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불개라고 부르는 이녀석은 식육목 개과(Canidae)에 속하며, 서식 분포는 남미이며, 예전엔 학명이 익티키온(Icticyon)이었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스페오토스 베네티쿠스(Speothos venaticus)라고 합니다.
이 숲개에 가장 가까운 친척, 그에 근연관계로 보는 것으로는 다른 개과 동물중에서는 별로 몇 없을듯 싶습니다.
숲개들은 극히 오래된 아과(亞科)의 생존자로써, 현재 생존하는 다른 개과동물과는 유연(類緣, 같은 개과 무리내에서의 관계)이 먼 편입니다. 돌 (승냥이) 이나 리카온과는 유연 거리가 멀다는 겁니다.
숲개는 파나마로부터 남쪽은 브라질까지도 분포하고, 사바나와 삼림이 뒤섞인 비교적 트인 지역에서 사는데, 박물관에도 전시된 그 표본은 적고, 동물원에서도 좀처럼 볼수없어 전세계 동물원에 약 25마리만이 있을 정도로 개과 동물중에서는 가장 희귀한 동물입니다.
잘 눈에 띄지않아 관찰자로부터 야외에서의 습성은 거의 알려져있지 않는 편인데, 12마리 전후의 떼를 짓고 사냥다닌답니다.
예전에 사람에게 사육됬다던 숲개에 관한 것으로는 박물학자, 마스튼 베이트(Marston Bates)가 빌라비센시오 연구소에서 한마리의 숲개를 몇개월동안 기르게 된것으로 동기가 됐는데....
이 숲개는 어떤 지방의 부인이 가지고 온것이라 하며, 숲개가 어렸을때부터 길러 개처럼 부락 안을 뛰어 돌아다니게 하였다는데, 행동도 확실히 개와 닮았고, 인간과의 생활에도 익숙한것 같아 보였다고 합니다.
익티(Icty)라고 불려진 이 숲개는 귀를 긁어주는것을 좋아하며, 배를 문질러주면 뒹굴곤 했었다고 합니다.
그들이 숲개의 프로필을 정해놓은 것을 말씀드려보자면;;; 머리를 포함한 몸길이는 66 ~ 84센티, 어깨 높이 26센티, 꼬리 길이 13 ~ 14센티쯤이며 몸무게는 5 ~ 7킬로그램 정도라고 적었는데, 이런 수치는 아마도 익티에 관해서 통계된 수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개 몸통은 적갈색을 띠며 귀는 둥글고 작으며, 적갈색 털은 거칠고 성기는 편인데, 꼬리는 털이 많습니다.
헤엄을 잘 치는 편인데, 대개 이런것을 담수성이라 하여, 무리를 지어서 파카나 카피바라, 아구티같은 대형 설치류를 사냥할때엔 파카를 강가에 몰아세우고, 파카가 헤엄쳐 달아날 때엔 다른 숲개들역시 망설이지 않고, 바로 물에 뛰어들어 얕은 내를 따라 헤엄치면서 교묘히 잡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심지어 아메리카 타조라 불리우는 레아마저 이녀석들에게 죽음을 당해 먹히곤 합니다.
신생대 올리고세(3600만년전~2500만년전)전기에 나타난것으로 가장 오래된 개과동물인 헤스페로키온(Hesperocyon)과 비슷한 체형과 생김새(대개 골격으로 비교해서 알아볼수 있습니다.)를 갖추었을 것으로 봅니다.
이녀석들이 오줌을 눌땐 수컷은 다른 개과동물들처럼 한쪽다리를 들고 소변을 누지만, 암컷은 특이하게도 소변을 보는데, 나무기둥에다가 두 뒷다리를 걸쳐들고는 소변을 눕니다.
이들이 하는 행동은 당연 세력권을 지키기위해 취하는 것입니다.
낮에는 아르마딜로의 집을 가로채서 지낸다고 하며, 고목의 굴에서도 생활합니다.
또, 이들의 울음소리는 매우 독특해서 한번 들으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