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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6일)의 감사♡

작성자아랑미르(ManBong)|작성시간26.08.15|조회수80 목록 댓글 0
한국/일본 지도교수님과 회식
선물1
선물2
퓨전음식

 

샬롬~ 지난주에는 일본 지도교수님이 한국 오실 일이 있으셔서 오랜만에 뵈었습니다. 한국의 학회에 참가하러 오신 김에 뵐려고 한국 지도교수님과 선배 교수께서 마련한 자리였지요.

서귀포에서 굳이 서울까지 올라간 건 교수님 노령을 생각했을 때 (제가 일본에 가지 않는 한) 직접 뵙는 건 마지막일 것 같아서, 한번 더 예수님과 구원에 대해 전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선물을 교환하고 두 교수님의 근황과 연구 얘길 들으면서 많은 공부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한국 교수께서 대접해주셨는데 메뉴를 잘 선택하셔서 일본 교수님도 아주 맛있어 하셨어요. 덕분에 한국음식을 자랑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김포공항에 배웅할 때는 일본 교수님 부인께서 부탁하신 크림을 찾으러 올리브영을 같이 탐험(?)했습니다.

21세기 들어서서 한국제품에 대한 평판이 정말 많이 좋아졌는데 처음엔 동남아, 동유럽 위주였다가 (제가 보기로) 대략 코로나 전후로 일본에서, 특히 1020 여성층에서 큰 붐이 일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도 10대 극우가 있고 그 중에 100만 유튜버같은 유명한 여학생이 있었는데 그 학생이 한국제품 쓰고 한국여행한 뒤에 "나 혐한 그만둔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뉴스가 된 적이 있죠. 올리브영은 일본 여행객들이 다 좋아합니다. ^^

 

아무튼 쪽지에 굉장히 상세하게 제품 설명이 되어 있는데도(무슨 튜브형 크림인데 얼굴에 바를 수 있을 것+톤업tone up이 크게 강조되어 있었습니다) 교수님도 저도 물건 찾기가 어려워서 결국 직원에게 부탁했지요. 제 통역을 들은 여직원이 아주 감동 받은 표정으로 물건을 찾아주더군요. 한통에 3만 얼마였는데 두통을 사면 4만 얼마에 해주겠다고 했고 교수님은 망설임없이 두통 사서 예쁘게 포장했습니다. 요즘 일본에서는 선물 포장지에 한글 적혀있는 게 중요하다네요. ㅋ

탑승시간이 촉박해서 식은 땀이 막 흐르는데 겨우 안심한 교수님 曰 "これで家内に殺されずに済むな。もう家内の権勢は神の権勢だからね。" 마주보며 크게 웃었습니다.
〔 "이걸로 아내한테 안 죽겠네. 이젠 아내 권세가 하나님 권세라네." 〕

 

뉍.. 사모님께 죽지 마시고 ㅎㅎㅎㅎ 늘 건강하셔서 계속 후학들을 이끌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저도 히라카와 교수님(+사모님과 가족분들)께서 예수님 말씀을 통해 하나님 만나시고 구원의 기쁨 누리시길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우리의 기도, 우리의 전도는 성령님의 은혜와 함께 계속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

 

어제(14일) 아내가 안덕에 여름휴가를 왔고 오늘 목사님 부부와 민하가 축하하러 와주고 식사대접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일 예배서 안덕 식구들을 뵐 생각을 하니 또 기쁩니다. 비를 주신 하나님께서 저녁에도 시원을 바람을 주셔서 감사하고 내일 밝은 얼굴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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