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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스크랩] 12월 25일 금요일 : 루가 2:1-14 : 우리의 성탄은?

작성자월둔|작성시간15.12.28|조회수39 목록 댓글 0

■ 12월 25일 금요일 : 루가 2:1-14 성탄절

그 무렵에 로마 황제 아우구스토가 온 천하에 호구 조사령을 내렸다. 이 첫 번째 호구 조사를 하던 때 시리아에는 퀴리노라는 사람이 총독으로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등록을 하러 저마다 본고장을 찾아 길을 떠나게 되었다. 요셉도 갈릴래아 지방의 나자렛 동네를 떠나 유다 지방에 있는 베들레헴이라는 곳으로 갔다. 베들레헴은 다윗 왕이 난 고을이며 요셉은 다윗의 후손이었기 때문이다. 요셉은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등록하러 갔는데 그때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다. 그들이 베들레헴에 가 머물러 있는 동안 마리아는 달이 차서 드디어 첫아들을 낳았다. 여관에는 그들이 머무를 방이 없었기 때문에 아기는 포대기에 싸서 말구유에 눕혔다. 그 근방 들에는 목자들이 밤을 새워가며 양떼를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주님의 영광의 빛이 그들에게 두루 비치면서 주님의 천사가 나타났다. 목자들이 겁에 질려 떠는 것을 보고 천사는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너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러 왔다. 모든 백성들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이다. 오늘 밤 너희의 구세주께서 다윗의 고을에 나셨다. 그분은 바로 주님이신 그리스도이시다. 너희는 한 갓난아이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것을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바로 그분을 알아보는 표이다.” 하고 말하였다. 이때에 갑자기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그 천사와 함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 오늘의 말씀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 오늘의 묵상 : 우리의 성탄은?

루가의 예수님 탄생 이야기는 로마 황제 아우구스토가 온 천하에 호구 조사령을 내린 일로부터 시작합니다. 호구 조사는 제국 백성들을 통제하고, 세금을 거둘 목적으로 한 것입니다. 요셉은 어쩔 수 없이 만삭이 되어 출산을 앞둔 아내를 데리고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갈 수밖에 없었고 마침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마땅히 머물 곳이 없어 마구간에서 출산을 하게 되었고 태어난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말구유에 누였습니다. 참으로 딱하고 위험하기까지 한 모습입니다. 이 안쓰러운 출산을 목격하고 축하해 주었던 사람들 또한 당시에 고단하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던 양치기들이었습니다. 양을 돌보느라 밤새 졸음을 쫓던 그들에게 먼저 아기의 탄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딱하고 초라하며 실망스럽기까지 한 이 장면에 루가의 반전이 있습니다. 세상의 통치자인 로마 황제가 자신의 권세와 안위를 지키기 위해 실시한 호구 조사령으로 말미암아 위험하고 안타깝기 짝이 없는 상황에서 태어난 한 아기가 오히려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을 드러내는 표시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그 아기의 탄생은 불의한 권세의 억압과 죄악에 짓눌려 살아가야 할 실망스러운 삶의 반복이 아니라 모든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구원의 새 소식이 되리라는 것입니다. 그 기쁜 소식은 로마 황제의 궁전에서 강한 무기로 무장한 군대에 의해 강압적으로 하달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천군천사들이 하느님을 찬양하는 노래로써 하늘 높은 곳으로부터 땅 끝까지 울려 퍼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 깜짝 놀랄 루가의 성탄 신앙이요 선언입니다. 

오늘은 성탄절입니다. 루가의 성탄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에게 성탄은 어떻게 믿어지고, 어떻게 전해져야 할까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성탄의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우리에게 오시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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