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로 아가페적 사랑(무조건적 사랑).
이타적이고 종교적 사랑입니다.
아가페적 사랑은 주는 사람과 받은 사람과의 거래에서 늘 손해를 보아도 아깝지 않습니다. 아니 손해보는 것이 오히려 기쁨입니다.
하나님이 우릴 사랑하시는 방법 , 아낌없이 조건없이 주는 사랑 ...
이것이 바로 아가페적 사랑입니다.
성경에 왼쪽 뺨을 때리거든 오른 쪽 뺨을 대거라.
원수를 사랑하라.
저 사람에게 돌은 던질 사람이 있으면 나와바라.
라는 말은 전부 아가페적 사랑의 표현입니다.
불교에서도 대자대비, 일제중생은 실유불성이라고 하는 말도 사랑의 표현입니다.
잘하는 사람은 어엿삐 여겨 사랑하고, 잘 못하는 사람을 긍휼히 여겨 사랑합니다.
부부간에게도 이런 사랑을 할 수 있으면 참 훌륭한 사랑이며, 친구지간에도 주고도 아깝지 않을 사랑을 할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어렵겠지요.
둘째로 스톨케적 사랑(본능적 사랑).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던지 자기가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본능적인 사랑, 헌신적인 사랑입니다.
부모의 자식사랑은 본능으로서 어머니가 남편과 이혼을 하더라도 자식은 사랑하는 법입니다. 부부의 경제적 형편만 되면 이혼을 하더라도 자식은 서로 양육을 하려고 합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
자식들 가운데 속석이는 자식도 있고, 잘하는 자식도 있지만 부모는 미워하지는 않습니다.
부모는 어떻게 하면 자식이 잘 될까를 기도하고 사랑으로 감싸 않으려고 합니다.
부부간에도 부모와 같은 사랑을 상대방에게 주면 좋겠지만 역시 현실적으로는 어렵겠지요.
셋째로 에로스적 사랑(남녀간의 사랑).
에로스는 남녀간의 사랑, 부부간의 사랑입니다.
에로스사랑은 서로 사랑을 주고 받습니다.
일방적으로 집요하게 파고드는 사랑은 스토킹이지 러브가 아닙니다.
연애는 먼저 받는 사랑이고, 결혼 이후부터는 먼저 주는 사랑이 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에로스적 사랑을 이루어 부부간에 원만한 생활을 하여 백년해로할 수 있을 까요.
부부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로 하여야 합니다.
일차적으로는 연애의 감정이 필요하지만, 그 감정은 1년 365일 지속되기 힘들고
뭔가 도움이 되고 상대방에게 매력이 있어야 합니다.
매력의가장 중요한 요소는 외모보다 마음씨가 곱고, 아량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속담에 얼굴이 밥먹여주나 하는 말이 있지요.
외모가 좋은 탈렌트 들이 이혼을 많이 하는 이유는 다 있습니다.
아량이 부족하고 자기만이 최고라는 아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놀러갈 때 짐을 잘 챙기든지, 밥을 잘 하든지, 말을 재미있게 하든지, 사진을 잘 찍고 정리해 주든지, 꽃을 잘 가꾸든지, 잔소리를 왠만해서는 안하든지, 세속적으로는 돈을 잘 벌든지, 힘이 좋던지 등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부는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몇가지는 잘 할 수 있어야 하고,
잘 할 수 없으면 앞으로 잘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부부의 사랑도 집안의 화초처럼 물주기, 햋볕쬐기, 바람쐐기 등을 잘 하여 가꾸어 가는 것입니다.
넷째로 필리아 사랑(우정적인 사랑):
필리아 사랑은 친구, 사제간, 직장동료, 친척 등 친한 사람들 사이의 우정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친구들과 우정을 나눕니다. 마음을 나누고, 뜻을 나누고, 경험을 나눕니다.
그러면서 점점 더 친밀감을 느낍니다.
필리아의 사랑은 에로스의 사랑이나 스토르게의 사랑과는 달리 본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교육과 경험에 의해 쌓여지는 사랑입니다.
그러나 필리아의 사랑이 인간의 생존 그 자체를 위해서 필수적인 것은 아닐는지 모르지만 인격의 형성, 원만한 사회생활이라는 보다 고차적인 면에 있어서 필리아의 사랑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인격의 형성과 변화에 있어서 필리아 사랑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가페적 사랑의 종교관, 우주질서 아래 스톨케적 사랑으로 우리가 태어나고 자라며, 에로스적 사랑으로 우린 결혼을 하고, 필리아적 사랑으로 사회생활, 직장생활을 하게 됩니다
사랑의 종류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도 있습니다.
플라토닉(platonic)사랑은 정신적인 사랑으로서 쉽게는 육체적 사랑을 하지 않는 사랑방식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사랑을 쾌락의 노예가 아닌 예술로 승화시키는 사랑이란 뜻입니다. 피지칼 러브와 대비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