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능 시험에서 국어 영역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이하 화작)과 [언어와 매체](이하 언매) 응시자 추이를 보면
다음과 같이 언매를 선택한 학생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 최근 3개년 국어 선택과목 응시자 변화
구 분 | 화법과 작문 | 언어와 매체 | 계 |
2024 수능 | 264,880명(59.8%) | 178,210명(40.2%) | 443,090명 |
2023 수능 | 289,565명(64.9%) | 156,478명(35.1%) | 446,043명 |
2022 수능 | 312,691명(70.0%) | 133,889명(30.0%) | 446,580명 |
이와 같이 언매 선택자가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화작과 언매에서 같은 점수(원점수 기준)를 받았을 때
언매의 표준점수가 더 높게 나오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화작과 언매 둘 다 원점수 100점이어도
표준점수는 언매가 더 높게 나온다.
▼2024학년도 수능 국어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과 원점수 1등급 컷
구 분 | 화법과 작문 | 언어와 매체 |
표준점수 최고점 | 146점 | 150점 |
1등급 컷(원점수) | 87~89점 | 83~85점 |
이와 같이 맞힌 개수가 같을 때
표준점수가 높고,
1등급 컷 원점수가 낮은 것만 보면
언매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언매는 화작에 비해 공부할 양이 많고
난도 높은, 까다로운 문항이 많이 출제되므로
언매를 선택할 시 공부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2024 수능 국어 선택과목별 오답률 순위(수능 당일 M사 공지 기준)
화법과 작문 선택자 | 언어와 매체 선택자 | ||||||
순위 | 문번 | 영역 | 오답률 | 순위 | 문번 | 영역 | 오답률 |
1 | 10번 | 기술 | 70% | 1 | 30번 | 현대 소설 | 65% |
15번 | 인문 | 70% | 2 | 35번 | 언어 | 60% | |
3 | 30번 | 현대 소설 | 69% | 37번 | 언어 | 60% | |
4 | 16번 | 인문 | 65% | 4 | 15번 | 인문 | 57% |
40번 | 작문 | 65% | 5 | 34번 | 고전 시가 | 54% | |
45번 | 작문 | 65% | 6 | 10번 | 기술 | 53% | |
7 | 34번 | 고전 시가 | 62% | 7 | 16번 | 인문 | 51% |
위 표에서 오답률이 높은 공통과목에서 출제된 문제들을 보면,
화작 선택자가 언매 선택자보다 더 어렵게 풀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화작에서 더 어렵게 푼 작문과 언매에서 더 어렵게 푼 언어를 비교하면
언어가 작문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
이로 보아, 언매를 선택할 시
● 공부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하고
● 만점을 받기가 더 어려우므로
▶ 국어 영역에 할애할 시간이 충분한지,
▶ 투자 대비 학습 효과가 높게 나올지(잘할 수 있는 영역인지)
를 고려해야 한다.
수능 난이도는 아래 표와 같이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이 점까지 고려할 때
공부량이 많아도 언매가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온다면
표준점수가 높게 나오는 언매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시간 투자 대비 성적이 나오지 않거나
공통과목인 비문학 독서와 문학도 공부해야 할 내용이 많다면
화작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2024학년도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과 만점자 수
구 분 | 표준점수 | 만점자 | ||
최고점 | 1등급 컷 | 인원 | 비율 | |
2024 수능 | 150점 | 133점 | 64명 | 0.014% |
2023 수능 | 134점 | 126점 | 371명 | 0.083% |
2022 수능 | 149점 | 131점 | 28명 | 0.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