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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화)] 사순 제30일

작성자청봉|작성시간19.04.09|조회수64 목록 댓글 0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오늘의 말씀 요한14:1-14

「"너희는 걱정하지 마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그리고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만일 거기에 있을 곳이 없다면 내가 이렇게 말하겠느냐?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같이 있게 하겠다.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그러자 토마가 "주님, 저희는 주님이 어디로 가시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너희는 걱정하지 마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내 아버지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그리고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만일 거기에 있을 곳이 없다면 내가 이렇게 말하겠느냐?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같이 있게 하겠다.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그러자 토마가 "주님, 저희는 주님이 어디로 가시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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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앞을 못 보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아름다운 자연을 보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세밀하게 설명해 줍니다. 아이는 그때마다 이해를 하는 듯 고개를 끄떡이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안과 수술로 명성이 있는 의사의 소식을 듣고 수술을 하면 다시 시력을 찾을 수 있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수술은 성공리에 끝나고 수술 부위도 아물어서 붕대를 푸는 날이 왔습니다. 드디어 아이가 세상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붕대가 다 풀어지고 제일 먼저 엄마의 얼굴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창가로 다가가서 아름다운 꽃들과 풀밭과 공중의 새들과 나무들을 보고는 엄마 품으로 다가와 얘기 합니다. 엄마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에 내가 살고 있다는 것을 왜 진작 얘기해 주지 않았어요. 그러자 엄마는 눈물을 흘리며 말합니다. “얘야 내가 너에게 얼마나 많이 설명해 주었는데, 하지만 너는 그것을 느끼지 못하니까 알 수가 없었던 거야.”

인간은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들은 성서 말씀과 설교를 통해 언젠가는 돌아가게 될 천국에 대해서 수도 없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그런 아름다운 천국은 육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반복하여 듣는다 하더라도, 방금 전 소녀처럼 고개는 끄덕여져도 실감이 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늘 예수님으로부터 천국 얘기를 직접 들은 토마스도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천국은 마음의 눈으로, 믿음의 눈으로 보는 곳입니다. 눈을 감고 마음의 눈을 떠서 주님이 약속해 주신 천국의 문을 바라봅시다.

「하느님은 사람들과 함께 계시고 사람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의 하느님이 되셔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주실 것이다. 이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다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요한의묵시록21:3-4)

†黙想:「우리는 하늘의 시민입니다. 우리는 거기에서 오실 구세주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하고 있습니다.」(필립비3:20)나에게 있어 천국은 어떤 이미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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