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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매일 묵상]2021. 1. 26. (연중3주간) 화요일, 마르 3:31-35.

작성자stephano|작성시간21.01.26|조회수37 목록 댓글 0

2021년 1월 26일. 화요일

마르 3:31-35.

 

31 그 때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밖에 와 서서 예수를 불러달라고 사람을 들여보냈다.

32 둘러앉았던 군중이 예수께 “선생님, 선생님의 어머님과 형제분들이 밖에서 찾으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3 예수께서는 “누가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시고 34 둘러앉은 사람들을 돌아보시며 말씀하셨다. “바로 이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다. 35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 곧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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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뜻밖의 행동은 늘 풀어야 할 숙제 꺼리처럼 인식되곤 하죠.

가족(혈연)이라는 인연을 그토록 쉽게 여긴 오늘 말씀의 본질은,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지는 참 된 가족 관계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겠지요.

이를 종말론적 가족 관계라고도 하는데요. 이 부분의 해석을 제멋대로 하면 유사 종말론 집단의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예수님 그 당시에도 초기 교회 당시에도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이치라는 절대적인 가치 앞에서는 혈연 이라는 세상의 가치가 힘없이 무너집니다. 소홀히 하라는 것이 아니죠.

하느님의 가치 안에서의 가족을 보는 시각으로 지상의 혈육을 보는 법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더 크고 깊은 시선으로 우리 가족을 보게 되겠죠.

서로 이해하고 참아 줄 수 있을 것이고요...

 

제가 임지 발령을 받고 부임한 날이 2001년 1월 26일이었습니다.

오늘로 딱 20년이 되는 날이네요.

강원도 원주의 아주 작은 개척교회에서 첫 날을 보낸 기억이 여전합니다.

사무실 한 구석에 침낭을 펴고 누워 드린 기도가 생생하네요.

‘제게 하늘나라의 가족을 주셨으니, 주님처럼 섬기고 함께 잘 지내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고단한 세상을 살며 하느님 나라의 가족임을 알고 주님과 우리가 하늘의 혈연을 맺은 관계라는 사실을 믿고 고백하는 결기가 있다면, 지상의 나의 가족이 얼마나 귀중한 지도 새삼 알게 되는군요. 그리고 내 주변의 모든 이들도 하느님의 시선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런 시선을 가지게 해 달라고 노력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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