란 호스(카테타)를 꽂아 식염수로 쏘아 올려 누관을 뚫어주고 항생제 연고 등을 눈에 넣어주면 쉽게 치료가 된다. 이런 치료과정을 누관 세척이라고 부른다.

 

근위종자골 골절(近位種子骨 骨折)(FRACTURE OF THE PROXIMAL SESAMOID BONE)

 
 
종자골이란 뼈의 모양이 마치 참깨 알갱이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혀진 이 름으로 각 다리마다 근위종자골 2개, 원위종자골 1개씩이 있다. 말의 몸 통을 기준으로 가까운 쪽에 위치한 것을 근위종자골, 멀고 발굽에 가까운 쪽을 원위종자골이라고 한다.

따라서『우전 근위종자골』이라 함은 오른쪽 앞다리 구절 뒤쪽에 위치한 작은 뼈를 말하며 내측 근위종자골과 외측 근위종자골로 구분된다.

근위종자골은 구절이라고 부르는 관절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위종자골은 발굽 속 제(蹄)관절에 위치한다.

특히 원위종자골은 그 모양이 배(舟)모양과 비슷하기도 하여『주상골(舟狀骨)』이란 별명도 갖고 있다.

근위종자골은 구절의 뒤쪽에 위치하면서 굴건(屈腱)이 구절부분을 지나 발굽쪽으로 내려갈 때 활차(도르래)역할을 하는 중요한 뼈이다.

경주마에서 근위종자골 골절은 보통 앞다리에서 많이 발생되며 그 유형도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골절의 위치에 따라 종자골 위쪽에서 부러지는 첨부골절, 종자골 밑쪽 서 부러지는 기저부골절, 중간지점에서 부러지는 골간골절 등으로 나누며 ,부러진 모양이 단순하면 단순골절, 여러조각으로 부스러지면 복잡골절이 라고 칭한다.

근위종자골 골절은 경주나 조교 중 경주마가 공중에 떴다가 다리를 지면 에 착지되는 순간에 보통 발생되며 이는 체중이 한쪽다리(선도하는 다리)에 실리면서 그 부담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부러지게 된다.

근위종자골이 부러지면 부러진 위치나 모양에 따라 차이가 많지만 대부분 심하게 절거나 아예 다리를 짚지 못할 정도로 붓고 아파하게 된다.

또한 근위종자골은 계인대라고 하는 힘줄이 붙어 있는데 골절되면 이 인 대가 같이 손상되므로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계인대까지 염증이 퍼져 심한 후유증을 낳게 된다.

종자골이 작게 깨지거나 단순한 골절의 경우에는 수술(관절경수술, 나사 고정수술 등)이나 기브스를 통해 치료가 되고 경주에 복귀할 수 있다.

그러나 복잡골절이나 기저부 골절의 경우는 치료가 되기가 어렵고 치료 가 된다고 하여도 후유증이 커져서 경주능력 발휘에 문제가 발생되기 쉬워 사실상 경주에서 퇴역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구절 증식성 활막염(球節 增殖性 滑膜炎)(PROLIFERATIVE SYNOVITIS)

 

 

증식성 활막염이란 관절을 구성하고 있는 활막이라는 구조물에 염증이 발생되어 만성화되면 활막 패드 및 섬모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증식되어 커지는 질병을 말한다.
이 질병은 어떤 관절에서든 발생될 수 있으나 주로 다리의 관절에서 많이 발생되며 특히 구절에서 가장 많이 발생된다.

관절이란 뼈와 뼈를 연결하는 마디부분으로서 관절을 구성하는 것은 관절낭, 활막, 활액, 연골 등이다.
이들중에서 활막은 관절의 중요한 기능인 충격흡수와 윤활작용을 해주는 활액(滑液)을 생산하는 샘(泉)과 같은 역할을 하는 동시에 활액속에 있는 세균을 잡아 먹는 살균(탐식)작용을 한다.

활막에 질병이 발생되면 활액 분비량이 줄어 들고 활액의 끈적끈적한 성질을 잃게 되어 결국 뼈 사이에 마찰 흡수가 되지 않아 연골이나 뼈가 부러지기 쉬운 상태로 발전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경주마의 몸에는 수많 은 관절이 있는데 항상 달리며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수 없이 구부리고 펴는 운동이 반복됨으로써 활막도 늘어났다 줄어들었다를 반복하게 되어 질병 발생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경주마에서 관절질병은 치명적인 것으로 이로인해 퇴역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경주마는 선천적인 구조상 뒷다리보다는 앞다리에 체중의 약 60%정도가 실리고 기수의 기승위치가 앞다리에 가까워 결국 앞다리에 부담을 가중시킴으로써 질병 발생 가능성이 뒷다리보다는 앞다리에 높다.
그 앞다리 중에서도 완관절 아래 부분에서 질병 발생률이 매우 높은데 그 이유는 지면의 충격을 가까이서 접하기 때문이다. 구절의 경우는 다른 관절에 비해 구부리거나 펴지는 각도의 범위가 매우 커서 그 과정에서 활막의 늘어났다 줄어들었다를 반복하게 되어 고장나기 쉬운 부분이다.

활막염이 발생되면 관절 움직임이 뻣뻣해지고 심하게 통증을 보이며 관 절이 부어 오르게 되는 증상을 보이며 관절의 구부리는 각도가 줄어들고 결국은 보폭이 짧아져 경주결과에 좋지않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데 이를 일반적으로 활막염이라고 부른다. 이 활막염이 만성화되어 활막 섬모가 혹처럼 부풀어 올라(증식) 뼈와 마찰을 일으켜 뼈를 깎아 먹는 결과를 초 래하게 되는 증상을 보이는 것을 증식성 활막염이라고 한다. 활막염을 가 진 경주마들은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파행을 보이다가 어느 정도 운동 을 시키면 관절움직임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마필관리자들은 어깨근육이 뭉쳤다가 풀어진 것이라고 믿고 있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으나 결코 그렇지 않다. 활막염의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운동금지 등 휴양으로 수주 이내에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만성화되어 활막증식이 되는 경 우에는 증식된 혹을 제거하는 수술요법이나 관절세척 등의 처치 후 최소한 약 4개월∼12개월 가량의 치료 및 휴양이 필요하다.

 

요배통(腰背痛)

말은 잘 달리지만 경주용 개(그레이하운드)나 치이타 같이 허리의 유연성이 좋지는 못하며 등 쪽의 척추도 상하로는 약간 구부려지지만 좌우로는 거의 움직일 수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런 선천적인 구조 때문에 심한 운동이나 경주 후에 등줄기와 허리의 근육 및 인대에 염증이 발생되기 쉬우며 통증을 발현하여 파행을 하게 된다.
이처럼 등과 허리의 통증을 통칭하여 요배통이라 한다.

허리의 질환은 그다지 많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정확한 진단을 하기가 어렵다.
일단 허리의 유연성을 검사하고 촉지를 통해 동통부위를 찾아내야 한다.
또, 극돌기가 심하게 돌출되어 있거나 척추가 휘어져 있는지를 검사한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나 침술치료로 효과를 보기도 한다.
장기간의 휴양이 필요하다. 

 

by KRA http://www.kra.co.kr/

 

 

이루마 - Kiss Th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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