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3비』가 출시된 후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국어 공부법’에 관한 것이었다.
필자는 국어가 특히 약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리닉 상담을 많이 한다.
상담해 보면 학생들이 약한 분야는 비문학·현대시·고전 시가 등 천차만별이었지만,
‘어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특히 약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비문학이 약하고 문학이 약하다는 학생들도 취약점을 체크해 보면 어휘가 약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문제는 어렴풋이 아는 어휘가 국어 성적 향상의 발목을 잡는다는 것을 아는 학생이 드물다는 것이다.
『매3비』의 ‘클리닉 해설’에서는 ‘어휘 문제 3단계 풀이법’을 적용해 어휘력을 기를 수 있게 했다.
어휘 문제는 사전적 의미를 외워서 푸는 것이 아니라,
① 문맥 속에서 핵심을 추려 내고
② 어휘의 뜻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친숙한 어휘를 떠올리면서
③ 다른 어휘로 대체해 보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같은 ‘3단계 어휘 풀이법’은
낯선 어휘를 만나도 사전적 의미와 문맥적 의미를 묻는 문제의 정답을 쉽게 찾아낼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점에 착안하여 필자는 학생들이 자주 질문하거나,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확한 의미를 몰라 독해 속도까지 느리게 만드는 어휘들을 모두 분류하였다.
그런 다음 어휘를 구성하는 음절을 낱낱이 쪼개 해당 어휘의 의미를 새길 수 있는 어휘 DB를 만들었다.
이것을 활용하여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한자어 학습 자료 생성 방법’과
한자로 구성된 ‘한자어 학습용 교재’를 특허 출원하였고(특허 출원 번호: ❶ 10 - 2014 - 0077772, ❷10 - 2014 - 0077776),
동시에 매일 3단계로 익히는 『매3어휘』 를 집필하였다.
어휘의 뜻을 익히기 위해 사전적 의미를 몽땅 외우는 것은 불가능할 뿐더러 기억이 오래 가지도 않으며 적용력도 떨어진다.
그래서 『매3어휘』 는 기존 어휘 사전과 달리 친숙한 어휘를 떠올리며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병치(竝置)’란 단어의 경우 사전적 의미(한곳에 두 가지 이상의 것을 나란히 둠.)를 외워 익히는 것이 아니라,
‘병행하다 병’, ‘배치하다 치’를 떠올려 ‘병행하여 배치함’으로 익히는 것이 오래 기억될 뿐만 아니라,
‘병용’이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 ‘병행하여 사용함’으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매3어휘』 는 어휘의 뜻을 무조건 암기하는 공부법을 지양하고,
낯선 어휘를 만나도 그 의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친숙한 어휘를 떠올리며 익힐 수 있게 하였다.
국어가 약한 학생들에게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다.
다른 과목에 비해 국어가 특히 약하고,
시간 부족으로 문제를 끝까지 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공동의 적(?)인 어휘!
이젠 무조건 외우지 말고 ‘친숙한 어휘’로 어휘의 뜻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하자!
2014년. 7월 3일. <매3어휘> 머리말에서...
비문학이 약하다? 문학이 약하다? 알고 보니 어휘가 약한 것이었다!
국어 어휘 연재 칼럼을 시작하며..개념 이해를 돕는 수능/내신 빈출 어휘책<매3어휘>와 함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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