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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애니

지금, 거기에 있는 나 ( 今、そこにいる僕, 1999년 )

작성자정광철|작성시간07.02.09|조회수741 목록 댓글 0


 

 제목   지금, 거기에 있는 나 ( 今、そこにいる僕, 1999년 )
 영제   Now and Then, Here and There
 부제   Ima, Sokoni Iru Boku
 감독   다이치 아키타로 (大地丙太郎)
 각본   쿠라타 히데유키
 제작   WOWOW | 파이오니아 | AIC
 저작권 ⓒ Akitarty / AIC / PIONEER LDC
 음악   이와사키 타쿠 (岩崎琢)
 장르   판타지 | 드라마 | SF / 13세이상 / TV-Series / 30분 X 13화 / 일본

 

줄거리

 가을도 저물려 하고 있는 어느 날, 여느 때처럼 검도장에서 돌아오는 도중에, 폐공장의 제일 높은 굴뚝의 꼭대기에 서있는 한 소녀를 발견한 소년. 그 소녀에 대해 호기심이 발동한 소년은 옆의 굴뚝 꼭대기로 올라가 말을 걸지만 대답은 없다. 너무 높은 굴뚝이라 왠만한 남자 아이들도 겁이 나서 못 올라오는 그 굴뚝에 어떻게 이런 소녀가 올라왔는지 더욱 궁금해진 소년은 자신의 이름이 슈우라며 인사를 한다. 하지만 여전히 석양만을 응시하는 소녀의 태도에 머쓱해진 슈우는 입을 다물고 만다. 이윽고 소녀는 거의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라라 루"라고 자신의 이름을 말한다.

슈우는 이에 힘입어서 동네 이야기, 검도 이야기, 자신의 시시콜콜한 일상사 이야기까지 죽 늘어놓는다. 그때, 갑자기 공간의 저 쪽으로부터 정체불명의 여자가 나타난다. 그녀는 "찾아냈다. 이번이야말로 틀림없다!"라며 라라 루를 노려본다. 다른 세계로부터 온 이들은 기괴한 로보트를 조종해가며 라라 를 포획하기 위해 공격을 개시한다. 라라 루를 구하려던 슈우는 그만 의식을 잃고 굴뚝 아래로 떨어진다. 한참 후 그가 눈을 뜬 장소는 어딘지 모를 곳이었는데...

 

작품소개

 AIC가 미소녀 캐릭터물의 고만고만한 작품들에 안주하는 제작사라고 비판했던 사람들에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듯 본때를 보여준 작품. 물을 부르는 신비한 능력이 있는 라라 루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처절한 전쟁의 과정을 담고 있다. 덕분에 90년대 후반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중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군국주의의 발호와 이로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담아내어 국내의 팬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전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드라마성도 상당히 높다. 13화 완결인지라 스토리상의 군더기가 없이 알짜배기로 꽉 차있는 작품으로,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감동의 지수가 높아져 간다. 다이치 아키타로 감독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다양하고 깊은지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본 페이지의 상단에 있는 감독명을 눌러보시길 바란다. 초특급 폭소 코메디에서 가슴아린 순정물뿐만 아니라 이런 진지하고 철학적인 작품까지 잘 소화해내었음을 새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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