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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스크랩] 델피 고고유적지 (Archaeological Site of Delphi)

작성자39지기(재혀니)|작성시간08.07.20|조회수255 목록 댓글 0

모든 신들의 수호자인 아폴론의 신탁이 내리는 세계의 중심

 

 

그리스에는 고대그리스를 대표하는 3대 신전이 있다. 올림피아에 있는 제우스 신전과 델로스의 아폴론 신전, 그리고 지금은 델포이라 부르는 델피에 자리한 아폴론 신전이 그 곳이다.  또, 고대 그리스를 종교를 뜻하는 3대 성지가 있는데, 제우스 신상이 있는 올림피아, 아크로 폴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아폴론신의 신탁으로 유명한 델피를 꼽는다. 이렇듯 델피는 BC 8~6세기 경부터 고대 그리스의 종교적 중심지로 떠오르며 아폴론 신전유적지에는 '세계의 중심'을 뜻하는 원뿔형의 돌로 만들어진 상징, 옴파로스(세계의 배꼽)가 자리하고 있다.

 

 

고대의 그리스인들은 돌피를 세계의 중심이며 하늘과 땅이 소통하는 성스러운 신역(神域)으로 삼았다. 절대권위의 이 곳에 국가의 중대사, 영웅과 귀족들의 개인적 미래와 정치 운명들에 대해 아폴론 신에게 해답을 구하는 제사를 올렸다. 이러면 아폴론은 그들의 질문에 답을 알려 주는 즉, 신탁이 내려진다고 하여 이 일대는 폴리스 시기, 모든 그리스인들의 숭배의 대상이었다. 정복자 알렉산더 대왕도 이 곳델피에서 신탁을 내려 받았다고 전해 온다.

 

 

신의 계시를 담은 신탁으로 델피가 유명해지자 그리스의 여타 도시국가들이 앞다투어 공물을 갖다 바치는 종교중심지가 되었고 종교가 가져다 주는 부로 말미암아 델피는 번영하는 상업도시로 성장함과 동시에 도시형태도 독립국가 형태로 발전 하여 타 도시보다 정치적 지위가 높은 곳이 되었다.

 

 

 

그리스에서 아테네의 아크로 폴리스 다음으로 인기가 있는 델피의 유적지는 해발 5백미터의 회백색을 띈 바위산 남쪽 경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험준한 산에 둘러싸인 지형이 마치 신들의 거처같은 느낌을 준다.

 

 

 

델피에는 아직도 신에게 제사 지내던 도리아 양식의 아폴론 신전과 아테나 신전의 원주들, 그리고 대규모의 원형극장과 스타디움, 신탁을 받기 전 반드시 들려야 했던 기둥3개와 원형의 토대가 남아있는 유명한 참배소, 시간을 뛰어 넘어 아름다움을 간직한 카스탈리아 분수 등이 보존되어 있어 2천5백 년 전 델피의 찬란했던 과거의 영화스럽던 모습을 보여 준다.

 

 

1902년에 지어진 델피 박물관에는 주신 아폴론 동상과 디오니소스 신전에서 나온 아칸투스 원주와 청동기마상, 나시안의 스핑크스, 그리고 안티노우스와 아리아스 동상 등 델피의 진귀한 유물이 즐비하게 전시 된 곳이다.

 

 

그러나 신탁의 땅으로 명성을 구가하던 델피도 역사의 흐름을 비켜 갈수는 없었다. 그리스가 로마제국에 편입된 이후, 로마의 테오도시우스 1세는 서기 390년,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정하고 이교를 금지하게 되고 델피는 이내 몰락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세계의 중심지로 일컬어지며 고대 그리스 종교의 중심도시였던 델피는 하루아침에 이교를 숭배하는 암흑의 땅으로 바뀌었고 신화의 도시를 순례하며 아폴론 신의 신탁의 영광을 찬미하던 순배객들의 발길이 끊어진 델피는 산간속의 폐허로 잊혀진 존재가 되었다. 

 

그러다 1892년 들어 프랑스의 고고학회가 발굴을 시작하고 과거의 역사를 되살려 내게 된 이후, 델포이는 옛 이름 델피를 되찾았고 유적지는 년간 백만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찾는 그리스의 명소가 되었다.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먼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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