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현곡면 구미산 산행입니다.
총 3회 갔었는데,
처음에는 용담정 주차장에서 왼편으로 올라가 아무 어려움이 없었습니다만...
두번째, 용담정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 왼쪽으로 하산하는 길이었는데...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바위 전망대를 지나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몇발자국 지나면 만나는 갈림길, 여기가 문제더군요. 더 큰길, 리본이 잘 달려진 길을 따라서 내려가면 용담정주차장으로 가는길이 아닌, 용림산으로 빠지는 길이 됩니다.
그래서 길따라 가다가 내려오니 오른편에 절이 보이고(나중에 보니 천년사인가 생각됩니다)
마을이 나오는데 상구1리, 구평이란 글귀도 보이고, 한참만에 사람을 만나 물어보니, 다시 산넘어 가지 않고 가려면 시간이 엄청 걸린다는군요, 같이간 가족이 있어 무릎도 아프다고 하고 해서 다시 넘어갈 형편은 아니고 일단 내려왔으니 걷던지 차를 이용하던지 해야했지요, 내려가는 차가 있어도 세워주지 않고,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할 수 없이 무작정 걸어내려오다 하구1리 다리쪽까지 걸어왔습니다. 마침 한 사람을 만나 택시를 불러 용담정주차장 까지 이동을 하여 겨우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설전날 아들을 데리고 다시 찾았습니다. 오기도 발동하고 길을 제대로 알고 싶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안내표시가 좀 아쉬운 듯합니다. 전번에도 그랬지만 이곳이 길을 해매는 지점이 됩니다.
용림산 가는길이라는 표시는 없고, 이정표 위치가 갈림길에서 몇미터 떨어져 있어서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갈림길에 서면 용림산으로 가는길을 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똑같은 실수를 하고서야 정확히 알았습니다.
문제는 리본이 없었다는 것이지요, 용담정 주차장 가는 길은 리본도 없고 어찌보면 길도 조금 좁아보여 선택하지 않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려가서 다시 올라오기를 47여분...
수업료를 내고 이제 순환코스를 제대로 알았습니다.
혹 구미산을 찾으시는 분들도 같은 실수를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오룩스맵과 나들이앱 두가지로 테스트를 하면서 산행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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