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하 2:1, 6-15
1. 야훼께서 엘리야를 회오리바람에 태워 하늘로 데려가실 때가 되어 엘리야가 길갈을 떠나는데, 엘리사가 따라 나섰다. 그러자
6.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자네는 여기에 머물러 있게. 나는 야훼의 분부를 따라 요르단으로 가야겠네.” 그러나 그가 대답하였다.
“결코 안됩니다. 스승님께서 돌아가시기라도 한다면 모를까, 절대로 스승님과 헤어질 수는 없습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이 같이 길을 가는데,
7. 예언자 수련생 오십 명이 뒤를 따라가다가 두 사람이 요르단에 이르러 걸음을 멈추는 것을 멀찍이 서서보고 있었다.
8. 엘리야가 겉옷을 벗어 말아가지고 그것으로 물을 치자 물이 좌우로 갈라졌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마른 땅을 밟고 강을 건넜다.
9. 강을 건너면서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물었다. “야훼께서 이제 나를 데려가실 터인데, 내가 자네를 두고 떠나기 전에 무엇을 해주면
좋겠는가? 말해 보게.” 엘리사가 청하였다. “스승님, 남기실 영검에서 두 몫을 물려주십시오.” 이 말을 듣고
10. 엘리야가 말하였다. “자네는 아주 어려운 청을 하는군.
내가 떠나는 것을 자네가 본다면 소원대로 되겠지만, 보지 못한다면 그렇게 안 될 것일세.”
11. 그들이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길을 가는데, 난데없이 불 말이 불 수레를 끌고 그들 사이로 나타나는 것이었다.
동시에 두 사람 사이는 떨어지면서 엘리야는 회오리바람 속에 휩싸여 하늘로 올라갔다.
12. 엘리사는 그 광경을 쳐다보면서 외쳤다.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이스라엘을 지키던 병거여, 기병이여․․․․”
엘리야가 다시 보이지 않게 되자, 엘리사는 자기의 겉옷을 두 조각으로 찢어버렸다.
13. 그리고는 엘리야가 떨어뜨린 겉옷을 집어 들고 되돌아와 요르단 강 가에 서서
14. 엘리야의 겉옷으로 물을 쳤으나 물이 갈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엘리야의 하느님 야훼여, 어디 계십니까?” 하면서 물을 치자 물이 좌우로 갈라졌다. 그리하여 엘리사가 강을 건너는데
15. 예리고에서 온 예언자 수련생들이 멀리서 그 광경을 보고 말했다. “엘리야의 영검이 엘리사에게 내렸구나.”
그러면서 엘리사 앞으로 나와 땅에 엎드려 절하였다.
시편 31:21-24
21. 그들을 당신 장막 속에 숨겨 말 많은 자들에게서 보살피십니다.
22. 성채가 포위되고 공격받는 중에서도 한결같은 사랑의 기적 내리셨으니,
야훼여, 찬미 받으소서. 당신께서는 정녕 들어주셨사옵니다.
23. 나 환란 중에서 ‘주님 눈 밖에 났구나.’ 생각했으나 당신께 부르짖을 때 내 기도 소리를 들어주셨사옵니다.
24. 믿음 깊은 자들아, 야훼를 사랑하여라. 그를 믿는 자들은 지켜주시지만 거만한 행실은 가차없이 벌하신다.
야훼께 바라는 자 모두 힘을 내어라, 용기를 내어라.
마태 6:1-6, 16-18
1. “너희는 일부러 남들이 보는 앞에서 선행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그렇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서 아무런 상도 받지 못한다.”
2.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3.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그 자선을 숨겨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아주실 것이다.”
5. “기도할 때에는 위선자들처럼 하지 마라. 그들은 남에게 보이려고 회당이나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6. 너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보이지 않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아버지께서 다 들어주실 것이다.”
16. “너희는 단식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침통한 얼굴을 하지 마라.
그들은 단식한다는 것을 남에게 보이려고 얼굴에 그 기색을 하고 다닌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17. 단식할 때에는 얼굴을 씻고 머리에 기름을 발라라.
18. 그리하여 단식하는 것을 남에게 드러내지 말고 보이지 않는 네 아버지께 보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아버지께서 갚아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