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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매일 묵상]2022년 8월 31일 (연중 22주간 수)-김경현(스테파노)주임사제

작성자limstephane|작성시간22.09.02|조회수17 목록 댓글 0

매일묵상

2022년 8월 31일 (연중 22주간 수)

1고린 3:1-9
1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에게 영적인 사람을 대할 때와 같이 말할 수가 없어서 육적인 사람, 곧 교인으로서는 어린 아이를 대하듯이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 나는 여러분에게 단단한 음식은 먹이지 않고 젖을 먹였습니다. 여러분은 그 때 단단한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사실은 아직도 그것을 소화할 힘이 없습니다. 3 여러분은 지금도 육적인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서로 시기하고 다투고 있으니 여러분은 아직도 육적인 사람들이고 세속적인 인간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4 여러분이 세속적인 인간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나는 바울로파다.” 하거나 “나는 아폴로파다.” 하거나 할 수 있겠습니까? 5 도대체 아폴로는 무엇이고 바울로는 무엇입니까? 아폴로나 나나 다 같이 여러분을 믿음으로 인도한 일꾼에 불과하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각각 맡겨주신 일을 했을 따름입니다. 6 나는 씨를 심었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자라게 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7 심는 사람이나 물을 주는 사람은 중요할 것이 없고 자라게 하시는 하느님만이 중요하십니다. 8 심는 사람과 물주는 사람은 동등한 사람이고 각기 수고한 만큼 삯을 받을 따름입니다. 9 우리는 하느님을 위해서 함께 일하는 일꾼들이고 여러분은 하느님의 밭이며 하느님의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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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에 걸쳐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 째 편지를 읽고 묵상을 나눕니다.

‘육적인 사람’

사도 바울로가 그리스도에 대한 나름의 깨달음을 얻고 늘 힘주어 강조하는 것이 ‘십자가’ 신앙입니다. 고린토 교인들은 주님께서 자신이 먼저 희생함으로 우리 모두의 일치를 이루심을 깨닫지 못하니 분열만을 일삼고 있다는 말입니다. 신앙적으로 혹은 영적으로 어린 아이나 다름없다는 것이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그리스도는 무기력하고 때론 어리석어 보이기까지 하시는데(1고린 1:23) 고린토 교인들은 여전히 세상의 힘이 있고 똑똑하니 계파를 만든다는 말입니다.
십자가의 신비를 깨닫지 못하면 세상의 시선으로는 이성적이고 혹은 힘을 가질 수 있지만 영적으로는 철부지나 다름없다는 말을 힘주어 강조합니다.

비록 사람의 힘으로 분열하고 계파를 이루어 파당을 짓지만, 그럼에도 교우들은 하느님의 밭이요, 그곳에 사도와 전도사들이 복음의 씨앗을 심고 가꿉니다.
무슨 일을 하든 이견과 갈등은 반드시 존재하는 법, 이럴 때 하느님의 뜻을 진심으로 헤아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생각과 판단을 넘어서는 하느님의 의도를 어떻게 우리가 깨달을 수 있을까요!
그만큼의 은총을 받기 위해 그리고 진리를 위해 혼신의 힘으로 최선을 다해본 적이 있었을까요!
복음의 싹을 틔우고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십자가’의 신비를 깨닫고 고백하는 이에게는 이보다 더 큰 위로와 용기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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