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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매일 묵상]요한 4:31-42 (26. 6. 23. 화)

작성자stephano|작성시간26.06.23|조회수22 목록 댓글 0

요한복음 묵상

생명을 사는 삶

 

2026623()

 

요한 4:31-42

 

예수와 사마리아 여인 (3)

31 그러는 동안에 제자들이 예수께 "선생님, 무엇을 좀 잡수십시오." 하고 권하였다.

32 예수께서는 "나에게는 너희가 모르는 양식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33 이 말씀을 듣고 제자들은 "누가 선생님께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을까?" 하고 수군거렸다.

34 그러자 예수께서는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이루고 그분의 일을 완성하는 것이 내 양식이다.

35 너희는 '아직도 넉 달이 지나야 추수 때가 온다.' 하지 않느냐? 그러나 내 말을 잘 들어라. 저 밭들을 보아라. 곡식이 이미 다 익어서 추수하게 되었다.

36 거두는 사람은 이미 삯을 받고 있다. 그는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알곡을 모아들인다. 그래서 심는 사람도 거두는 사람과 함께 기뻐하게 될 것이다.

37 과연 한 사람은 심고 다른 사람은 거둔다는 속담이 맞다.

38 남들이 수고하여 지은 곡식을 거두라고 나는 너희를 보냈다. 수고는 다른 사람들이 하였지만 그 수고의 열매는 너희가 거두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39 그 동네에 사는 많은 사마리아 사람들은 그 여자가 자기의 지난 일을 예수께서 다 알아맞히셨다고 한 증언을 듣고 예수를 믿게 되었다.

40 예수께서는 그들이 찾아와 자기들과 함께 묵으시기를 간청하므로 거기에서 이틀 동안 묵으셨는데

41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말씀을 듣고 믿게 되었다.

42 그리고 그 여자에게 "우리는 당신의 말만 듣고 믿었지만 이제는 직접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이야말로 참으로 구세주라는 것을 알게 되었소." 하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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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수님께 돌아온 제자들도 사마리아 여인과 같습니다. 생명의 물을 오로지 우물물로만 이해했던 여인처럼 제자들도 오로지 지상의 음식만을 생각한 것이죠. 예수님이 말씀하신 양식은 여인에게 말씀하셨던 물처럼 예수님의 사명을 의미합니다.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완성하는 것’, 이것이 예수님의 양식입니다. 예수님이 굳이 사마리아를 거쳐 갈릴래아로 가시는 길을 택했는지 알게 합니다. 예수님을 파견하신 분의 뜻을 알게 하려는 의도였습니다. 하느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앞으로 묵상하겠지만 하느님이 주신 생명을 회복시키는 일입니다.

 

농부는 씨를 뿌리며 넉 달 후를 기대하겠지만, 하느님 나라의 추수는 바로 지금입니다. 세상의 이치와 하느님 나라의 이치가 다름을 계속 보여주신 겁니다. 물이든 양식이든 농사든 말이죠. 이제 스승이신 예수님의 사명을 제자들도 나누어 실천하게 될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위한 열매를 거두면서 제자들은 복음의 씨앗을 뿌린 이와 기쁨을 함께 나누게 될 것입니다.

심는 사람도 거두는 사람과 함께 기뻐하게 될 것이다.’ 제자들이 받은 사명의 축복 선언입니다. 씨앗을 뿌린 예수님이 씨앗이 자라는 것을 보며 기뻐하실 것이고, 사도들도 열매를 거두면서 기뻐할 것입니다.

이 말씀에 머무릅니다. 수확의 기쁨에는 언제나 씨를 뿌리는 수고로움이 선행됩니다. 씨를 뿌리는 일은 녹록지 않은 일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 기뻐하며 거두어 들이리라’ (시편 126:5)

그래도 우리는 씨를 뿌릴 것입니다. 우리가 그 열매를 수확하지 못할지라도 우리는 지금도 믿음 가운데 씨를 뿌려야 합니다.

우리가 뿌릴 씨앗이 곧 우리의 기도 제목임을 잘 알기에, 눈물로 기도하며 간구하는 가운데 그리고 실천하는 가운데 기쁨으로 거둘 날을 늘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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