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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논란이 되는 농구규칙 및 용어

작성자07류승희|작성시간11.02.19|조회수4,552 목록 댓글 6


<항상 떡밥이 되는 기타 잡규칙 및 용어>




1. 백보드 사이드나 위 아래를 맞으면 아웃인가여?

:아니다. 사이드를 맞든, 위 아래를 맞든 아웃이 아니다. 가끔 농구 중계를 보면 위에 맞았을 때 심판이 아웃 선언 할때가 있는데, 그건 위에 맞은게 아니라, 위에 있는 24초 전광판이나, 거기에 연결된 다리등을 맞춘 경우다.
 어떤 사람들은 또 림에 맞고 다시 백보드 위 아웃이라고 정말 응용력이 대단한 사람들도 보이는데, 슛한 공이 림에 맞고 튕겨 올라가서 백보드 위에서 백번 튕기다가 다시 떨어져도 아무 문제가 없는 공이다.




2. 자유투할때 점프하면 안되나요?

:된다. 말그대로 '자유'투다. 점프를 하든, 뒤로 던지든 마음대로 해라. 단, 점프를 했을때 니가 쏜 공이 림에 닿기 전에 니가 선 안으로 들어가면 안된다.
나머지 사람들은 자유투하는 사람의 공이 손에서 떠나기 전에 선안으로 들어가면 안된다.(리바운드 하려는 사람말고 다른 사람들에 대한 자세한 규정도 있다.허나 패스~)




3. 림에 공이 안맞았는데 다시 잡아도 되나요?
: 상황마다 다르다. 일단 심판이 니가 쏜 슛이 '슛' 이냐, 아님 '공을 안뺏기거나 기타 바이얼레이션을 피하기 위해 던진것' 이냐를 판단한다. 심판이 니가 쏜 것이 슛이라고 판단하면 림에 안맞아도 다시 공을 잡고 더블드리블 카운트는 처음으로 돌아간다. 니가 공을 처음 잡았을때로.
농구 규칙은 알면 알수록 그 당시를 심판이 '판단' 하는 것에 달려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단, 현재 NBA와 KBL(다른 프로리그는 모르겠다)는 룰북에 슛이나 패스를 한 후 공이 백보드, 림, 다른 선수에게 맞지 않으면 다시 잡을 수 없다라고 돼 있다. 그러므로 티맥의 백보드 맞추고 덩크는 바이얼레이션이 아니다.
그리고 림의 위를 올라가면 된다 같은 규정은 없다. 그러니까 동농에서 에어볼나왔을 때 다시 잡으면서 '림 위로 공 올라갔는데여??'같은 소리 좀 하지 말자. (2007.06현재)

앞으로 아마츄어 룰도 모두 nba식으로 바뀌는 중이기 때문에, 아마 이 룰도 곧 nba식으로 슛이나 패스하면 림,백보드,다른선수에게 맞지 않으면 다시 잡으면 트레블링!!으로 바뀔거 같다.

그래, 다시 한번 더 강조하지만, 슛한 공을 자신이 다시 잡을 때 나오는 바이얼레이션은 '더블 드리블'이 아니라 '트레블링'이란 걸 꼭 알아두자.


4. 티맥이나 코비가 풀업 점퍼가 멋있다라고 하는데, 풀업 점퍼가 뭔가요?



:점퍼는 점프 슛을 말한다. 풀업은 흔히 잘 모르는 땅꼬마들이 'full up'이라고 하면서 최정점에서 쏘는 슛을 말한다고 하는데 그건 틀린 거다.
 풀업은 'pull up'이다. 뜻은 '끌어 올리다' 라는 뜻. 흔히 풀업 점퍼라고 하면 드리블을 치다가 갑자기 솟아올라 쏘는 슛을 말한다. 물론 드리블 안친 상태에서도 무릎부터 끌어올려서 갑자기 올라가는  점프슛도 말한다.
 느바 중계를 보다보면 "Michael pulls up'이라고 한다. 조던이 풀업점퍼를 했다는 뜻.




5. 크로스오버는 뭔가요?

: 말그대로 '교차'하는 기술. 다리사이로 공을 빼는 기술을 '렉스루(leg through)', 아이버슨이 잘하는 V자 드리블등으로 방향을 바꾸는 걸 '체인지 오브 디렉션(change of direction)'이라고 하는데(대표적인 것이지 이게 곧 이거란 말은 아니다. 굳이 V자드리블이 아니라도 방향전환을 할 수 있지) , 이런 여러 기술들을 사용해서 좌우로 교차해서 상대방을 제치는 행동을 크게 말해 'crossover'라고 한다. 바로 크로스오버 드리블을 얘기하는 것.

그냥 크로스오버는 굳이 드리블 상황이 아니라도, 처음 공을 잡고 왼쪽으로 페인팅을 쓰고 오른쪽으로 급하게 돌파하는 것도 다 포함된다. 더 크게 말하면 굳이 좌우가 아니라 상하로도 크게 변화를 주는 것, 최근엔 모든 방향전환 동작, 앵클브레이킹 동작을 크로스오버라고 한다.



6. 드리블 할때의 높이는 상관이 없나요?
 : 드리블을 할때 어깨위로 공이 올라가면 안된다고 알고 있는, 흔히 예전에 '오버 드리블'이라고 불렀던 규정은 지금 없다!! (예전에도 확실히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드리블할때는 마음껏 쿵쾅 튀겨도 된다. 단, 높을 수록 더 스틸당하기 쉽다는 건 알지??
 드리블중에 나올 수 있는 바이얼레이션은, 공이 손바닥위로 올라가서 심판이 잡았다고 판단한 후에 3발을 걸어서 나오는 트레블링, 그리고 그 상태에서 걷지는 않았지만 다시 드리블을 치는 더블드리블이 있다.

7. 드리블 하다가 몸이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드리블해도 됩니까? 밖에 나갔을 땐 공에 접촉하지 않았고요.
 : 안된다. 드리블 하던 중은 공이 너의 '소유'다. 밖에 나가도 되지만(공이 몸에 닿지 않고 있고) 다시 들어와서 그걸 니가 먼저 터치하면 안된다. 동농에서는 서로 잘 모르니까 해도 되는 줄 알고 그냥 넘어가는 플레이.
아마추어 룰은 심판의 재량에 맞기는데... 이것도 곧 nba식으로 무조건 안되는 걸로 바뀔 것 같은 분위기.

8. 펌블(fumble)이 뭔가요?
 :실수로 공을 놓치는 것으로, 이때는 다시 잡아도 더블 드리블(or 다른 바이얼레이션)이 아니다. 

공식으로 외워도 좋다. 펌블을 했을 때 그 공을 잡으려고 피벗풋을 움직였다면, 공을 잡고 난 뒤에 슛이나 패스만 해야 하고 드리블은 안된다. 

펌블후 공을 잡을 때까지 피벗풋을 그대로 바닥에 붙이고 있었고, 공이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잡았다면, 공을 펌블하기 전의 상태로 되돌아 간다. 즉, 공 놓치기 전에 드리블 안쳤었으면 드리블도 가능하다는 말씀.

9. 포스트업 바이얼레이션이 뭔가요?
 : "Five-Second Back-to-the Basket Violation"이라고 하는 것으로, 바클리 때문에 생겼다고 하는 거다. 자유투 라인을 옆으로 쭉 연장을 해서 그 안에서 공격자가 림을 옆으로하거나, 등을 지고 드리블을 5초이상 할 수 없는 것이다. 드리블을 멈추거나, 정면으로 보거나, 수비수가 공을 치는 순간 시간은 다시 원점으로 간다. NBA, KBL에는 있고, 아마 농구에는 잘 모르겠다. 없을 거다.

10. 3초룰은 무엇인가요?
 : 자유투 라인안의 네모 박스를 '자유투 레인'이라고 하고, 흔히 '페인트 존'이라고 한다. 그 안에서 공격자든 수비자든 한발이라도 3초이상 있을 수 없는 거다. 3초는 심판의 자의로 판단하며, 슛을 쏘는 순간이나, 공격할 마음이 없는 수비수는 취급하지 않는다.
 수비 3초룰은 NBA, KBL에 있는 규칙이고 아마 농구에는 없다.

11. '쓰리핏(three-peat)'이 뭔가요?
 :흔히 NBA등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하는 걸 뜻하는 말로, 90년대 불스가 2번의 쓰리핏을 한 것이 유명하지. 철자를 분석해 보면, three + repeat의 합성어라는 걸 알 수 있다.

12. 핑거롤(finger roll)과 플로터(floater)가 뭔가요?
: 핑거롤은 레전드 조지 거빈이 하던 기술로, 레이업을 할때 손가락으로 회전을 주면서 공을 넣는 기술을 말한다.
 플 로터도 흔히 레이업할때 나오는 기술로, 쉽게 슬램덩크에서 정우성이 블럭을 피해하는 개똥슛을 생각하면 된다. 조금 빠른 타이밍으로 공을 높은 각도로 올리는 슛을 의미한다. nba의 토니 파커가 자유자재로 사용 함. 슛 폼은 훅슛이 됐든, 레이업 자세가 됐든 상관 없음. 같은 의미로 tear drop이라고도 한다.

13. 클러치(clutch)와 버저비터(buzzer beater)는 무엇인가요?
:버저비터는 한마디로 버저를 깨는 것. 시간이 다하는 순간 나오는 뿌~~소리와 동시에 들어가는 슛을 의미한다. 24초 안에서 나올수도 있겠고, 각 쿼터 끝나는 순간에 나올 수도 있겠고..
 클러치는 중요한 순간을 의미한다. 흔히 승부가 갈리는 4쿼터 마지막을 의미하고, 이 때 강한 선수가 진정한 슈퍼스타. 마이클 조던이나 레지밀러가 이런 순간에 멋진 슛을 많이 성공 시킨 대인배들이다.

14. 다운타운(down town)은 뭔가요?
:NBA에서 3점슛을 다운타운이라고도 표현한다.

15. 헤지테이션(hesitation)이 뭔가요?
: 기술로 보자면, 조던이 잘하는 어깨털기라고 보면 된다. 돌파를 하면서 드리블중에 좌우로 몸을 흔드는 기술이다. 물론 단순한 어깨털기는 아니고, 그러면서 '멈칫 멈칫' 거리는 기술이다. 어떻게 보면 change of pace(속도 조절)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농구 경기를 보다보면 선수들이 돌파를 하면서 갑자기 속도를 늦추기도 하고 높이기도 하면서 움찔움찔 거리는 동작이 있을 거다. 그런 걸 말한다.


 중계중에 나오는 말로는, '~~no hesitation'이라고 자주 하는데, 망설임 없이 무엇을 했다는 것. 주로 망설임없이 공을 받자마자 슛할때 자주 나오는 표현이다.

16. 누구누구는 볼호그 기질이 많다고 하는데, 볼호그가 무엇인가요?
:볼호그는 ball hog다. hog는 돼지, 욕심쟁이란 뜻. 바로 볼욕심이 많은 선수들을 말한다. 계속 자기한테 공이 있어야 하는 선수들.

17.삼점라인에서 뛰어서 덩크하면 삼점인가요?
:당삼.

18. 농구골대가 링(ring)인가요? 림(rim)인가요?
: 이제 국내에서도 rim이란 말을 많이 쓰고, 맞는 말이긴 한데, ring이란 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링이란 말이 틀렸다고까지 말하는데, FIBA룰북과 NBA룰북에도 오히려 rim이란 말은 안나오고 'basket ring'이란 표현을 쓰고 있다.



출처 : DC 농구갤러리


생선먹다가 가시가 목에 걸렸네여. 르브론 시foot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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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P. Berone | 작성시간 11.02.19 오 그렇군요. 수비자 3초룰도 있다고 그렇게 우겼더니 아니라고 그런게 어딨냐고 욕 바가지로 먹었는데 말이죠. 물론 아마에선 없다고 하니 지지~~ㅋ 풀업마왕, 포스터업대왕, 해지테이션제왕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06 문현배 | 작성시간 11.02.19 맞습니다. 수비자 3초룰은 아마 농구에선 거의 불리지 않는 추세이고 특히 체육대회에서는 아예 규칙에서 빠져있습니다. 다만 공격자 3초룰 위반은 주의해야겠죠. 그나저나 이걸 체교과 XXX들이 좀 봐줘야 될텐데요. 체육대회에서 여자 꼬실 생각이나 하지 말고 누구는 나름대로 엄청난 의미부여를 하고 경기를 하는데 누구는 꽃치장하고 근육 자랑하면서 체육대회를 망쳐버리고 있으니 울화가 치밀어요. 제발 체육대회에선 사라져줬으면.. 라이크 카페가 폐쇄되면 체육대회 참가 안하려나요 ㅋㅋ
  • 작성자[TIM]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 작성시간 11.02.19 오호미
  • 답댓글 작성자07류승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2.20 오오미야
  • 답댓글 작성자[TIM]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 작성시간 11.02.20 호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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