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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불어숲 작성시간16.01.31 저도 잘은 모르지만 향에 대한 내용이 책에 나와서 답글을 달아 봅니다. 주인돈 신부님이 쓰신 "온몸으로 드리는 예배"라는 책자를 참고 했습니다. 유향은 참나무의 마른 나뭇가지 알맹이의 혼합물입니다. 향로에 피운 촛불에 유향을 넣습니다. 이것을 흔들 때에 향기를 맡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기가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교 예배에서 유향을 사용할 때에는 신적인 것과 연관된 거룩함의 분위기를 창조합니다. 또한 사람과 물건을 거룩하게 하는 것을 상징하였습니다. 출애굽기 30장 8절 "해거름에 등잔불을 켤 때에도 피워야 한다. 이렇게 너희는 향기로운 향을 야훼 앞에서 대대로 피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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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불어숲 작성시간16.01.31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아기 예수님께 동방박사들이 유향을 드린 것입니다. 유향은 또한 우리의 기도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상징하였습니다. 시편 141편 2절 "나의 기도 분향으로 받아주시고 치켜 든 손 저녁의 제물로 받아주소서.", 요한묵시록 5장 8절 "그 어린 양이 두루마기를 받아들자 네 생물과 스물네 원로는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 담긴 금대접을 가지고 어린 양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 향은 곧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요한묵시록 8장 3절 "다른 천사 하나가 금향로를 들고 제단 앞에 와 섰습니다. 그 천사는 모든 성도들의 기도를 향에 섞어서 옥좌 앞에 있는 황금제단에 드리려고 많은 향을 받아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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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더불어숲 작성시간16.01.31 요한묵시록 8장 4절 "그러자 그 천사의 손으로부터 향의 연기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하느님 앞으로 올라갔습니다." 구약성서에서 제사를 드릴 때의 유향을 사용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유향을 사용하는 것은 이교도 제의와 연관되어 있고 또한 황제숭배와 관련된다고 생각하여 그 사용을 거부하였습니다. 하지만 4세기 이후에는 그리스도교에서 점차적으로 사용하였고 10세기부터는 서구에서 성찬예배에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16세기 종교개혁 시기에 개신교는 향의 사용을 거부하였으나 성공회, 루터교에서는 계속 사용하였으며 오늘날까지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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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다니엘 작성시간16.01.31 횟수에 대해서 답변드립니다. 향은 성서, 성체와 보혈, 제대와 같이 성삼위 하느님을 상징하는 대상에 대해 세번씩
세번을 칩니다. 하지만 사제나 회중을 향하여 칠때는 두번으로 횟수의 차이가 있습니다. 타종에 대해서 이해하려면 전례가 과거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중세 미사전례에서 회중은 참여자라고 보기 어려웠으며 사제가 회중은 알아들을 수 없는 라틴어로 제대를 향해 미사를 드리고 있으면 성당 안에 그저 있을 뿐이었습니다. 지금처럼 장의자가 놓여 있던 것도 아니었기에 졸거나, 잡담을 하거나, 묵주알을 굴리며 개인적인 기도를 드리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
작성자 서다니엘 작성시간16.01.31 영성체 또한 오늘날과 달리 일반 회중은 너무나도 거룩한 성체를 감히 모실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해 일년에 한번 하면 많이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듯 중세의 신심에서는 (그리고 로마가톨릭에서는 오늘날에도) 성변화의 순간이 미사의 절정으로 이해됩니다. 따라서 제병과 포도주가 성변화에 의해 실제 예수님의 몸과 피로 변화되고 변화된 성체와 보혈이 거양되는 순간만큼은 신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종소리로 "자 보아라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이 재현되는 순간이다" 라는 의미로 그 순간을 알렸던 것이라 이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