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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묵상

260421 부활3주 화요일 부활후18일

작성자limstephane|작성시간26.04.21|조회수17 목록 댓글 1

예수께서-광야에서-시험을-받으시다-Jesus-Tempted-in-the-Wilderness-1024x682

본기도

은혜로우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시어 제자들에게 새로운 기쁨과 사랑을 베풀어 주셨나이다. 구하오니, 지금도 살아계신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새 힘을 얻어 부활하신 주님을 선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사도 7:51-8:1상

51 이교도의 마음과 귀를 가진 이 완고한 사람들이여, 당신들은 당신네 조상들처럼 언제나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52 당신들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예언자가 한 사람이나 있었습니까? 그들은 의로운 분이 오시리라고 예언한 사람들을 죽였지만 이제 당신들은 바로 그분을 배반하고 죽였습니다. 53 당신들은 천사들에게서 하느님의 율법을 받고도 그 규례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54 의회원들은 스데파노의 말을 듣고 화가 치밀어올라 이를 갈았다. 55 이 때 스데파노가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보니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 오른편에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56 그래서 그는 “아, 하늘이 열려 있고 하느님 오른편에 사람의 아들이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외쳤다. 57 그러자 사람들은 크게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았다. 그리고 스데파노에게 한꺼번에 달려들어 58 성밖으로 끌어내고는 돌로 치기 시작하였다. 그 거짓 증인들은 겉옷을 벗어 사울이라는 젊은이에게 맡겼다. 59 사람들이 돌로 칠 때에 스데파노는 “주 예수님, 제 영혼을 받아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60 그리고 무릎을 꿇고 큰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지우지 말아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스데파노는 이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8:1상 사울은 스데파노를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다.

 

시편 31:1-5, 16

1 주여, 당신께 이 몸 피하오니,

다시는 욕보는 일 없게 하소서.

◯ 바르게 판정하시는 하느님, 나를 구해 주소서.

2 귀 기울여 들어 주시고, 나를 빨리 건져 주소서.

◯ 이 몸 피할 바위와 성채 되시어 나를 보호하소서.

3 당신은 정녕 나의 바위, 나의 성채이시오니

◯ 주, 그 이름의 힘으로 나를 이끌어 데려가소서.

4 당신은 나의 은신처시오니

◯ 나를 잡으려고 숨긴 그물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5 진실하신 하느님, 나의 주여,

◯ 이 영혼 당신 손에 맡기오니 건져 주소서.

16 나는 당신의 종이오니, 웃는 얼굴을 보여 주소서.

◯ 한결같은 사랑으로 이 몸을 구하소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요한 6:30-35

30 그들은 다시 “무슨 기적을 보여 우리로 하여금 믿게 하시겠습니까? 선생님은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31 ‘그는 하늘에서 빵을 내려다가 그들을 먹이셨다.’ 한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하고 말했다. 32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하늘에서 빵을 내려다가 너희를 먹인 사람은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진정한 빵을 내려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이시다. 33 하느님께서 주시는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이며 세상에 생명을 준다.”

34 이 말씀을 듣고 그들이 “선생님, 그 빵을 항상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35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고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 묵상: 진정한 빵을 내려 주시는 분

봄을 맞은 자연은 마른 가지에 물이 올라 오묘한 빛을 냅니다. 그 가지 끝에 푸른빛을 뿜으며 싹을 틔우고 하루하루 그 빛을 키워 냅니다. 겨우내 쌓였던 눈 녹은 물과 하늘에서 비쳐오는 햇빛의 온기를 품은 바람이 수시로 여린 가지들을 흔들어 댑니다. 잠에서 깬 그 가지들은 푸르른 잎과 함께 품었던 꽃들을 피워냅니다. 그 꽃가지들이 흔들릴 때마다 우리는 꽃향기에 취해 기쁨과 행복을 만끽합니다. 오늘 말씀은 그 모든 일들을 주관하시는 분이 주님이심을 우리에게 깨우쳐 주십니다. 밤길에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 한낮 우물가의 사마리아 여인처럼 외롭고 막막할 때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일상에서 걸림없이 지나던 말씀들이 제 삶 깊은 곳의 얼룩진 상처와 슬픈 눈물과 만나니 비로소 당신을 ‘생명의 빵’이라 말씀하시는 주님을 새롭게 뵙게 되었습니다. 그때서야 불어오는 바람이 그냥 지나는 바람이 아니며, 머리 위에 비치는 햇빛도 지나간 시간들 속의 당연했던 따스함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바람이 저를 스치며 저를 정화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비로소 저를 흔들던 그 삶의 거센 바람들이 저를 새롭게 빚는 생명을 실은 바람으로 느껴졌고, 저를 새로운 꿈과 소망을 갖도록 일으켜 세워짐을 깨달았습 니다. 저를 흔들어 대던 그 바람결에 주님의 자비와 사랑이 함께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주시는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생명의 징검다리이며, 그 말씀 안에 제 삶의 지표가 새겨져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제가 그 길을 잘 걸을 수 있도록 주님께 서 인도하여 주시길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제 발걸음을 지켜보시는 주님,

흔들려 넘어지려는 제 손을 잡아 일으켜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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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저절로 | 작성시간 26.04.21 삶의 거센 바람들이 저를 새롭게 빚는 생명을 실은 바람으로 느껴, 새로운 꿈과 소망을 갖도록 일으켜 세워짐, 그 바람결에 주님의 자비와 사랑이 함께 있었음을 알아, 주시는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생명의 징검다리이며, 그 말씀 안에 제 삶의 지표가 새겨져 있음을 감사드림, 아멘!
    - 만물에 깃드신 하느님의 손길이 내 안에도 함께 하시고 이끄심을 느끼는 살아 있는 생명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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