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바로 교회 주변을 땅밟기하면서 기도하고 왔습니다. ^^
이 땅을 만드시고 우리에게도 뜻을 두시고 만들어주신 하나님, 범죄한 내게 죄사함과 나가야할 바를 찾게 하신 예수님께서 주자학과 적폐와 차별로 가득한 조선과 제주를 사랑하시고 이 땅 안덕에도 교회를 세워주셨기에! 저 같은 사람도 언제든지 기도의 자리로 나올 수 있게 해주심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본질적으로 죄된 저의 몸과 생각을 회개하고 다시 갈 바를 알게 해주십사 기도하는데 저희 부부에게 많은 관심 베풀어주신 목사님 부부와 원로 장로님들과 네 장로님 가정과 권찰님, 권사님, 집사님들 얼굴이 우르르 떠올라서 새삼 고마왔습니다.
저의 아버지와 형제들과 장인장모님과 처남식구 등 가까운 가족들에게도 말씀이 흘러들어가게 해주십사 기도하는데, 맘 속으로부터 "교회에만 나오면 그것으로 끝이니?" 라는 물음이 일어서 "그게 가장 중요한 거 아닌가요?" 반문하는데..
가족이 교회에 나오기만 하면, 교회 좌석만 지키면 그분들 인생 고통이 다 해결되나? 남은 삶의 문제들이 없어지는 게 아니네? 말씀도 전해야 하고, 삶의 본도 보여야 하고, 먼저 된 사람이 더 인내하고 성숙하게 살아야 하네? 란 생각이.. ㅡㅡ
새 신자를 교회에 맡기고 목회자에게 맡겨놓고 나 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나 또한 맡은 작은 짐을 지고 교회 공동체와 같이 걸어가는 마음 주시길 기도하며 씩씩하게 돌아왔습니다. 감사드릴 일이 참 많은데 생각보다 감사 글을 쓰기가 어럽네요. 글 횟수가 적어지지 않도록 조금 더 열심! 내겠습니다. ^^
(저는 이번 목(23일)~다음 화(28일)까지 육지에 다녀옵니다. 늘 주일이 끼지 않도록 신경썼으나 이번에는 여의치 않아서 아쉽게 되었지만 일이라도 잘 보고 어른 잘 뵙고 돌아오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