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 22:1-14 또는 예레 28:5-9
창세 22:1-14
1. 이런 일들이 있은 뒤에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해 보시려고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셨다.
“어서 말씀하십시오.” 하고 아브라함이 대답하자
2.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분부하셨다. “사랑하는 네 외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모리야 땅으로 가거라.
거기에서 내가 일러주는 산에 올라가, 그를 번제물로 나에게 바쳐라.”
3.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두 종과 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제물을 사를 장작을 쪼개가지고
하느님께서 일러주신 곳으로 서둘러 떠났다.
4. 길을 떠난 지 사흘 만에 아브라함은 그 산이 멀리 바라보이는 곳에 다다랐다.
5. 아브라함은 종들에게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에 머물러 있거라.
나는 이 아이를 데리고 저리로 가서 예배드리고 오겠다.” 하고 나서
6.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아들 이사악에게 지우고 자기는 불씨와 칼을 챙겨 들었다. 그리고 둘이서 길을 떠나려고 하는데,
7. 이사악이 아버지 아브라함을 불렀다.
“아버지!”
“얘야! 내가 듣고 있다.”
“아버지! 불씨도 있고 장작도 있는데, 번제물로 드릴 어린 양은 어디 있습니까?”
8. “얘야! 번제물로 드릴 어린 양은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신단다.” 말을 마치고 두 사람은 함께 길을 떠나,
9. 하느님께서 일러주신 곳에 이르렀다. 아브라함은 거기에 제단을 쌓고 장작을 얹어놓은 다음,
아들 이사악을 묶어 제단 장작더미 위에 올려놓았다.
10. 아브라함이 손에 칼을 잡고 아들을 막 찌르려고 할 때,
11. 야훼의 천사가 하늘에서 큰 소리로 불렀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어서 말씀하십시오.”
아브라함이 대답하자 야훼의 천사가 이렇게 말하였다.
12.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 말아라. 머리털 하나라도 상하게 하지 말아라.
나는 네가 얼마나 나를 공경하는지 알았다. 너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마저도 서슴지 않고 나에게 바쳤다.”
13. 아브라함이 이 말을 듣고 고개를 들어보니 뿔이 덤불에 걸려 허우적거리는 숫양 한 마리가 눈에 띄었다.
아브라함은 곧 가서 그 숫양을 잡아 아들 대신 번제물로 드렸다.
14. 아브라함은 그 곳을 야훼 이레라고 이름 붙였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야훼께서 이 산에서 마련해 주신다.” 하고 말한다.
또는 예레 28:5-9
5. 예언자 예레미야는 사제들과 야훼의 성전에 서 있는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예언자 하나니야에게 말하였다.
6. “야훼께서 그렇게만 하여주신다면야 여부가 있겠소? 그대가 예언한 그 말을 야훼께서 이루어주셔서 야훼의 성전 기물과
포로들을 바빌론에서 이곳으로 되돌려 오신다면야 더 말할 나위가 있겠소?” 예언자 예레미야는 계속하여 이렇게 말했다.
7. “내가 이제 그대와 온 백성의 귀에 똑똑히 일러줄 터이니 잘 들어두시오.
8. 예전부터 우리 선배 예언자들은 많은 지방과 강대한 나라에 전쟁과 기근과 염병이 있겠다고 예언하였소.
9. ‘잘 되어 간다.’고 예언하는 예언자는 그 말이 맞아야만 참으로 야훼께서 보내신 예언자인 것이 드러날 것이오.”
시편 13 또는 89:1-4,15-18
시편 13
1. 야훼여! 언제까지 나를 잊으시렵니까? 영영 잊으시렵니까? 언제까지 나를 외면하시렵니까?
2. 밤낮없이 쓰라린 이 마음, 이 아픔을, 언제까지 견뎌야 합니까? 언제까지 원수들이 우쭐대는 꼴을 봐야 합니까?
3. 야훼, 나의 하느님, 굽어 살피시고 대답해 주소서. 죽음의 잠자지 않도록 이 눈에 빛을 주소서.
4. 원수들이 “이겼노라.” 뽐낼 것입니다. 적들은 기뻐하며 날뛸 것입니다.
5. 이 몸은 주의 사랑만을 믿사옵니다. 이 몸 건져주실 줄 믿고 기뻐합니다.
6. 온갖 은혜 베푸셨으니 야훼께 찬미드리리이다.
또는 89:1-4,15-18
1. 야훼여, 내가 당신의 사랑을 영원히 노래하리이다. 신의 미쁘심을 대대로 전하리이다.
2. 당신께서 다짐하신 사랑, 그 미쁘심은 하늘처럼 영원히 흔들리지 않사옵니다.
3. “나는 내가 뽑은 자와 계약을 맺고 나의 종 다윗에게 맹세하였다.
4. ‘내가 너를 왕위에 앉히고 네 후손 대대로 왕노릇 하게 하리라.’”(셀라)
15. 복되어라, 야훼께 만세 부르는 백성. 그들의 걷는 길을 당신의 환한 얼굴이 비춰주시니
16. 날마다 그 이름 높이 기리고 당신의 정의로 사기도 드높습니다.
17. 그들 힘의 찬란한 빛, 다름 아닌 당신이오니 신의 은총으로 우리의 뿔이 자랑스럽습니다.
18. 우리의 방패도 야훼의 것,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우리의 임금도 그분의 것이옵니다.
로마 6:12-23
12. 그러므로 결국 죽어버릴 육체의 욕망에 굴복하지 마십시오. 그래야 죄의 지배를 받지 않을 것입니다.
13. 또 여러분의 지체를 죄에 내맡기어 악의 도구가 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오히려 여러분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으로서 여러분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고 여러분의 지체가 하느님을 위한 정의의 도구로 쓰이게 하십시오.
14. 여러분은 율법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은총의 지배를 받고 있으므로 죄가 여러분을 지배할 수 없을 것입니다.
15. 그렇다면 우리가 율법의 지배를 받지 않고 은총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해서 죄를 지어도 좋다는 말이겠습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16. 누구든지 자기 자신을 남에게 내맡겨서 복종하면 곧 자기가 복종하는 그 사람의 종이 된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죄의 종이 되어 죽는 사람도 있고 하느님께 순종하는 종이 되어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게 되는 사람도 있다는 말입니다.
17. 여러분이 전에는 죄의 종이었지만
이제는 진실한 가르침을 전해 받고 그것에 성심껏 복종하게 되었으니 하느님께 감사할 일입니다.
18. 그리고 여러분은 죄의 권세를 벗어나서 이제는 정의의 종이 되었습니다.
19. 여러분의 이해력이 미치지 못할까 하여 이렇게 인간사에 비추어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전에는 온몸을 더러운 일과
불법의 종으로 내맡기어 불법을 일삼았지만 이제는 온몸을 정의의 종으로 바쳐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20. 여러분이 죄의 종이었을 때는 여러분은 정의에 예속되지 않고 제멋대로 놀아났었습니다.
21. 그 때에 여러분이 얻은 것이 무엇입니까? 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운 일들 밖에는 없지 않았습니까?
그런 생활은 결국 죽음을 안겨줍니다.
22. 그러나 이제는 여러분이 죄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여러분은 거룩한 사람이 되었고 마침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23. 죄의 대가는 죽음이지만 하느님께서 거저 주시는 선물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사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마태 10:40-42
40. “너희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이며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사람이다.
41. 예언자를 예언자로 맞아들이는 사람은 예언자가 받을 상을 받을 것이며,
옳은 사람을 옳은 사람으로 맞아들이는 사람은 옳은 사람이 받을 상을 받을 것이다.
42. 나는 분명히 말한다.
이 보잘것없는 사람 중 하나에게 그가 내 제자라고 하여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그 상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