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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매일 묵상]요한 1:35-42 (26. 6. 11. 목)

작성자stephano|작성시간26.06.11|조회수36 목록 댓글 0

요한복음 묵상

생명을 사는 삶

 

2026611()

 

요한 1:35-42

 

예수의 첫 번째 제자들 (마태 4:18-20; 마르 1:16-18; 루가 5:1-11)

35 다음날 요한이 자기 제자 두 사람과 함께 다시 그 곳에 서 있다가

36 마침 예수께서 걸어가시는 것을 보고 "하느님의 어린 양이 저기 가신다." 하고 말하였다.

37 그 두 제자는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갔다.

38 예수께서는 뒤돌아 서서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너희가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은 "라삐, 묵고 계시는 데가 어딘지 알고 싶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라삐는 선생님이라는 뜻이다.)

39 예수께서 와서 보라고 하시자 그들은 따라가서 예수께서 계시는 곳을 보고 그 날은 거기에서 예수와 함께 지냈다. 때는 네 시쯤이었다.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간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였다.

41 그는 먼저 자기 형 시몬을 찾아가 "우리가 찾던 메시아를 만났소." 하고 말하였다. (메시아는 그리스도라는 뜻이다.)

42 그리고 시몬을 예수께 데리고 가자 예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시며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 아니냐? 앞으로는 너를 게파라 부르겠다." 하고 말씀하셨다. (게파는 베드로 곧 바위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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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재 단초, 예수님의 제자 공동체가 탄생하는 순간이 나옵니다. 다른 복음서와 달리 예수님의 첫 제자가 탄생하는 순간을 묵상합니다.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던 두 사람(그중 한 명은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였습니다.)이 이제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그리고는 자기 형을 소개해서 제자 공동체가 형성됩니다.

묵상할 것은 예수님께서 따라오던 요한의 제자들과 조우하는 장면입니다.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물으십니다. 복음 곳곳에 나오는 아주 익숙한 질문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묵고 계신 숙소를 묻습니다. 아직 확신이 없던 것이었겠죠. 그런 그들과 함께 계십니다. 의심이 확신으로 변화되는 장면입니다. 그리스도 신앙에서 이 변화는 매우 중요한 의미입니다. 단순한 빵과 포도주가 주님의 몸과 피로 변화하듯, 성령의 활동으로 우리의 고백과 실천이 변하듯, 변화는 그리스도 신앙에 핵심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체험으로 변화한 바울로도 그리스도인는 날마다 새로움을 입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변화하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그 변화의 핵심이 제자들의 질문에 있습니다. ‘묵고 계시는 데가 어디입니까?’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려 주는 세 번째 단초를 찾는 중요한 질문입니다.

묵는다, 머무른다, 거한다의 의미를 갖는 헬라어 동사는 메네인(μένειν)입니다. 성령께서 예수님 위에 머물렀다는 증언과 같은 단어입니다. 예수님 안에 머무는 사람, 그분과 함께 지내는 사람에게 주시는 은총이 변화입니다. 머무른다는 것은 주님과 내가 함께 같은 시간과 공간에 있다는 말입니다.

또 예수님이 누구신지는 안드레아가 형 시몬에게 한 말에서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메시아즉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주님과 함께 머무르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라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제자의 입으로 고백 된 예수님의 정체 즉 그분이 누구신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배움과 앎이 고백이 될 때, 우리의 삶은 지금도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거룩함을 입은 변화 말입니다.

주님 안에, 주님과 함께 늘 머무르는 사람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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